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가볼만한곳, 김포에코센터 &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김포 가볼만한 곳, 김포에코센터 &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주말인 오늘 오후, 집에만 있기 답답해서 자동차 드라이브나 할 겸 해서 나왔습니다.

차를 몰고 밖에 나오니 외출을 하지 않을 듯한 분위기에도 한강에는 많은 분들이 나와 계시더라고요.

 

봄기운이 완연한 날씨라 코로나19로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아쉬울 거라는 생각을 하는 모두 하는가 봅니다

올림픽도로를 30여분 달려 도착한 곳은 김포에코센터와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이곳에도 산책하기 좋은 곳이라 제법 많은 주민들이 야외나들이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김포에코센터와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을 산책하면서 풍경을 담았습니다.

 

김포에코센터

김포시 운양동 한강변 주변에 서식하는 텃새와 철새를 보호하고 자연생태를 교육하는 시설이라고 합니다.

김포시에서 자연생태전시관으로 2015년에 개관하였는데, 방문해 보니 건물의 안전에 문제가 있어 28일부터 건물이 폐쇄되어 있었습니다. 

 

폐쇄되어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지만 야외 한강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은 갈 수가 있습니다.

김포에코센터는 1층에는 한강 일대에 서식하는 텃새와 철새 등에 대한 정보를 전시하는 에코관, 2층과 3층에는 한강에 서식하는 조류를 관찰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다양한 생태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데 에코아카데미, 청소년 에코가람환경교실, 조류탐조 동아리, 학교로 찾아가는 나는 생태환경전문가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고 하네요.

그리고 장난감 대여소도 있는데 지금은 에코센터 폐쇄로 신규회원 가입이 전면 취소되었다는 안내만 붙어 있습니다.

 

2월 28일부터 건물 정밀안전진단 결과 심각한 변형이 있어서 보수나 보강이 필요하다는 안내문이 적혀있고 입구는 폐쇄되어 있습니다.

이제 운영한 지 5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건물변형 때문에 폐쇄될 정도라니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얼핏 이해가 안 되는 일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김포에코센터에 있는 자전거 대여소

이용안내를 읽어보니 무료로 빌려주는 것 같은데, 대여소에는 자전거가 하나도 없네요. ㅠㅠ

 

김포에코센터 한강전망대는 건물 양쪽으로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조금은 있지만 그럭저럭 뷰는 괜찮네요.

한강과 건너에는 고양 킨텍스 방향의 전망입니다.

 

코로나로 대한민국이 위기를 겪고 있는데 한강 모습은 평화롭기 그지없네요.

 

바깥으로 나오면 김포한강 야생조류생태공원이 있습니다.

가족단위의 나들이객이 제법 보이네요.

 

김포에코센터 앞에는 카페와 식당들이 몇 개 있고, 주변이 이제 개발되어 전원주택을 분양하는 곳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할리스커피는 3월 3일 오픈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깨끗해 보이는 식당들도 보입니다.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안내도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산책길 모습

 

자전거길과 보행자 전용도로가 구분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아직까지 철조망이 쳐져있고, 군부대도 바로 옆에 있더군요.

한강하류를 통해 북한군의 은밀한 침입을 방지하기 위해서 보초를 서고 있습니다.

 

김포에코센터 앞에 있는 곳은 분화구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길가에 있는 나무에서는 봄소식을 알리고 있습니다.

초록초록한 새순이 돋아나고 있어요.

 

 

따뜻한 봄이 오면서 곳곳에 꽃들이 피며 봄소식을 전해올 건데 이 코로나19는 언제나 잠잠해질까요?

갈수록 걱정이 됩니다.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일대 모습

 

데크를 따라 돌아가는 길

 

셀릭스가든

갯버들과 수양버들 등 버드나무류들이 자라는 정원입니다.

 

20분 정도 산책하다가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봄이 되면 산책하기 좋아 보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만 있어야겠지만 답답한 건 어쩔 수 없네요.

모두 건강관리 잘하시고, 현명하게 위기를 극복해 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