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선대원군4 운현궁(흥선대원군 사가) 설경 운현궁(흥선대원군 사가) 설경 어제 새벽부터 내린 눈은 서울 곳곳에 20cm가 넘는 폭설을 기록했는데요.첫눈으로 이렇게 폭설이 내린 건 이례적이기도 하고, 11월에 내린 눈으로는 1907년 근대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 적설량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새벽에 내린 눈은 16.5cm를 기록해 최대 기록을 경신했고,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나 점심시간 전후로 함박눈이 내리면서 온통 은백색의 세상이 펼쳐졌습니다.다행히 기온은 영상을 보임에 따라 도로가 결빙되지 않아 생각보다 교통마비 등 큰 불편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점심식사 후 함박눈이 내리는 아름다운 풍경을 더 구경하기 위해 운현궁에 들렀습니다.외국인 관광객들이 함박눈이 내리는 풍경을 너무 재밌게 관람하고 있어서 왠지 뿌듯해지는 기분...ㅎㅎ 운현궁 설경 .. 2024. 11. 28. 운현궁 봄 풍경, 명성황후의 흔적 찾기 운현궁 봄 풍경, 명성황후의 흔적 찾기 지난달에 여주여행을 다녀오면서 들린 명성황후 생가. 여주 가볼만한 곳, 명성황후 생가 생가에서 명성황후의 일생을 보고나서 고종과 가례를 올린 운현궁을 다시 한번 다녀와야겠다 싶어 찾았습니다. 회사 근처라 마음만 먹으면 산책하듯 다녀오면 좋은데, 마음먹어야 다녀와지는 것 같습니다. 운현궁은 조선의 26대 왕으로 등극한 고종이 12살이 될 때까지 살았던 잠저이면서, 아버지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사저로 10여 년간 아들을 대신에 섭정한 작은 궁궐이었습니다. 고종은 25대 왕인 철종이 후사없이 죽자 익종의 비인 신정왕후 조씨가 후계자로 12살에 불과하던 이하응과 여흥부대부인 민씨의 둘째 아들인 이재황을 지목하였죠. 흥선군 이하응은 영조의 현손인 남연군의 아들로 안동 김씨의.. 2021. 4. 29. 운현궁 가을산책 운현궁 가을산책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제법 쌀쌀한 바람이 옷깃을 스치면 한기가 느껴질 정도가 되었네요. 흥선대원군의 사저이면서 고종이 어린시절을 보낸 종로구 운현궁에도 가을이 깊어져가고 있습니다. 회사 근처에 있어서 종종 산책 겸 다녀오는 곳인데, 가을 단풍이 예뻐서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운현궁에 가게 되면 꼭 한 번쯤 생각해 보는 것, 당시 흥선대원군과 명성황후가 화합하여 적극적으로 외국문물을 받아들였으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당시 상황이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의 조선 침략이 너무나 컸다는 생각에 하게 됩니다. 지금은 한없이 평화로워 보이는 운현궁, 격동의 조선말, 왕실정치의 중심에 섰던 운현궁 가을풍경을 담았습니다. 운현궁 관람안내 .. 2020. 11. 6. 운현궁,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사가에 산책 다녀왔어요 운현궁,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사가에 산책 다녀왔어요 운현궁조선후기에 아들의 조선 왕 등극으로 막강한 세도정치 권력을 휘두른 흥선대원군의 사가입니다.회사 근처에 있고 무료입장인 곳이라 가끔 산책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운현궁은 조선 26대 임금인 고종이 등극하기 전에 살았던 잠저로서, 생부 흥선대원군 이항응의 집입니다.흥선대원군은 이곳을 무대로 10여년간 집정하면서 어린 아들을 대신해 정치를 했죠. 서운관이 있던 고개에서 유래된 지명을 따서 운현궁이라 불리웠다고 합니다. 운현궁은 크게 노안당, 노락당, 이로당으로 나누어 집니다.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진을 보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864년(고종 1년)에 노안당과 노락당을 짓고, 1869년에는 이로당과 영로당을 세웠습니다.창덕궁을 쉽게 드나들 수 있도.. 2018. 3. 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