하롱베이 당일투어, 나룻배타고 천연동굴가 항루언(원숭이섬) 투어

하롱베이 당일투어, 나룻배타고 항루언 천연동굴과 원숭이섬 먹이주기

 

 

하롱베이 당일투어, 하롱베이 일대를 구경하고 1시간 정도 구경 후 작은 수상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베트남 하롱베이 여행/하롱베이 당일투어, 세계 7대절경에 빠지다

 

 

수상마을은 하롱베이 선상투어용 배들이 정박하는 곳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구명복으로 갈아 입고, 하롱베이 선택관광이 시작됩니다.

 

수상마을에서 2~3분 정도 스피드보트를 타고 들어가면 항루언으로 들어가는 나룻배 타는 곳이 나옵니다.

그리고 나룻배를 타고 천연동굴을 지나가면 섬으로 둘러싸인 공간이 나오는데 이곳을 바항이라고 부르는 듯 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 원숭이가 살고 있는 원숭이섬이 있습니다.   

 

나룻배 타고 바항과 원숭이섬, 항루언에서 원숭이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은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관광코스입니다.

 

위 사진이 바로 천연동굴입니다.

하롱베이 바항과 원숭이섬(항루원) 투어는 선택관광으로 50$를 지불해야 합니다.

 

 

 동굴로 들어가면 섬들로 둘러 싸여 고립무원에 들어 가는 듯한 기분이 드는데요.

한쪽엔 원숭이가 살고 있는 항루언이고, 한쪽의 절벽은 007 촬영장소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나룻배는 베트남 현지인이 조정하며 우리 일행은 두 대의 나룻배에 타고 이동을 했습니다.

 

이곳에서 나룻배를 타고 들어갑니다.

 

우리가 탈 나룻배

나룻배 하나에 13~5명 정도 타는데 한 명의 현지인이 운전을 해 가는데 노를 잘 젓더라구요.ㅎㅎ

 

드디어 천천히 출발합니다.

 

나룻배라 어느 누가 한쪽으로 치우치면 나룻배가 가라 앉을 듯한 움직임에 한바탕 소동이 납니다.

이를 즐기려는 듯 현지인의 장난도 심심치 않게 이어집니다.

 

동굴로 들어섭니다.

 

동굴이라 종유석들이 있기는 하나 지금은 자라지 않은 죽은 종유석으로 보입니다.

 

조금 들어가니 컴컴해질 정도의 깊이를 들어갑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육지에 갇힌 바다위의 호수가 펼쳐져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바항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스피드보트를 타는 곳이 바항인지 이곳이 바항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ㅠㅠ

 

멀리 보이는 절벽에서 영화 007울 찍었다고 하네요.

 

노를 저어 도착한 곳은 원숭이섬

 

우리가 11시쯤 이곳에 도착했는데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원숭이들이 많이 내려와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이드 말에 따르면 점심시간이 지나면 간관광객들이 먹이를 주기 때문에 배불러 내려오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점심시간 전에 와서 다행이라고 하네요.

 

 

이곳은 원래 원숭이들이 살던 곳은 아니라고 합니다.

항로언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일부러 이곳에 원숭이를 풀어둔 것이라고 하는데요.

 

당연히 원숭이가 먹을거리는 없다고 합니다.

생계를 유지하는 건 관광객들이 던져주는 바나나와 먹이라고 하네요.

 

가이드가 준비한 바나나를 하나씩 던져주며 맛있게 먹는 모습에 환한 웃음이 터집니다.

가끔 원숭이를 약오르게 하면 가끔 낭패를 볼 수도 있다고 하네요. ㅎㅎ

 

그래서 더 약 올리고 싶네요.

 

5분 정도 머물다 항루언 한바퀴를 둘러봅니다.

 

아기 원숭이도 있던데 어찌나 귀엽던지...

 

바다위에 호수로 사방이 막혀 있어서 이곳에서 해보는 일은 야호~ 메아리입니다,

우리도 30여명이 함께 힘차게 야호를 외치니 메아리가 선명하게 들려 신기했습니다.

 

 

하롱베이에는 바다이면서 없는 3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섬들로 둘러싸여 파도가 없고, 그러다보니 소금기가 가라앉아 바다 비린내가 없으며, 섬에 매와 독수리가 많아 갈매기가 없다고 합니다.

가이드가 퀴즈를 냈는데 여기 오기 전에 인터넷 본 기억이 있어서 맞춰서 선물까지 받았답니다. ㅎㅎ

 

야호 놀이를 하고 이제 왔던 천연동굴을 빠져 나왔습니다.

 

나룻배타고 천연동굴을 지나 바다위의 산으로 둘러싸인 항루언

색다른 비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