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처, 신나는 여름방학을
코로나 유행으로 이번 여름휴가는 롯데호텔 월드에서 호캉스로 즐기기로 했는데요.
롯데호텔도 좋지만, 주위에 있는 롯데월드와 아쿠아리움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것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도 딸아이를 위한 여름방학을 즐겁게 보내기 위한 호캉스였네요.
전망좋은 식사,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푸드 에비뉴(Sky 31 푸드코트)
잠실에 왔으니 아이들이 제일 재밌게 놀 수 있는 곳은 역시 롯데월드.
그래서 롯데호텔 월드 룸을 예약하면서 롯데월드 패키지로 예약을 했습니다.
롯데월드는 호텔 체크아웃 하고 나오니 12시가 조금 안된 시각, 이날 롯데월드 마감시간인 밤 9시까지 줄기차게 놀았는데요.
딸아이는 다른 곳에 가면 조금만 걸으면 피곤하다고 투덜이가 되는데, 롯데월드에선 피곤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정말 즐겁게 놀더군요.
전 빨리 집에 가고 싶은데...이를 어쩌나요? ㅎㅎ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의 신나는 여름방학을 즐긴 딸아이의 이야기입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석촌호수 서호에 자리한 국내 최초 실내 테마파크이면서 놀이시설이 있는 곳입니다.
롯데호텔에서 1988~1990년에 걸쳐 개장했는데 당시에는 세계 최대의 실내 테마파크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합니다.
호텔 롯데월드와 백화점, 마트를 비롯해서 쇼핑몰, 패션가, 재래식시장, 수영장, 아이스링크, 체육센터, 클리닉센터, 놀이공간인 롯데월드 어드벤처, 전통문화·역사 공간인 민속박물관, 석촌호수에 떠 있는 놀이섬인 매직아일랜드, 예식장, 문화센터, 각종 식당가 등이 있어 거대한 테마파크인 것입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이용안내
이용시간 10:00~21:00
휴무일 없음
주차장 롯데월드 이용객 3시간 무료주차, 이후 10분에 1,000원
롯데월드 내 식음료, 샵 이용 시 1~3시간 추가 무료주차 가능
(1~3만 1시간, 3~5만원 2시간, 5만원 이상 3시간)
자유이용권 이용료 성인 59,000원, 청소년 52,000원, 어린이 47,000원, 베이비 15,000원
애프터 4(After 4, 오후 4시 입장)) 이용권 성인 48,000원, 청소년 42,000원, 어린이 36,000원, 베이비 15,000원
파크이용권 성인 56,000원, 청소년 50,000원, 어린이 46,000원, 베이비 15,000원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할인은 아래 링크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롯데호텔 월드 객실 예약 시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패키지로 예약을 해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롯데월드에는 크게 구역이 두 군데로 나누어집니다.
실내 놀이공간인 어드벤처와 실외 놀이기구가 있는 매직아일랜드입니다.
이 두 구역을 합쳐서 롯데월드라고 하는가 봅니다.
요즘같이 더울 때는 낮에는 실내에서 즐기다가 6시 이후엔 매직아일랜드에서 즐기면 됩니다.
실내도 온도가 낮이 않아서 다소 덥게 느껴지긴 하지만요.
어드벤처에는 주로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들이 있는데 비해 매직 아일랜드에는 다소 스릴감이 있는 놀이기구들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롯데월드 지하 1층에는 롯데월드 아이스링크가 있는데 지금은 운휴하고 있더군요,
금년 겨울에 다시 개장한다고 합니다.
예전에 딸아이 데리고 와서 탔던 곳입니다.
빨리 코로나가 끝나서 아이들의 신나는 함성이 들리는 곳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할인받아 신나게 스케이트 타고 왔어요
롯데월드에는 매직패스라는 것이 있는데요.
롯데월드 앱을 설치하고 원하는 놀이기구를 예약해서 줄 서지 않고 탈 수 있는데, 잡기도 어렵고 나중엔 마감되어 이용도 하기 어렵더라고요.
