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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황금연휴 제주렌트카 이용후기(카카렌트카/땡큐제주렌트카)

by 휴식같은 친구 2020.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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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제주렌트카 이용후기(카카렌트카/땡큐제주렌트카)

 

 

지난 5월 황금연휴 기간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코로나19로 걱정되는 시기에 그냥 제주여행을 떠나보자라고 갑작스럽게 결정되어 떠나기 이틀 전 항공권을 예약했습니다.

 

연휴 앞뒤 하루씩 추가로 휴가를 내니 제주행 왕복 항공권을 3명이 14만 원 대에 끊은 것은 성공했으나 정작 렌터카는 하늘의 별따기였습니다.

 

  뉴모닝 등 경차를 렌트하는 데에도 50만 원이 넘었고, 이마저도 없었으며 그랜져 이상급의 렌트카 비용이 100만 원이 넘더군요.

 

결국 렌트카는 포기했는데 제주에 도착해서 다시 열심히 검색을 해보니 9일 중 3일은 도보여행, 3일 68시간은 제주 카카렌트카에서, 3일 54시간은 땡큐제주렌트카에서 렌트를 했습니다.

 

너무나 비쌌던 황금연휴의 제주렌트카 이용후기입니다.

 

제주공항 모습

제주공항 내 주차장 한쪽에는 렌트카 종합안내센터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바로 예약해 둔 렌트카를 픽업할 수 있었는데, 공항으로 통하는 도로의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하여 제주렌트카 셔틀버스 정류장으로 활용하고 차량 픽업은 각각의 렌트카 회사에서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제주공항으로의 진출입은 예전에 비해 많이 수월해진 듯합니다.

 

제주공항에 내려서 렌트카 셔틀버스를 타는 렌트카 종합안내센터로 이동을 하려면 3번 게이트(원래 5번 게이트를 이용했으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변경됨)로 나가 신호등을 건넌 후 우측으로 200여 미터 이동하면 됩니다.

 

제주 렌트카 종합안내센터 모습

각 주차구획선은 렌트카 회사의 셔틀버스가 서는 구역입니다.

 

먼저 5월 1일 오후 3시부터 5월 4일 오전 11시까지 이용하기로 한 제주 카카렌트카.

가장 여행객이 많은 시기인 황금연휴입니다.

 

날짜로는 4일 68시간 이용하기로 약정하고 렌트비용이 무려 40만원(자차 의무포함)이었네요.

그나마 조금 깎은 가격입니다. ㅎㅎ

 

 

동생 집이 성산일출봉이 있는 제주 동부권이라 굳이 비싼 가격에 렌트한 이유는 3일간 제주 서부권, 비양도와 가파도 여행을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제주 카카렌트카 셔틀버스 탑승구역은 5구역 14번 주차장입니다. 

(셔틀버스 운행간격은 20분)

 

제주카카렌트카, 제주엔젤렌트카, 무지개렌트카, 갤럭시렌트카, 오렌지렌트카, 금강자연렌트카

 

이렇게 제주카카렌트카에는 다른 명칭의 렌트카 업체들이 함께 있는데요.

제휴업체 렌트카라고 하는데, 같이 운영하는 렌트카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제주카카렌트카는 제주시 용담이동에 있고, 제주공항에서 1km정도 떨어져 셔틀버스로 3~4분 정도 소요됩니다.

 

여러 개의 렌트카 업체가 있는 곳이라 차량 주차장 규모도 엄청납니다.

이 많은 차량들이 모두 예약되어 있다고 하니 황금연휴에 제주도에 많이들 찾긴 찾았나 봅니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코로나19로 제주 여행객이 급감하면서 렌터카업체 보유차량 중 40% 이상의 면허를 제주도에 반납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렌트할 차량이 턱 없이 부족해서 발생한 일이라고 하네요.

  

경차는 아예 없고 겨우 인수한 렌터카는 쉐보레 크루즈입니다.

쉐보레 차량은 처음 운전을 해 봤습니다.

 

주행은 9만 km, 비교적 운행을 덜한 편입니다.

 

차량을 인수받고 반드시 해야 할 일은 차량상태를 기록에 남겨둬야 합니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흠집이 있는데 나중에 체크가 잘못되었을 경우 뒤집어쓸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주행기록과 4면, 4각 부분, 바퀴 4개 등을 차례로 찍으면 됩니다.

 

 

이렇게 제주 카카렌트카를 인수받아 타고나서 5월 4일 11시에 반납을 했습니다.

이후 다음에 예약한 제주 땡큐렌트카까지는 거리가 제법 되더군요.

 

카카렌트카 셔틀버스를 타고 제주공항으로 가서 다시 땡큐렌트카 셔틀버스를 타고 제주땡큐렌트카로 이동하는 번거로움은 있었습니다.

 

제주공항을 몇 번이나 가는지...ㅋㅋ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땡큐제주렌트카에 도착했습니다.

 

제주 땡큐렌트카는 제주시 용담삼동에 있으며, 제주공항에서 3~4km 떨어져 있어 5분 정도 소요됩니다.

 

제주공항렌트카 종합안내센터에서 3구역 10라인 주차구역에서 셔틀버스에 승차하면 됩니다.

(셔틀버스 운행간격은 15~20분단위)

 

땡큐제주렌트카는 다른 렌트카에 비해 규모가 작아보이긴 합니다.

 

5월 4일 12시부터 집으로 돌아가는 5월 6일 18:00까지 총 54시간 렌트하는데 45,000원, 자차는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황금연휴를 살짝 지나가니 가격이 급 다운되었습니다.

 

다른 렌트카 업체들은 5월 5일까지 황금연휴로 높은 가격을 받는데 비해 땡큐제주렌트카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렌트할 수 있어서 원래는 렌트할 계획이 없다가 저렴해서 렌트를 하게 된 것이랍니다.

 

 

땡큐제주렌트카는 50여 미터 앞이 바다라서 좋았습니다.

 

용담포구 모습

 

푸른 제주 바다 모습 너무 아름답습니다.

 

땡큐제주렌트카 앞에 바다 배경으로 투썸플레이스(제주용두암점)가 있고 제주여행 기념품을 파는 바이제주가 있으니 이용하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차량 인수받는데 시간이 걸려서 집사람과 아이는 투썸에서 차 마시며 기다렸답니다.

 

 

12시에 차를 받기로 했는데 이전 손님이 5분 정도 늦게 도착하고, 세차하는 시간까지 15분 정도 늦어지니 기름 5000~1만원 정도 되는 양을 차감해 줘서 이용했습니다.

세심한 배려에 감사~~

 

8박 9일 기간 중 3일간 타게 될 제주여행 두 번째 렌트카는 기아의 K3입니다.

현대차를 운전하고 있어서 기능은 거의 비슷해 보였습니다.

 

두 번째 렌터카도 주행기록이 91,000여 km로 앞 차와 거의 비슷한 주행거리입니다. ㅎㅎ

 

 

황금연휴를 맞아 갑작스럽게 떠난 제주여행에서 렌터카를 포기했었는데 우연히 검색하다가 차량이 있다고 해서 힘겹게 예약했습니다.

비싼 가격에 렌트해서 배보다 배꼽이 커졌지만 제주 서부권 여행을 하는데 편하게 다녔네요.

 

이상으로 제주도렌트카, 제주카카렌트카와 땡큐제주렌트카 이용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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