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조천 브런치 맛집인 풀왓, 프랑스 가정식 맛있네요
제주 조천읍 대흘리, 대흘 프로방스라고 하는 프랑스마을에 프랑스 가정식 요리 맛집, 풀왓이라는 브런치 식당, 플라워 카페가 있습니다.
알아서 찾아간 곳은 아니고 동생이 추천하는 맛집이라며 한 턱 쏜다고 해서 다녀왔네요.
아빠는 프랑스 가정식 요리를, 엄마는 플라워 클래스를 운영하는 두 가지 사업을 하는 브런치 식당인데요.
풀왓에서 맛있는 프랑스 브런치 요리도 먹고, 딸아이는 고모가 플라워 클래스까지 체험하고 온 곳입니다.
조천읍 대흘리 프랑스 마을 입구에 자리한 풀왓
건물만 봐도 프랑스스럽게 생긴 외관입니다.
풀왓은 작년 7월에 가오픈을 시작으로 영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제대로 된 간판도 없는 곳인데 어떻게 알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맛집은 간판 없어도 소문이 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죠.
풀왓은 대흘 프로방스, 프랑스 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마을이 제주도에 있다니 신기하네요.
유럽풍의 대단지 명품 타운으로 전원주택으로 개발된 곳이라고 합니다.
브런치를 마치고 프랑스마을을 걸어 봤는데, 외국에 와 있는 기분이고, 집집마다 왜 이렇게 예쁜지 제주살이를 한다면 이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근데, 주택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풀왓 건물 앞에 있는 하귤나무
잔뜩 떨어진 하귤(하귤인지는 정확하지 않음)이 너무 아깝습니다.
풀왓의 영업시간은 10:00~17:00(16시 주문마감)까지이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일이라서 주 5일만 영업하고 있습니다
저녁은 원 테이블 예약제로만 운영하고요.
많은 분들이 찾는 프렌치 브런치 카페라 미리 예약(064-904-1922)하고 방문할 것을 권해 드립니다.
1층은 프렌치 브런치 카페로 운영하고, 복층으로 구성된 2층에서는 플라워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풀왓 내부 모습인데요.
테이블이 한 7~8개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시국인데도 2시간 정도 머물렀는데 끊임없이 손님들이 찾는 모습을 보고 맛집은 맛집인가 싶더라고요.
복층 플라워 클래스가 진행되는 곳에서 바라본 주방 모습
사장님으로 보이는 요리사분 정신없이 요리하고 계십니다.
풀왓의 메뉴
1인 세트메뉴 A는 풀왓 파스타와 수프, 코티지치즈 샐러드, 아보카도 새우스프레드와 빵, 타마고산도, 음료로 구성되어 있는데 가격이 17,000원
세트메뉴 B는 새우토마토파스타와 수프, 코티지치즈 샐러드, 아보카도 새우스프레드와 빵, 가츠산도, 음료로 구성되어 있는데 가격이 18,000원입니다.
메뉴 이름이 왜 이렇게 어려운지....ㅜㅜ
단품메뉴로 부르기늉 & 야채와 감자퓨레(17,000)
팔라펠, 가지구이, 샐러드 그리고 또띠아(12,000)
크레페 살레(11,000), 키즈 돈까스(6,000)와 오늘의 스프와 빵(3,500)이 있네요.
그리고 홍차 종류들
요일별로 다르게 제공되는 홍차 블렌딩 아이스티
들어보지 못한 이름들이 대다수입니다.
메뉴판 하나를 못 찍었는데요.
그리고 아메리카노는 4,000/4,500원, 카페라떼는 4,500/5,000원, 바닐라라떼 5,000/5,500원입니다.
생과일 에이드 6,000원이네요.
저녁은 원테이블 예약제로 진행되며, 모든 메뉴는 포장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플라워 클래스 꽃다발과 꽃바구니 예약은 카운터로 해주면 된다고 적혀 있네요.
