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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우도여행] 산호해수욕장 / 서빈백사해수욕장 (홍조단괴해수욕장)

by 휴식같은 친구 2020.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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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여행] 산호해수욕장 / 서빈백사해수욕장 (홍조단괴해수욕장)

 

 

우도순환버스는 홀수일과 짝수일에 운행코스를 반대로 운행하고 있는데, 항상 마지막 코스는 산호해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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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오롯이 우도에서 즐기기로 해서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천천히 우도여행을 즐기다가 마지막 도착지인 서빈백사해수욕장(산호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우도 땅콩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우도왕자이야기에서 땅콩아이스크림을 먹고 산호해수욕장을 구경했네요.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 맛집, 우도왕자이야기

 

서빈백사 해수욕장 모습

 

우도 산호해욕장은 우도면 서광리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서빈백사해수욕장, 홍조단괴해수욕장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백사장 길이가 1km에 이를 정도이고, 동양에서 유일하게 홍조단괴로 이루어진 해변이죠.

 

풍경이 빼어나 우도 8경으로 꼽히며, 하얀 모래와 짙은 애메랄드빛 바다는 수심에 따라 물빛이 다르게 보이는 매력적인 곳입니다.

 

 

(우도8경 : 우도봉 해식동굴에서의 낮에 뜨는 달, 우도의 밤바다풍경, 천진항에서 보는 한라산, 우도봉에서 보는 우도모습, 종달리에서 바라보는 소가 누워있는 우도모습, 우도의 기암절벽, 검멀레 해변/동굴), 서빈백사(홍조단괴해빈해수욕장))

 

산호해수욕장 맞은편은 종달리 두문포항과 지미봉, 하도해변이 보입니다.

 

서빈백사해수욕장은 이런 아름다운 경치로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도 선호되고 있고, 캠핑장과 샤워실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진 편이랍니다.

 

오후 5시가 넘어가자 배를 타고 들어온 여행객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한가로운 해변 모습입니다.

 

홍조단괴해빈은 우도와 성산 사이에서 자란 홍조단괴가 밀려와 쌓인 바닷가를 말합니다.

홍조단괴는 붉은색을 띠는 석회조류인 홍조류가 둥글게 뭉쳐 자라난 것입니다.

 

 

석회조류는 암석이나 조개껍데기 등에 붙어 자라는데 물속에서 서로 붙어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자란다고 하네요.

이곳의 홍조단괴는 길게는 수천 년까지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제주 우도 홍조단괴 해빈을 이루는 퇴적물 대부분은 홍조단괴로 이루어져 있고, 세계적으로 드물어 학술적 가치가 높아 보존, 관리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 이곳은 제주 우도 홍조단괴 해빈으로 지정되어 있고, 천연기념물 43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홍조단괴 해빈으로 이루어진 산호해수욕장 바닷물까지 맑아서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예전에 비해 에메랄드 빛 바다색이 덜해 보이기도 하고, 여름 물놀이 장소로도 썩 좋아 보이지는 않은 느낌이 듭니다.

산호해변의 매력이 반감되는 듯한 기분이 드는 건 저뿐인지 모르겠습니다.

 

앞서 다녀온 하고수동해수욕장의 멋진 모습과 해수욕장의 기능을 보니 더욱 그런 생각이 들을 수도 있겠지 싶네요. ㅎㅎ

 

그래도 여전히 맑은 바다색과 홍조단괴로 인한 풍경은 매력적입니다.

 

늦은 오후가 되면서 찬바람이 불어오자 더욱 검푸른 색으로 변해가는 듯합니다.

 

홍조단괴는 가는 모래와 다르게 맨발로 걷기에는 조금 따가웠습니다.

구경만 하기에 아쉬워 딸아이와 함께 양말까지 벗고 물 위를 걸어 보기도 했네요.

 

 

서빈백사해수욕장을 구경하고 15분 정도 걸어서 하우목동항에 도착했습니다.

하우목동항에서 성산항행 마지막 배인 오후 6시 배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우도여행은 여러 번이지만 이번처럼 7시간 넘게 머물며 오랫동안 걷고 구경하기는 처음인 듯싶습니다.

우도여행기를 적은 포스팅을 나열하니 참고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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