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여름피서지 어떠세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여름피서지 어떠세요?

 

 

롯데호텔월드에서 호캉스로 짐을 풀고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방문했습니다.

 

여름휴가 대신 호캉스, 롯데호텔월드 리뉴얼로 깔끔해요

 

코로나가 유행하고 있지만, 시원한 아쿠아리움을 찾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이렇게 더운 날엔 실외보다는 아무래도 실내 관람이 각광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잔 세계 5대양 13개 테마로 이루어져 있고, 650종 55,000여 마리의 바다친구들이 있습니다.

25m 넓이의 국내 최대 서식수조를 자랑하고 있답니다.

 

별의별 물고기들이 가득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방문후기입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롯데월드타워 지하 1층에서 동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관람안내

 

운영시간 월~목 10:00~21:00, 금~일 10:00~22:00

(8.8까지 21:00로 변경)

휴무일 없음

관람료(입장료) 어른 및 청소년 33,000원, 어린이 및 경로 29,000원

관람할인 신용카드 할인, 나이트투어 19,000원 등

주차장 주차요금 아쿠아리움 이용고객 4시간에 4,800원

(4시간 초과 시 10분당 500원(20:00 이후 10분당 200원))

 

 

호텔에 있다가 5시 정도 나와서 아쿠어리움 나이트투어를 했습니다.

성인 19,000원, 어린이 17,000원으로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더군요.

 

입구로 들어서면 네이처 존이 있습니다.

수초 수조를 관람할 수 있는 곳이네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안내

 

2개 층으로 전시관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하 1층엔 네이처존, 라이프존, 열대우림의 강, 바다사자, 디오션, 벨루가존, 산호초가든, 플레이오션, 극지방존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지하 2층에는 해양갤러리, 해파리갤러리, 오션터널, 바다거북 등의 전시실이 있습니다.

 

특이하게 생긴 가오리 모양의 물고기와 거북

그리고 전기뱀장어도 있습니다.

 

전기뱀장어는 최고 2m의 길이까지 자라며, 650~800V의 전기를 발생시켜 몸집이 큰 악어나 말도 기절시킬 수 있다고 하네요.

 

물고기 수조에서 다른 물고기들과 어울리고 있는 피쉬로봇(fish robot), 마이로입니다.

화려한 빛을 내며 돌아다니는데 순간적으로 물고인 줄 알았습니다.ㅎㅎ

 

열대우림의 강

양 옆으로, 머리 위로 헤엄치는 물고기를 볼 수 있습니다.

 

남아메리카 열대 우림에 살고 있는 세계 최대 담수어 피라루크를 볼 수 있답니다.

 

바다사자존과 물범

 

캘리포니아 바다사자는 물범과 함께 발이 지느러미로 된 기각류에 속합니다. 

물 속 뿐 아니라 물 위에서도 빠르고 멀리 이동할 수 있으며, 바다사자의 얼굴에 난 뚜꺼운 수염은 사냥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감각기관이랍니다.

 

 

온대부터 한대까지 먼 바다를 오가며 사는 참물범은 추운 환경에 적응 진화되었습니다.

귓바퀴가 퇴화된 작은 구멍의 귀와, 피부 아래 두꺼운 지방층도 있어 체온 유지에 유리합니다.

이 넉넉한 지방 덕분에 통통하고 귀여운 모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참물범과 아주 닮은 천연기념물 331호 '점박이 물범'을 백령도에서 볼 수 있습니다.

 

디 오션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심장이라고 하는 메인수조입니다.

 

산호초 가든입니다.

화려한 산호 틈 사이에 살고 있는 여러 해양 생물 친구들을 만나는 곳이네요.

 

아름다운 산호초

 

산호에게 썬크림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선크림의 일부 성분이 바다로 들어가면 산호초로 흘러 들어가 산호를 죽게 한다고 하는데요.

 

썬크림 속 유해성분은 옥시벤존, 부틸파라벤, 옥시녹세이트, 4-메칠벤질리덴캠바 등입니다.

그래서 바다에 들어갈 때에는 썬크림을 바르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저도 처음 알게 된 사실입니다.

바다에서 물놀이할 때 썬크림 바르지 말아야겠어요.

 

룩다운(Look Down)이라는 특이한 물고기입니다.

머리부터 주둥이까지 미끄럼틀 같은 얼굴입니다.

 

이상하게 생긴 물고기가 서서 꼿꼿하게 있네요.