풀왓 태그 팔로우 이벤트도 진행 중인데요.
인스타계정(@poolwat.jeju) 팔로우하고, 해시태그로 사진을 올려주면 미니 꽃다발이나 홍차 아이스티를 선물로 드린다고 합니다.
SNS 핫플이라 간판도 없는 브런치 카페에 많이들 찾아오고 있는 듯하네요.
우리는 1인 세트 A와 B 그리고 부르기뇽 & 야채와 감자퓨레, 그레페 살레 등 단품 2개를 주문했습니다.
제가 주문한 것이 아니라서 음식 제목이 틀릴 수도 있으니 양해해 주세요.ㅎ
오늘의 수프는 달콤하고 진한 호박죽입니다.
아보카도 새우 스프레드와 빵
새우살이 들어간 아보카도 소스가 참 맛있더라고요.
빵 찍어 먹다 보니 맛있어서 빵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아메리카노도 별도로 주문했습니다.
코티지치즈 샐러드
치즈 덩어리가 올라가 있어서 토마토와 야채를 함께 먹으면 됩니다.
소스 맛과 치즈가 어우러져 맛있습니다.
가츠산도(좌)와 타마고산도(우)라고 하는 샌드위치입니다.
돈까스와 계란이 샌드위치 속으로 들어가 있는 음식이네요.
맛이 없을 수가 없음.
이 음식은 크레페살레
풀왓에서 가장 추천하는 메뉴인 듯합니다.
크레페는 프랑스식 전병을 말하는데요.
크레페에 훈제햄, 버섯, 치즈, 수란이 올라가는 프랑스식 브런치로 피자 모양으로 잘라 계란에 찍어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크레페살레 위에 올라간 수란을 터트린 모습은 영상으로 찍어 봤습니다.
음식에 이런 재미가 있으니, 젊은이들 사이에 핫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드네요.
크레페살레 위의 수란을 터트린 모습
크레페를 피자모양으로 잘라 수란에 찍어 먹으면 되는데 별미입니가.
이 요리는 단품 메뉴인 부르기뇽 & 야채와 감자퓨레
와인과 토마토 베이스 소스에 푹 쪄낸 프랑스식 소고기찜인데요.
샹그리아와 먹으면 훨씬 맛있다고 합니다.
맛있어 보이긴 하나, 우리나라 소고기찜보다는 못한 듯하네요.
세트 B에 포함되어 있는 새우토마토 파스타
뿌려진 치즈가루가 더욱 먹음직스럽게 합니다.
세트 A에 포함된 풀왓파스타(소고기간장 파스타)
파스타 위에 수란이 또 올라가 있습니다.
수란 터트리는 모습 또 영상으로....ㅎㅎ
파스타와 수란을 섞어서 먹으면 됩니다.
프랑스 요리는 자주 접하지 않다 보니 메뉴 이름도 생소하고, 먹는 방법도 다소 혼란스럽긴 합니다.
일하시는 분이 자세히 설명해 주시니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만.
브런치를 맛있게 먹고, 2층으로 플라워 클래스하러 올라갔습니다.
동생이 굳이 딸아이에게 해 준다고 해서 갔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풀왓에서는 프렌치 플라워 클래스를 모집해서 교육도 하나 봅니다.
취미반 8주 코스, 4주 코스 등이 있고, 프랑스어 클래스도 모집하고 있더라고요.
남녀 사장님이 모두 프랑스 유학파인 듯...
40분 정도 걸려 완성된 꽃다발입니다.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딸아이가 만들었는데, 바싸긴 해도 예쁘네요.
제주 조천읍 대흘리 대흘프로방스 마을에 있는 풀왓은 보시다시피 브런치 맛집과 플라워 클래스를 체험하는 곳인데요.
일단 프랑스 가정식 요리라는 컨셉으로 음식 비주얼리 끝내줍니다.
예쁜 프랑스마을에 와서 분위기 있게 프랑스 음식을 먹어보는 재미라고 생가하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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