롯데월드 어드벤처 실내공간 안내도입니다.
1층부터 4층까지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놀이기구들을 참고해서 원하는 놀이기구를 타려면 해당 층에 가서 대기하면 됩니다.
평일이지만, 아이들 방학기간이고 휴가철이라 롯데월드엔 제법 많이 방문한 날이었습니다.
놀이기구를 타려면 기본 50~60분을 기다려야 탈 수 있었습니다.
저녁 9시까지 대략 9개 정도 탄 듯합니다.ㅎㅎ
더운데 기다리는 게 고역이네요.
직접 탔던 놀이기구들 위주로 사진에 담았습니다.
환상의 숲(어드벤처 1F)
환상의 숲은 유료시설로 1인당 2,000원인데, 이날은 무료로 개방을 하고 있었습니다.
입구에 제주도 곶자왈 같은 모습을 꾸며놓았습니다.
작은 동물과 곤충, 박제해 놓은 동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스페인 해적선, 바이킹(어드벤처 1F)
전엔 바이킹을 제일 재밌어하던데 갑자기 무서워져서 타지 않겠다고 해서 타지는 않았습니다.
바이킹을 타려면 기본 1시간 이상은 기다려야 하기도 했으니깐요.
신밧드의 모험(어드벤처 1F)
보트를 타고 떠나는 지하 속 신밧드의 모험을 떠나는 곳입니다.
신밧드의 모험 출발~!
아이들과 함께 타면 즐거운 놀이기구입니다.
플라이벤처(어드벤처 1F)
스릴있는 비행체험으로 짜릿한 즐거움이 잇습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만한 놀이기구랍니다.
드래곤 와일드슈팅(어드벤처 1F)
로티왕이 살고 있는 로티성에 심술쟁이 여왕 드래곤과 익살스러운 대왕 드래곤이 쳐들어 온 이야기입니다.
풍선비행(어드벤처 4F)
하늘 꼭대기에서 내려다본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멋진 세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롯데월드의 최고 전망 코스인데요.
인기가 많아서 1시간 기다려 겨우 탑승했습니다.
소요시간은 15분.
롯데월드 어드벤처 전망
아이와 함께라면 꼭 타보세요.
전망이 정말 훌륭합니다.
정글탐험보트(어드벤처 3F)
보트를 타고 떠나는 어둠 속 정글 급류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무서운 귀신들이 곳곳에 있고 하강 급류에선 짜릿한 스릴도 느낄 수 있습니다.
정글탐험보드 모습
물살이 생각보다 세차사 스릴이 느껴집니다.
후렌치 레볼루션(어드벤처 2F)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대표적인 롤러코스트입니다.
짜릿한 하강과 정신이 아득해지는 원형트랙에서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롯데월드 실내인 어드벤처에서 놀이기구를 타다가 배가 고파서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롯데월드 내에는 이곳 The Three Wishes(어드벤처 1F)를 비롯하여 어드벤처 1층과 민속박물관 내에도 다양한 식당이 있고, 야외인 매직아일랜드에도 있으니 참고하셔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The Three Wishes에는 스카이31(SKY31) 푸드에비뉴 식당들이 있더군요.
전날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SKY31) 푸드에비뉴에서 봤던 식당들도 있습니다.
전망좋은 식사,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푸드 에비뉴(Sky 31 푸드코트)
The Three Wishes에는 소담반상, 호호카츠, 한스푼, 셰프리 등의 식당이 있습니다.
가격대가 8,000원~13,000원까지 있는데,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SKY31) 푸드에비뉴 가격보다 약간 저렴한 것 같습니다.
