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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여행

[영주여행] 영주 콩박물관, 콩세계과학관

by 휴식같은 친구 2020.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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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여행] 영주 콩박물관, 콩세계과학관

 

 

세계 최초로 콩을 테마로 한 콩세계과학관.

영주여행 1박 2일의 마지막 이야기가 되겠네요.

 

콩은 선사시대부터 한반도에서 자라왔고, 문헌 속에서 다양한 흔적으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대표적인 먹거리일 뿐만 아니라 이제는 세계인의 건강식품으로까지 자리하고 있죠.

 

미래에는 환경문제 해결과 석유자원 대체산업 재료로 기대되는 콩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합니다.

 

콩세계과학관토종자산인 우리 콩의 역사와 경제, 문화적 관점에서 콩의 기원부터 잠재적 가치까지 널리 알리기 위해 설립한 영주의 콩 박물관입니다.

 

콩세계과학관은 부석사에서 내려오다 보면 우측 편에 위치하고 있어서 영주 부석사 관람할 때 잠시 들러서 구경하면 좋답니다.

 

콩세계과학관 안내도인데 보다시피 전시관은 콩세계과학관과 콩체험관, 영농체험관이 있고 어울림마당 등 야외 시설도 잘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콩세계과학관 관람안내

 

관람시간 : 3~10월 09:00~18:00, 11~2월 09:00~17:00

(입장마감은 폐관시간 30분 전)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추석이나 설 명절 당일엔 임시휴관도 하는 듯합니다.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의 첫 번째 평일이 휴무)

관람료 : 무료

(차후 유료관람으로 전환될 수 있는 듯합니다)

주차장 주차비 : 무료

 

콩세계과학관 입구에는 수직정원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전시관은 역사와 문화를 통해 살펴보는 콩, 콩의 생육과 생태환경, 변신하는 콩, 사람을 살리는 콩, 미래를 밝히는 콩 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1관 역사와 문화를 통해 살펴보는 콩

 

우리가 먹는 곡식 중 유일하게 한반도가 고향인 것이 바로 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그런 사실을 모르고 살아왔네요.

 

 

콩의 역사와 전파경로, 18세기에 서양으로 전해져서 각국의 문하와 아울려 다양한 요리로 변신하는 식문화를 살펴보는 전시공간입니다.

이제 콩은 세계인의 필수식품이 되었고, 세계는 우리의 장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민족과 함께한 한국 콩의 역사

콩의 발상지는 선사시대의 고대 한민족의 종족인 예맥족에 의해 재배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청동기 시대 전후의 유적지에서 탄화콩이 발견되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고구려의 발효기술은 상당한 수준에 달했고, 고려시대에는 메주를 만들어 발효식품의 대중화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조선시대에는 장의 전성시대를 이룩하였습니다.

 

왜 콩세계과학관인가?

콩은 한반도에서 자랐고, 대표 먹거리가 되었으며, 세계인의 건강식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앞으로 환경문제 해결과 석유자원 대체 산업자원으로 기대되는 등 콩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이에 콩세계과학관은 토종자산으로서 우리 콩을 계승 발전시키고, 콩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 보고자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앞으로 콩세계과학관은 콩 문화와 이용기술의 허브로서 국제적인 교류와 연구교육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콩을 이용한 식문화 - 된장, 간장, 고추장, 청국장

 

풍속 속의 콩

콩 따먹기 놀이, 2월 초하루 콩볶기, 버선본 붙인 독, 정원대보름, 콩윷

 

속담 속에서 찾은 콩과 장

손에 장을 지지겠다, 구더기 무서워서 장을 못 담글까, 눈에 콩깍지가 씐다, 가뭄에 콩 나듯 등 콩과 관련된 속담이 이렇게나 많네요.

 

 

제2관 콩의 생육과 생태환경

우리나라는 콩의 종주국답게 수많은 종류의 재래종을 보유한 유전자원 강국입니다.

세계의 다양한 콩을 한눈에 살펴보고, 콩의 성장과정과 콩과작물들의 종류별 특징을 알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콩은 어떻게 기를까요?

콩은 5월 하순부터 6월 중순까지 파종해서 가을이 되어야 수확을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콩 품종들, 정말 많네요.

 

콩의 한해살이 모습

콩 육종 계보도를 볼 수 있습니다.

 

콩을 이용해 메주를 만들고, 된장, 간장, 청국장 만드는 방법에 대한 영상도 상영이 되어 이해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제3관 변신하는 콩

오랜 세월 동안 우리 밥상을 책임져 온 전통 콩식품에 대해 알아보고, 21세기 밀레니엄 식품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다양한 종류의 콩 식품들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콩의 다양한 이용

콩은 간장이나 된장 같은 발효식품으로 또는 두부나 두유 같은 비발효식품으로 변신하여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의 입맛과 건강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영상도 준비되어 있어서 이해가 빠릅니다.

 

콩의 생리활성

이소플라본(식물성 에스트로겐)

단백질

사포닌

 

제4관 사람을 살리는 콩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영양가 높은 건강지킴이 콩에 대해 알고, 콩으로 건강한 삶을 지켜나가는 방법을 알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세계로 뻗어 나간 콩 이야기

윌리엄 모스의 콩 원정대, 미국은 20세기 초반까지는 콩이 뿌리를 내리는 시기였고, 농무부는 콩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자 윌리엄 모스 박사팀이 동아시아에서 4,471점의 콩을 수집했는데 우리나라의 것이 3,379점으로 76%나 되었다고 합니다.

윌리엄 셔틀레프는 콩의 우수성을 교육하는데 기여하였다고 합니다.

 

 

제5관 미래를 밝히는 콩

자연분해 능력이 뛰어나 21세기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석유자원을 대체할 무궁무진한 가능성의 작물인 콩이 환경을 지켜 나가기 위해 또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여 산업과 환경에 큰 도움이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콩과 식물의 뿌리혹박테리아는 식물들과 토양에 나눠줘서 화학비료를 줄여줍니다.

그리고 환경을 지키는데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콩으로 만든 세제, 콩으로 만든 화장품

 

콩 잉크와 콩 페인트, 콩 섬유 그리고 기타 콩 친환경제품 등이 전시되어 있네요.

 

콩 바이오디젤

 

콩세계과학관 건립 추진위원회 취지

 

선비의 고장, 영주

영주에서 나는 신부석태라는 콩도 있습니다.

 

이곳은 콩 체험관입니다.

콩의 성장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부석태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발효음식에 깃든 과학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콩 생육장, 콩 체험관, 콩실습실, 카페테리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콩체험은 3~12월에 진행하는데 두부만들기와 메주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체험비 10,000원)

 

6세 이하 어린이들의 놀이터인 키즈존

 

콩 카페테리아라고 해서 커피 한잔 마시려고 했는데 자판기만 있다는...ㅠㅠ

 

어울림마당 모습인데 따뜻해지면 아이들과 뛰어놀기 참 좋겠습니다.

 

영주 아이와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할 수 있을 곳인 듯합니다.

콩이 한반도가 고향이라는데 뿌듯한 기분이 드는 건 저 만이 아닐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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