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맛집 황소곱창 부산시청점, 곱창 맛집으로 인정!
오랜만에 부산에 내려가서 지인들과의 즐거운 만남을 가졌는데요.
곱창을 좋아하는 지인의 소개로 찾아간 곳은 황소곱창 부산시청점!
황소곱창은 처음 들어봤는데 곱창맛집으로 나름 이름이 있는 체인점이더라고요.
서울에서 시작한 체인점으로 부산에 처음으로 생긴 지점입니다.
곱창이 너무 맛있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더해져 오랜만에 반가운 사람들 만나 정말 즐겁게 술을 마셨네요.
부산시청 황소곱창은 연제구 거제동 거제시장로 22번길 5, 1층에 위치하는데요.
거제시장 근처에 있습니다.
(T. 051-851-5877)
거제해맞이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제일 가깝고, 혹은 부산시청역에서 내려 부산시청 뒤쪽으로 6~7분 정도 도보로 이동하면 됩니다.
황소곱창 부산시청점 영업시간 16:00 ~ 02:00
휴무일 없음
주차장은 가게 앞에 주차할 수 있고, 가게 왼쪽에 상가 주차장이 있으므로 이용하면 됩니다.
맛을 아는 녀석들이 찾아오는 황소곱창!
TV 맛있는 녀석들이란 프로그램에서 144회에 나왔다고 하는데 부산에서는 7월에 오픈했다고 하네요.
식당 내부는 찍은 줄 알았는데 사진에 없네요. ㅠㅠ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실내는 깔끔하고 깨끗했습니다.
황소곱창 메뉴
양대창(180g)이 18,000원
곱창모듭(한우) 19,000원, 호주산(250g)이 15,000원입니다.
소곱창 한우 18,000원, 소곱창 호주산이 13,000원
소막창, 소대창, 우삼겹, 곱창전골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장님께 가장 맛있는 걸 달라고 했더니 한우소곱창모듬을 추천합니다.
주문하면 라면사리와 소고기가 들어간 국물을 끓여 먹게 나오네요.
국물이 얼큰하고 시원합니다.
이것만 있어도 소주 두 어병은 홀라당~~ 할 것 같습니다.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이 국물에 손이 자꾸 갈 겁니다.
밑반찬들 모두 정갈하고 싱싱해 보입니다.
서빙하시는 사장님이 곱창 맛있게 먹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 주시고 너무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우리는 먼저 2명이 만나 2인분을 주문하고 추가로 2인분과 곱창전골을 주문했는데 술 마시는 데에 집중하다 보니 사진이 별로 없네요.
처음 주문한 한우곱창모듬 2인분인데요.
양에 제법 많죠?
버섯, 김치, 우삼겹, 염통까지 종류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 정도 양이면 서울 곱창집에서 먹는 것의 1.5배 이상은 되는 듯합니다.
살짝 구워서 바로 드시면 되고, 너무 오래 구우면 질겨집니다.
곱창은 참기름에 찍어 부추에 함께 싸 먹으니 곱창의 신세계를 느끼게 되네요.
냄새 전혀 나지 않고요.
지금까지는 곱창이라 하면 어느 정도 질긴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해 왔는데 황소곱창의 곱창은 전혀 질기지 않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곱창 손질을 잘못하면 곱(곱이 맞나?)이 빠져나갈 수도 있는데 이 집 곱창의 곱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너무 맛있습니다.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곱창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곱창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하고요,
곱창 싫어하시는 분들도 드셔 보면 반할 것 같습니다.
회식하기도 좋은 실내 분위기도 좋습니다.
곱창을 추가로 주문해서 먹고 곱창전골까지 먹은 후에 볶음밥을 먹어야 하는데 배도 부르고 술도 제법 마셔서 도저히 들어갈 공간이 없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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