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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

바다전망이 아름다운 7번 국도의 양양 38선 휴게소

by 휴식같은 친구 2017.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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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전망이 아름다운 7번 국도의 양양 38선 휴게소

 

 

비 오는 날 강원도 여행을 떠나 와 숙소로 들어가던 중 들린 양양 38선 휴게소.

강원도 바다전망이 좋은 휴게소인 38선 휴게소를 소개하겠습니다.

작은 휴게소 양양의 여행지라 해도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저에게 바다는 언제나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언젠가는 바다 앞에 집을 짓고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은 희망만 가지고 있네요. 하하

 

38선1945년 미국과 구. 소련이 일방적으로 남북으로 갈라놓은 선이죠.

6.25가 터지고 휴전이 진행되면서 한국군이 주로 담당했던 동해 쪽으로는 국군이 밀고 올라가 38선 위 고성까지 상당 부분의 국토를 차지함으로써 우리의 땅으로 돌아온 곳입니다.

 

 

또한 양양의 38선은 10월 1일 국군의 날이 제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1950년 10월 1일 국군 3사단이 양양에서 38선을 통해 최초로 북진을 하는데 이날을 기념한 것이라고 합니다. 저도 처음 아는 사실이네요.

 

38선 휴게소는 몇 군데서 본 것 같은데(아마도 포천과 인제에 있는 것으로 압니다) 양양군에 있는 38선 휴게소는 바다와 바로 인접해 있어서 바다전망이 좋은 휴게소입니다.

 

또 다른 매력은 이 지역에서 먹어 볼 수 있는 먹거리겠죠? 대게 고로케, 생마즙 등 강원도의 간식거리들이 많이 보이네요.

 

멀리에 있는 등대가 있는 곳은 기사문항이라고 합니다.

휴게소 앞에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서 500원 넣고 바다전망을 바라보면 그 매력에 푹 빠지죠.

 

비도 오고 바람이 불어 파도가 조금 높게 이는데 해양스포츠인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보입니다.

 

휴게소 1층에 카페가 있는데 그 아래에 내려가면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서핑스쿨이 있습니다. 해수욕장(기사문해수욕장)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기사문해변의 서핑은 애호가들에게 되게 유명한데 라고 합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한참 동안을 바다의 매력에 심취해 봅니다.

 

38선 휴게소의 또 다른 볼거리는 휴게소 옆에 있는 양양군 38선 미니 주제 체험관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작은 미니 박물관입니다.

 

민족분단의 한을 그대로 간직한 38선의 역사와 6.25 전쟁 관련 자료를 전시하기 위한 전시관입니다. 주로 영상물과 사진으로 전시되어 있는데 전후 세대에겐 전쟁의 참혹함과 아픔을 교육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38선은 아래쪽에 있고 현재의 휴전선은 한참 올라가 있죠?

우리 국군들의 조금의 국토라도 가져오기 위한 피의 상징이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38선, 우리 민족에겐 뼈아픈 과거가 있는 곳입니다.

동해안 7번 국도, 강릉에서 양양/속초 방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을 지나가시면 한번 들리셔서 아름다운 동해바다전망을 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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