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화진포 여행, 화진포 해양박물관

고성 화진포 여행, 화진포 해양박물관

 

 

고성 여행의 두 번째 목적지는 화진포입니다.

화진포에는 유독 가볼만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

 

화진포 해양박물관과 생태박물관, 이승만, 이기붕, 김일성 별장, 화진포 해수욕장, 화진포 호수 등...

오랜만에 방문한 곳이라 한 군데도 빠짐없이 구경했는데요.

대략적으로 화진포에서만 3시간 정도 머문 것 같습니다.

 

화진포 여행 첫 번째 이야기는 화진포 해수욕장 앞에 있는 화진포 해양박물관입니다.

 

화진포 호수에서 화진포 해수욕장으로 통하는 곳에 있는 금구교 모습니다.

 

화진포 호수 모습

 

화진포는 동해 연안에 형성된 석호 가운데 하나로 경관이 아름다워 강원도 기념물로 지정된 곳입니다.

동해안에 있는 호수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하네요.

 

화진포 해양박물관 앞에 작은 공원 모습입니다.

 

 

석호는 바닷가에 사주가 발달함에 따라 만이 바다에서 분리됨으로써 생기는 호수이며, 화진포를 비롯하여 송지호, 속초의 청초호, 강릉의 경포호 등이 해당됩니다.

 

화진포가 정말 넓죠?

 

이곳이 화진포 해양박물관입니다.

너른 주차장은 박물관과 여름에 화진포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이용하는 주차장으로 활용이 되는데요.

 

 

성수기엔 주차요금을 5,000원 받는 모양입니다.

지금은 찾는 사람이 많이 없어 주차요금은 징수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화진포 해양박물관은 전시시설 리모델링 중이라 개관을 안 하고 있습니다.

2022년 7월에나 개장한다고 적혀 있네요.

대신 패류전시관은 관람할 수 있고, 리모델링 공사 중이라 입장료는 안 받고 있었습니다.

 

화진포 해양박물관은  세계적으로 희귀한 각종 조개류, 갑각류, 산호류, 화석류, 박제 등 1,500여종 40,000여점을 전시한 패류전시관과, 각종 수조에 수중생물 125종 3,000여마리를 각각의 서식 환경과 컨셉에 따라 보여주는 어류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 어류전시관에는 180도 머리 위를 휘감는 수량 3백여 톤의 해저터널을 갖추었고, 2층은 오션비치, 아름다운 동해바다, 무척추동물관과 입체영상관 등으로 꾸며져 있는데요.

특히 2층 입체영상관에서는 “호수가 된 화진포”, “바다의 하루”, “신비한 바닷속 여행” 등을 상영해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화진포 해양박물관 홈페이지 참고)

 

화진포 해양박물관 패류전시장 입구입니다.

현재 수족관 공사관계로 무료관람이 가능합니다.

 

리모델링 공사가 아니면 입장료를 받는 박물관입니다,

어른은 5,000원, 중고생, 군인은 4,000원, 초등학생은 3,000원, 경로는 2,500원

고성군민은 50% 할인됩니다.

 

대부분의 지역 박물관들이 무료로 개방하는 것에 비해 입장료가 다소 비싸게 느껴집니다.

 

 

관람시간은 11~2월에는 09:00~17:30, 3~10월에는 09:00~18:00이며, 30분전 매표마감이 됩니다.

(7~8월에는 해수욕장 개장에 따라 1시간 연장할 수도 있음)

 

화진포 해양박물관 패류전시관은 1, 2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 전시실에 있는 8m 60cm의 대형 밍크고래 뼈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거인조개

 

산호는 정말 아름답네요.

제주 문섬 앞바다에서 채취한 산호라고 합니다.

 

2층 패류전시관 모습입니다.

 

다양한 산호들

 

조개 종류와 고동 종류

 

호주트렘펫고동

정말 트럼펫같이 생긴 거대한 고동입니다.

 

날개대합

선풍기 같은 껍질이 인상적입니다.

 

다양한 해양생물들

 

다섯발가락 거북

 

수족관 리모델링 공사로 해양박물관 어류전시관을 보지는 못했지만, 무료로 패류전시관이나마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네요.

 

화진포 해양박물관 바로 앞이 화진포 해수욕장과 호수가 있으니 함께 둘러보시면 좋겠습니다.

최근 고구려 19대왕인 광개토대왕릉이 화진포해수욕장 앞에 있는 금구도에 있다는 기록이 나와 학계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합니다.

 

고성 화진포해수욕장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