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과 남파랑길의 시작점, 오륙도 전망 오륙도 스카이워크
1박 2일 부산여행의 마지막 여행지는 오륙도를 바로 앞에서 전망할 수 있는 오륙도 스카이워크입니다.
부산에 살 때에는 없던 곳이라 한번 다녀오고 싶은 곳이라 짧은 시간이나마 잠시 구경하고 싶었습니다.
오륙도 스카이워크의 옛 지명은 '승두말'이라고 하는데요.
말안장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해녀들과 주민들은 잘록개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동해와 남해의 경계지점, 해파랑길과 남파랑길의 시작점인 승두말에 2013년 10월 18일에 하늘 위를 걷는다라는 의미의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개장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스카이워크는 걸을 수 없었지만, 오륙도와 부산 앞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절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부산시 용호동, 동해와 남해의 경계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륙도 전망대와 연결되는 남파랑길 쪽에는 백운포 체육공원으로 연결이 되고, 해파랑길로는 이기대 수변공원으로 이어져 시간이 있으면 이쪽으로 산보 하 듯 걸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륙도 해맞이공원과 오륙도스카이워크 주차장
주차장 운영시간은 매일 08:00~22:00이며, 30분마다 800원의 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오륙도 해맞이공원이나 스카이워크 입장료나 관람시간은 무료이거나 제한이 없답니다.
오륙도 스카이워크가 있는 오륙도 해맞이공원은 동해와 남해의 경계이면서 해파랑길과 남파랑길의 경계지점이기도 합니다.
해파랑길은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동해쪽으로 걸어 통일안보공원까지 총 770km에 이르는 동해안 탐방로 도보코스입니다.
남파랑길은 오륙도에서 해남 땅끝마을까지 이어지는 1,463km의 국내 최장 트레일 길로 남해안 탐방 도보코스입니다.
해파랑길은 2016년도에 개통했고, 남파랑길은 현재 개통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륙도에서 시작하는 남파랑길 1코스는 오륙도 해맞이공원~부산역까지의 19.8km 거리로 4시간이 소요되는 거리이며, 마찬가지로 오륙도에서 시작하는 해파랑길 1코스는 해운대 미포까지 17.8km의 거리로 6시간이 소요됩니다.
해파랑길 관광안내소인데요.
편의점과 카페가 있고, 관광안내소는 코로나19로 문이 닫혀 있습니다.
오륙도 해맞이공원 앞에 있는 오륙도 SK뷰 아파트 모습
매일매일 일출을 보고, 멋진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네요.
부럽부럽~~
오륙도 선착장 모습
바로 앞에 보이는 섬들이 바로 오륙도랍니다.
오륙도 스카이워크가 있는 오륙도 전망대
오륙도 해맞이공원과 이기대해상공원으로 이어지는 곳의 풍경
이곳이 오륙도 스카이워크입니다.
개방시간은 09:00~18:00(입장마감은 10분전)
입장료는 무료
신발을 벗고 실내화로 갈아 신은 다음 입장을 하나 봅니다.
아쉽게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임시휴관을 하고 있어서 입구에서 풍경만 바라볼 수밖에 없었네요.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35미터 해안절벽 위에 철제빔을 설치해 그 위에 유리판 24개를 말발굽협으로 이어놓은 15미터의 유리다리입니다.
바닥유리는 12mm 유리판 4장에 방탄필름을 붙여 특수 제작한 두께 55.49mm의 고하중 방탄유리라 안전하다고 합니다.
발아래 투명유리를 통해 파도가 절벽을 때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보지 못해 아쉽네요.
오륙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륙도 모습
국가명승 24호로 지정된 곳으로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가 되고,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가 된다는 데에서 ㅇ래한 명칭입니다.
즉, 영도 쪽에서 바라보면 오도가 되고, 해운대 쪽에서 바라보면 육도가 되는 것이죠.
좌측으로 보이는 곳은 영도, 그 옆으로 작은 섬은 한국해양대가 있는 조도로 보입니다.
그리고 안쪽으로 부산의 도심지인 남포동과 부산항 방향이네요.
반대쪽은 해운대와 달맞이길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륙도 전망대에 오니 부산 해안 쪽에 있는 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한편으론 한눈에 보이니 부산이 작게만 느껴지는 건 저만인가요? ㅎㅎ
날씨가 맑은 날에는 대마도까지 보인다고 하는데요.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일 듯 말 듯 한 모습입니다.
오륙도 선착장 모습
오륙도는 12만 년 전까지는 육지와 이어진 작은 반도였다고 합니다.
오랜시간이 흐르면서 거센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육지에서 분리되어 기금의 모습으로 변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오륙도의 6개의 섬은 승두말에서부터 방패섬(우삭도 32m), 솔섬, 수리섬(32m), 송곳섬(37m), 굴섬(68m), 등대섬(28m)을 말합니다.
등대섬에는 사람이 있고, 나머지는 무인도입니다.
1740년 편찬된 동래부지 산천조에 기록된 내용입니다.
"오륙도는 절영도 동쪽에 있다.
봉우리와 뫼의 모양이 기이하고 바다 가운데 나란히 서 있으니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가 되고,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가 되어 이렇게 이름한 것이다"
예전에 방패섬과 솔섬의 아랫부분이 거의 붙어 있어 썰물일 때에는 1개의 섬으로 보이고, 밀물일 때에는 2개의 섬이 보인다는 설은 19세기 일본 사람이 잘못 기록한 데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는 제일 앞의 방패섬과 솔섬, 그리고 그 너머로 수리섬과 등대섬만 보이는 정도라 아쉽습니다.
제대로 6개의 섬을 모두 보려면 해운대 방향에서 봐야 합니다.
부산 구덕산 너머로 해가 지려고 하네요.
오륙도 스카이워크가 있는 전망대 모습
해파랑길 1코스 시작점에서 이기대공원으로 올라가는 길
바다 풍경이 예뻤던 오륙도 해맞이공원과 전망대
비록 스카이워크를 걷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멋진 오륙도와 부산 바다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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