 

스플렌디드 가든일(Splended Garden Eel)

모래 속에 꼬리를 박아두고 몸만 빼서 살아가는 생물이라네요.

 

부채제비활치라고 하는 물고기

등지느러미부터 배지느러미까지 넓은 마름모꼴 모양의 물고기입니다.

 

빅밸리 해마

수컷이 임신을 해서 새끼를 낳는다는 특이한 동물이네요.

 

골격염색으로 다양한 물고기를 관찰하는 방법

 

자이언트스파이더 크랩(Giant Spider Crab)

 

세게에서 가장 큰 게로 키가 무려 3m까지 자라고, 키가 클  때마다 탈피라는 과정을 겪는다고 합니다.

무려 살아가면서 15~20번 정도 탈피한답니다.

 

깊은 바다에서 살다 보니 진흙을 걸어 다니기 위해 다리가 길어졌으며, 옆으로만 걷는 게 아니라 앞으로도 걸을 수 있답니다.

 

해양동물 전문구조 치료기관 산하의 동물병원

수의사가 되어 직접 수술하고 치료해보는 체험을 하는 곳입니다.

 

해파리 갤러리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닮은 보름달 물 해파리(Moon Jellyfish)

집단서식하며 비교적 느린 속도로 유영하면서 촉수와 입다리에 걸리는 플랑크톤을 잡아먹습니다.

 

계란 후라이를 닮은 프라이드 에그 해파리(Fried egg Jellyfish)

지중해 바다에 서식하며 계란후라이를 닮아 지어진 해파리입니다.

 

디오션에 있는 가오리 종류인 얼룩 매가오리입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마스코트이기도 하네요.

 

유영하는 모습이 마치 하늘을 나는 매의 날갯짓과 비슷하다고 해서 '얼룩 매가오리'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얼룩 매가오리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조개류입니다.

단단한 이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딱딱한 조개의 껍질도 부숴 조각을 아가미나 입으로 뱉어 버리고 조개의 살만 골라 먹을 수 있답니다.

 

벨루가 존을 통과하는 오션 터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최고 인기스타인 벨루가(Beluga)가 있는 곳입니다.

 

사람 크기의 3~4배는 되어 보이는 거대한 벨루가가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항상 웃는 표정을 가진 미소천사 벨루가는 하얀 피부색을 가진 똑똑한 고래라네요.

 

벨루가는 러시아말로 하얗다는 의미로 태어날 땐 짙은 회색이지만 다 크면 하얀색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벨루가가 사는 곳은 북극해를 중심으로 한 얼음으로 뒤덮인 차가운 바다이며, 다른 고래와 달리 등지느러미가 없어 얼음 아래 부딪히지 않고 헤엄칠 수 있고, 목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모래 속에 숨어있는 좋아하는 갑각류를 사냥하는데 유리합니다.

 

바다거북 존

화려한 산호초와 함께 전 세계의 열대해역에서 서식하는 매부리 바다거북과 험프헤드레스 등 독특하고 아름다운 물고기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있는 매부리 바다거북 모습입니다.

매부리 바다거북은 따뜻한 열대 바다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입니다.

생김새는 다른 바다거북과 비슷하지만 부리 끝이 휜 모양이 매를 닮았고, 등껍질 가장자리가 톱니모양인 것이 특징이에요.

 

산란지인 해변까지도 무분별한 개발과 매립으로 바다거북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는데,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으로 우리나라에서도 해양보호동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종보전을 위해 성장과 번식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극지방 존의 펭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는 훔볼트 펭귄이 살고 있는데요.

가슴에 검은색 띠를 가지고 있는 훔볼트 펭귄이 무척 매력적입니다.

 

귀여운 훔볼트 펭귄 모습

 

훔볼트 펭귄은 따뜻한 지역인 페루해류가 흐르는 연안의 작은 섬에서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삽니다.

가슴 위쪽에는 굵고 검은 띠가 있는 것이 특징이고, 어린 개체는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이며 가슴에 띠가 없습니다.

바위틈이나 동굴에 간단한 둥지를 틀고 2개의 알을 낳으며, 깃털은 마치 잠수복을 입은 듯 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아 줍니다.

 

사람들 눈초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물놀이 삼매경에 빠졌네요.

 

마지막 나오면 기념품샵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쿠아리움은 여러 번 방문했지만,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처음이었습니다.

특이한 물고기가 가득해서 신비스럽게 바라본 물고기들이 많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