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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여행

부산 청사포 풍경스케치

by 휴식같은 친구 2020.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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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사포 풍경스케치

 

 

부산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를 걷다가 중간지점인 청사포로 잠시 빠져나왔습니다.

 

부산 가볼만한 곳, 블루라인파크 바다보며 걸었어요

 

 

청사포의 원래 이름은 '푸른뱀'이란 한자어로 만들어진 지명입니다.

하지만 마을 이름에 뱀이란 단어는 부정적인 의미가 담겨있어 '푸른 모래의 포구'란 뜻을 가진 청사포로 바꾼 곳이죠.

 

청사포는 해운대 달맞이길과 송정해수욕장 중간에 위치한 포구인데요.

해운대와 송정 사이에 미포, 구덕포와 함께 세 개의 작은 포구가 나란히 놓여있는 포구죠.

 

해안을 따라 옛 동해남부선이 지나는 해변 철길이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는 곳, 조용한 바닷가 마을인 청사포 풍경을 스케치했습니다.

 

청사포는 예전부터 내려오는 전설이 있습니다.

 

마을에 살던 금슬 좋은 부부가 살았는데, 고기 잡으러 나간 남편이 물에 빠져 죽자, 그 아내가 해안가 바위에 올라 매일같이 남편을 기다렸습니다.

 

 

이를 애처롭게 여긴 용왕님이 푸른 뱀을 보내 부인을 동해 용궁으로 데려와 죽은 남편을 만나게 했다는 애틋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용궁에서 남편을 만났으나 돌아올 수는 없는 몸이 되어 있었고, 이 기구한 사연에서 마을 사람들은 아내가 있던 바위를 망부석, 아내가 심은 소나무를 망부송, 마을의 지명을 청사포로 한 게 이름의 시초입니다.

 

지명에 뱀이 들어가면 좋지 않다는 의견에 뱀 사(巳)로 쓰던 지명을 모래 사(沙) 자를 바꿔서 청사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블루라인파크 산책길을 걷다가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청사포 등대 모습입니다.

청사포는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조용하고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해 부산 8경에 속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청사포는 해운대해수욕장과 미포, 송정해수욕장 중간에 위치한 작은 포구입니다.

조개구이 먹으러 많이들 다녀오는 곳이죠.

 

해운대해수욕장 풍경과 미포 풍경

부산 송정해수욕장 겨울바다 풍경

바다전망이 너무 예쁜 부산송정 죽도공원

 

청사포 위는 해운대 달맞이길이 지나고 있는데요.

그 달맞이길 전망 좋은 곳에 해마루 전망대가 있고, 정자가 세워져 있습니다.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 정거장인 청사포 정거장입니다.

 

[부산여행]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스카이캡슐 가격, 시간표 등 이용안내

 

정거장 철길 모습

 

블루라인파크 청사포 정거장에는 카페와 편의점, 화장실 등이 있는데요.

이곳에서 해변열차를 매표하면 해운대 미포 또는 송정해수욕장으로 갈 수 있고, 스카이캡슐해운대 미포로 갈 수 있습니다.

 

 

청사포 정거장에서 송정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정거장이 있는데요.

부산의 세 번째 해상스카이워크로 푸른 바다를 형상화한 전망대입니다.

 

부산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in 블루라인파크)

 

청사포 공영주차장

청사포 주차장 주차요금은 10분에 300원입니다.

 

청사포로 내려가는 청사포로

 

청사포 방파제에 있는 청사포 등대

 

청사포의 일출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예전에 '파랑주의보'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청사포가 그 촬영지라고 하네요.

청사포의 주변 갯바위에는 낚시를 하러 오는 사람들로 항상 북적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청사포 상가들

 

인근에서 잡은 싱싱한 해산물로 유명한데요.

질이 아주 좋은 미역 생산지로도 유명하고, 특히 조개구이와 붕장어 구이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예전과 다르게 건물도 많이 들어섰고, 예쁜 카페와 음식점들도 많이 있습니다.

 

청사포 마켓

마을 해녀들이 바다에서 잡아온 해산물과 어민들이 생산한 미역 등 각종 수산물을 팔아 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만들어진 시장이라고 하네요.

때로는 관광객이 쉬고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이 됩니다.

 

푸른모래가 있는 청사포

청사포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푸른 모래 전시관 모습입니다.

 

조그마한 시골 포구다운 풍경이네요.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in 부산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푸른바다의 동해바다

 

부산은 남해와 동해 경계에 있고, 부산에서도 오륙도 스카이워크가 있는 지점이 동해와 남해로 구분하는 포인트입니다.

동해 쪽으로는 해파랑길이, 남해 쪽으로는 남파랑길이 열려, 걷기 좋은 길이 완공됐는데요.

이쪽 길 역시 해파랑길에 있는 동네이기도 합니다.

 

해파랑길과 남파랑길의 시작점, 오륙도 전망 오륙도 스카이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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