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여행] 속초 영금정 전망대 야경

속초여행 첫날, 저녁식사를 하고 속초 야경을 보기 위해 영금정과 속초 등대전망대로 향했습니다.

날씨도 춥지 않아 밤에 잠시 돌아다니기에 적당한 날씨입니다.

영금정은 속초시 동명동 속초 등대 아래쪽에 크고 넓은 바위들이 깔려있는 곳입니다.

파도가 바위에 부딪치면 신묘한 율곡이 들려 이 소리를 신령한 '거문고' 소리와 같다고 하여 영금정이라 불린다고 합니다.

속초 영금정 전망대에서 바라본 속초 야경을 담았습니다.

속초해수욕장에서 영금정으로 가는 길엔 화려한 조명의 다리를 두 개 지나갑니다.

속초 청초호와 속초 앞바다를 잇는 다리죠.

첫 번째 다리인 설악대교 야경입니다.

이어서 나오는 다리는 금강대교 모습입니다.

영금정 주차장입니다.

주차요금이 30분에 500원이며, 이후 추가 30분당 300원이 가산됩니다.

1일 이용 최대 요금은 10,000원이네요.

주차요금이 아까우면 속초 등대전망대 올라가는 곳에 무료 주차장이 있으니 그곳에 주차 후 300여 미터 이동하면 됩니다.

영금정의 입장료나 관람료는 무료이며, 24시간 개방되어 있습니다.

연금정 올라가는 길

조금만 올라가면 연금정 전망대가 나옵니다.

김정호의 대동지지를 비롯한 조선시대 문헌에선 이곳 일대를 비선대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선녀들이 밤이면 남몰래 내려와 목욕도 하고 신비한 음곡조를 들으며 즐기는 곳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그만큼 이 일대의 경치가 신비한 아름다움을 가졌음을 의미합니다.

가까워서 좋은 영금정 전망대 모습입니다.

신선이 선녀를 부르는 듯한 신비한 소리를 내던 바위는 일제강점기 속초항 방파제를 짓는 골재 채취를 위해 폭파되었다고 전해집니다.

3년 전에 낮에 방문해서 쓴 글이 있네요.

아래 링크로 영금정 낮의 풍경을 보시기 바랍니다.

영금정 바로 옆 약간 높은 언덕에는 속초 8경 중의 하나인 속초 등대전망대가 있습니다.

영금정은 속초 앞바다 전망이 예쁜 곳인데 비해, 속초등대전망대는 속초 시내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영금정에서 나와 이곳에 가려고 했는데, 밤 8시까지만 운영을 해서 들어가진 못했습니다.

대신, 전에 올라가서 적은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금정 아래 바닷가에는 영금정을 관광지로 개발하면서 방파제 부근에 정자를 하나 만들어 놓았습니다.
속초의 인기있는 해맞이 정자랍니다.

속초 동명항의 야경

회센터가 있어서 저렴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이죠.

속초항과 속초해수욕장 방향의 야경

속초 가볼만한 곳, 속초해수욕장(해변) 풍경

영금정 전망대에서 내려와 바로 옆에 있는 방파제로 이동했습니다.

시시각각 변화는 조명이 매혹적이네요.

방파제에서 바라본 영금정 전망대

현재 영금정 단청공사를 진행 중이라 정자에는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어차피 밤이라 바다 풍경은 볼 수 없기에 올라가도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이곳에서 해맞이하면 장관을 연출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