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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

비오는 날 하늘과 초원이 마주하는 '대관령 하늘목장' 방문기

by 휴식같은 친구 2017.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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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하늘과 초원이 마주하는 '대관령 하늘목장' 방문기

 

 

비 오는 날, 하늘목장엔 운치가 있습니다. 강원도 여행을 떠나 도착한 하늘목장.

강원도 대관령 가볼만한 곳으로 대관령 하늘목장에 다녀왔는데요.

 

대관령에는 몇개의 목장이 있죠? 대관령 삼양목장과 양떼목장 그리고 하늘목장.

삼양목장과 양떼목장은 모두 가본 곳, 더욱이 비 오고 바람이 부는 날이라 삼양목장보다는 하늘목장이 나을 것 같아서 출발!

 

하늘목장은 월드컵경기장 500배 규모(여의도 4배)의 1000만 제곱미터로 1974년 조성되었는데 개방된 건 2014년 9월입니다. 40년간 가려진 야생목장입니다.

 

V자 형태로 삼양목장을 가볍게 감싸면서 해발 1,157미터 대관령 최고봉인 선자령과 붙어 있습니다. 

말과 염소, 양 등과 자연을 직접 체험하는 자연순응형 체험목장이자 400여 마리의 젖소와 100여 마리의 한우가 자연상태에서 살아가는 기업목장입니다.

원래는 한일목장이었으나 가장 넓고 가장 높은 하늘을 보여줄 수 있다는 의미로 '하늘목장'이라고 변경했다고 합니다.

 

주차장에 들어서면 하늘목장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하늘마루 전망대까지 도보로 이동하면 편도 1시간 20분, 산자령까지는 도보로는 힘들것 같고 트랙터를 이용하면 올라갈수 있다고 합니다.

비가 와서 사람도 별로 없고 자연을 그대로 느끼고 싶어 트랙터 타고 산자령 가는 것은 포기하고 도보로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하늘목장 이용시간 4월 ~ 9월까지는 09:00 ~ 18:00(입장마감은 17:00)이고, 10월 ~ 3월까지는 09:00 ~ 17:30(입장마감은 16:30)입니다. 하절기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는 오후 7시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하늘목장 이용요금(입장료)성인은 6,000원, 36개월 이상 소인은 5,000원입니다. 

입장료 할인은 경로우대자는 소인요금, 생활보호대상자 학생은 무료입장, 장애인 1~3급은 무료, 4~6급은 50% 할인, 지역주민은 50% 할인됩니다.

 

그 외 이용료는 양떼체험이 2,000원, 트랙터마차는 대인이 6,000원, 소인이 5,000원, 승마체험은 10,000원, 승마 트레킹은 2시간 20만원, 3시간 27만원입니다.

 

하늘목장은 영화 '웰컴투 동막골'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목장 내에는 짚풀마당, 아기동물체험관, 초지마당, 오차드하우스, 카나리하우스, 내맘대로 놀이터, 승마장, 양체험관, 양방목장, 숲속여울길, 말방목장, 한우방목장, 젖소방목장, 앞등목장, 동막골촬영지, 가장자리숲길, 하늘마루전망대, 별맞이언덕 등 다양한 콘텐츠로 목장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티켓팅 후 입구로 들어서면 넓은 잔디밭이 눈을 호강시켜 주네요. 더구나 비가 오니 더욱더 푸르게 느껴집니다.

 

(하늘목장 홈페이지 캡쳐사진)

입구 좌측에는 트랙터 마차를 탈 수 있는 중앙역이 있습니다.

트랙마차투어는 하늘목장 구석구석을 방문할 수 있고, 중앙역-하늘마루전망대-앞등목장-숲속여울길-양떼체험장-초지마당-중앙역으로 돌아오는 5km 코스입니다. 하늘마루전망대에서 내려 선자령에 다녀올 수 있는데 왕복 1시간 정도 예상하면 된다고 하네요.

 

하늘마루 전망대에 내리면 하늘목장의 자랑거리인 별맞이 언덕이 위치해 있습니다. 초원과 하늘이 맞닿은 풍력발전기가 졸아가는 가운데 상쾌한 바람을 맞으면서 대자연의 목장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차를 타고 내리고 싶은 데에서 내리고 구경하고 다시 타는 형식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트랙터마차는 다음에 방문할 때 타보기로 하고 패스! 

 

우리는 입구에서 우측으로 갔습니다. 

아기동물 체험관이 있는데 딸아이가 아주 신이 났습니다.

체험관 앞에서 건초를 1,000원에 판매하고 있어서 양과 염소에게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는 한 봉지가 모자라 두 봉지를 사서 신나게 먹이주기 재미에 빠졌습니다.

여기서는 젖소 우유짜기 체험도 있던데 비 오는 날이라 취소가 된 듯하네요.

 

넓은 초원지대를 사이로 예쁜 길이 있습니다.

비가 와서 이동은 어렵지만 전경들이 너무 예뻐 피곤한 줄은 모르겠더라고요.

비뿐만 아니라 고지대라 안개까지 끼어 운무 속으로 산책하는 기분입니다.

 

 

초지에는 군데군데 가을꽃들이 피어있고, 말과 염소, 젖소, 양들이 비에 상관없이 열심히 먹이를 먹습니다.

 

사람들 손을 많이 탔는지 지나가면 머리를 내밀고 먹이를 달라고 애원(?)하네요. ㅎㅎ

근처에 있는 풀을 뜯어 주니 맛있게도 먹습니다.

 

금세 말도 달려와 달라고 애원~~

 

젖소 방목장 모습입니다.

젖소들도 비와 상관없이 먹이를 뜯어먹느라 정신이 없네요.

 

참숯길에 접어드니 여기에도 드넓은 초원이 펼쳐집니다. 

또 다른 젖소 방목장이기도 하고 트랙터마차가 내리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마침 트랙터마차가 다가오고 사람들이 내리니 젖소들이 일사불란하게 집합을 하네요.

여기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하늘마루전망대가 있고 선자령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여기에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참나무 길을 따라 내려오니 숲과 길에 수많은 도토리가 떨어져 있습니다.

딸아이는 도토리를 주워 일렬로 정렬도 해보고 줍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실컷 놀고 나서 도토리는 다람쥐를 위해서 양보했어요.

 

내려오는 길목에 목우원, 하베스토아 앞에 있는 조각상이 있는데요. 하늘목장을 일구기 시작한 주인과 젖소를 조각해 놓은 곳입니다.

처음에는 황무지를 개발한다고 했을 때 모두 무모한 짓이라고 비웃었지만 지금은 이런 멋진 목장을 만들어 낸 그 공로가 대단하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삼양목장은 남성다우면서 웅장하고, 맑은 날에는 동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고, 양떼목장은 작고 아담한 아이들의 놀이터 같은 목장입니다. 

그에 비해 하늘목장은 삼양목장에 비해 웅장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산책하면서 동물들을 보며 즐거워할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과 대관령 가볼만한 곳, 대관령 하늘목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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