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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서귀포 가볼만한 곳, 외돌개(올레 7코스)

by 휴식같은 친구 2021.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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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가볼만한 곳, 외돌개(올레 7코스)

 

 

올레 7코스 시작 지점에 있는 황우지해안에 있는 황우지 선녀탕과 황우지 12동굴을 구경하고 외돌개 방향으로 걸어갔습니다.

황우지해안 주변으로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네요.

 

서귀포 황우지해안, 황우지 선녀탕과 황우지해안 열두굴(12동굴)

 

 

올레 7코스는 올레인들의 가장 사랑받는 올레길 중에 하나인데요.

천지연폭포가 있는 서귀포 칠십리 시공원에서 출발하여 황우지해안, 외돌개, 법환포구, 강정천, 월평포구를 지나 월평마을까지 이르는 17.6km로 도보로 5~6시간 정도 소요되는 구간입니다.

 

서귀포 외돌개는 자연명승으로 대한민국 명승 79호에 지정된 곳인데요.

서귀포의 대표적인 관광지이기도 한 외돌개 풍경을 담았습니다.

 

외돌개 주차장 모습입니다.

 

외돌개 주차장은 유료주차장과 무료주차장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서쪽은 땅이 개인 소유이고, 동쪽은 공영주차장이기 때문이더라고요.

 

 

평일이라 주차장이 여유로워서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었는데, 만차일 경우엔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합니다.

사유지 유료주차장은 주차요금이 시간 관계없이 2,000원이랍니다.

 

외돌개는 올레 7코스로 항시 개방되어 있어 관람시간은 언제나 가능하고, 입장료 또한 무료입니다.

황우지해안 풍경도 보면서 산책하듯 관람하면 된답니다.

 

황우지 선녀탕에서 나와 외돌개 쪽으로 조금 가다보면 폭풍의 언덕이 있습니다.

문선과 범섬이 보이는 서귀포 앞바다 풍경이 멋진 곳이죠.

 

폭풍의 언덕 가운데이 있는 서귀포 칠십리 탑

남인수의 서귀포 칠십리라는 가사가 적혀 있습니다.

 

 

서귀포 칠십리 해안경승지는 서귀포항을 중심으로 멋진 해안 풍경을 말합니다.

예전에는 성읍민속마을에서 서귀포항에 이르는 거리적 개념으로 사용했는데, 지금은 서귀포의 아름다움과 신비한 풍경을 대변하는 고유명사로 사용되고 있답니다.

 

1995년부터 매년 서귀포 칠십리에서는 서귀포 칠십리 축제가 개최되고 있기도 하네요. 

 

조금 전 구경하고 온 황우지해안의 12동굴과 황우지 선녀탕 모습입니다.

 

서귀포항의 새연교와 문섬

 

문섬 확대한 모습

 

그리고 서쪽으로는 서귀포 앞바다에 있는 무인도인 범섬이 보입니다.

섬의 형태가 멀리서 모면 큰 호랑이가 웅크리고 있는 모습같다 하여 호도라고도 불렀다고 합니다.

 

 

 한때 고려를 지배했던 원나라의 마지막 세력인 목호(제주도에서 말을 키우던 몽골족)들이 난 일으키자 최영 장군이 군사를 이끌고 제주로 와서 이 섬에 숨어 있던 그들을 완전히 섬멸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인근의 문섬과 함께 문섬 및 범섬 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421)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외돌개 방향의 해안 절벽 모습

제주도의 매력이기도 하네요.

 

다시 야자수가 있는 공원 산책로를 따라 외돌개를 향했습니다.

 

외돌개 주차장 아래쪽에서 살며시 보이는 외돌개

 

이곳의 동백꽃이 수줍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빨간 꽃망울을 보니 토종 동백꽃인 듯하네요.

 

외돌개 주차장에서 5분 이내에 금세 도착합니다.

 

외돌개는 화산이 폭발하여 분출된 용암지대에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돌기둥입니다.

홀로 바다에 서 있어서 외돌개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죠.

외돌개 높이는 20여 m, 폭이 7~10m에 이릅니다.

 

외돌개는 구멍이 작고 조밀한 회색을 띠는 조면안산암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주변 해안은 파도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절벽과 동굴이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범섬에서 최영 장군이 원나라 목호를 물리칠 때 범섬으로 달아난 세력들을 토벌하기 위해 외돌개를 장군 모습으로 변장시켰다고 해서 장군바위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목호 일당은 외돌개를 최영 장군으로 알고 놀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합니다.

 

외돌개의 정상부에는 바위 위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를 보니 생명의 위대함이 다시 느껴지네요.

해안 쪽에는 곰솔과 보리밥나무가 자라고 있고, 바다 쪽으로는 단자엽류와 산형과식물이 초지식생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오랜시간 돌이 부식되고 주위에서 날아든 흙먼지가 뿌리를 지탱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살 수 있겠죠?

 

외돌개 주변으로 이루어진 용암바위들 풍경은 정말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외돌개가 있는 앞바다는 서귀포 칠십리로 유명한 해안입니다.

해안 경관이 뛰어나고 주변에 황우지해안, 선녀탕, 돈내코, 소정방폭포, 엉또폭포, 정방폭포, 천지연폭포, 문섬, 범섬, 섶섬, 법화사지 등 관광지가 많은 곳이네요.

 

외돌개에서는 배경으로 보이는 범섬에 석양이 어릴 때 외돌개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해질 무렵에 방문한다면 범섬이 보이는 곳으로 가서 일몰을 함께 관람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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