딸아이와 함께 한스푼의 추억의 도시락 라면정식을 나눠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추억의 도시락 먹어보네요,ㅎㅎ
추억의 도시락은 도시락통 그대로 마구 흔들어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식후 로봇카페인 비트박스가 있어서 음료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자동주문 기계에서 주문하면 로봇이 알아서 커피를 타서 주는 시스템, 예전에 뉴스에서 보던 모습인데 롯데월드에서 만나보네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3,500원, 청포도주스 4,500원입니다.
어드벤처 1층의 가든스테이지에서는 매 시간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라틴밴드쇼를 잠시 쉬면서 구경했네요.
어드벤처 3F에는 민속박물관이 있습니다.
구석기시대부터 근대시대까지 꾸며 놓은 박물관인데, 미니어처들로 꾸며놓은 모습이 무척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놀이기구만 타지 마시고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꼭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5시쯤 되는 중간에 매직아일랜드로 나왔습니다.
여전히 야외는 무척 더운 날씨, 결국 다시 어드벤처로 들어왔다가 6시 반 정도 다시 나왔습니다.
대부분 매직아일랜드보다는 어드벤처에 있는 상황입니다.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의 성
롯데월드에 웬 한옥?
자세히 보니 중화루라는 중식당이더군요.
석촌호수를 바라보며 즐기는 식사도 괜찮지 싶네요.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는 석촌호수에 떠 있는 섬으로 만들어 놓은 공간입니다.
대표적인 놀이기구로 아트란티스, 자일로스윙, 월드모노레일, 자이로드롭, 환타지드림, 혜성특급, 번지드롭 등 놀이동산에 온 기분을 오롯이 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호반보트와 제네바 유람선도 탈 수 있는데요.
대부분 놀이기구만 생각하지 이런 보트와 유람선은 잘 모르고 안 탄다고 합니다.
불행히도(?) 이날은 운행을 하고 있지 않아서 탈 수가 없었네요.
롯데월드 내 유일한 흡연실
예전엔 어드벤처 내 2층에도 실내 흡연실이 있었는데 사라지고, 지금은 자이로스윙 옆에만 하나 있습니다.
흡연하시는 분들 이곳 찾기 위해 애를 태울 수도 있으니 미리 알고 가면 좋겠네요.
아트란티스(매직아일랜드 내)
시속 72km로 달리는 보트를 타고 스릴을 느낄 수 있는 놀이기구입니다.
롯데월드에서 제일 재밌게 탔던 놀이기구였습니다.
유일하게 롯데월드에서 두 번을 탔네요.
딸아이는 처음엔 무섭다며 타지 않겠다고 하더니, 한 번 타고나서는 다시 타자고 조른 곳입니다.ㅎㅎ
자이로스윙(매직아일랜드 내)
40명(현재는 거리두기로 20명만 탑승)이 둘러앉은 거대한 회전기구가 시계추처럼 움직여 회오리바람에 날아갈 것 같은 스릴있는 놀이기구입니다.
보는 게 더 무서운 놀이기구라 딸아이도 안 탄다고 하더니, 용기를 내서 탔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은 긴데 타는 시간은 고작 30초?
아쉬움이 많은 놀이기구이기도 했네요.
처음엔 자이로스윙이 지나갈 때면 무서운 바람소리와 스릴에 놀랬는데, 직접 타보면 보는 것만큼 무섭진 않았습니다.
밤 8시가 넘어가면서 주위가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롯데월드의 성에도 야경이 들어오네요.
이날 걸은 걸음수가 2만 보였습니다.
평소 같으면 집에 가자고 졸랐을 딸아이, 오히려 제가 가자고 하는데도 결국 마감시간까지 있게 되었네요.
여름방학을 즐기기 위해서 호캉스와 롯데월드에 온 것이라 뜻을 따라 주긴 했는데 너무 피곤한 하루이긴 했습니다.ㅎㅎ
롯데월드타워에도 불빛이 들어와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딸아이 덕분에 놀이공원에 와서 저 역시 실컷 즐긴 하루였습니다.
피곤한 하루였지만, 딸아이와의 소중한 추억을 하나 만들게 되어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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