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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석촌호수(송파나루공원) 야경, 롯데월드와 롯데월드타워 풍경

by 휴식같은 친구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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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송파나루공원) 야경, 롯데월드와 롯데월드타워 풍경

 

 

롯데월드와 롯데월드타워 앞에는 석촌호수가 있습니다.

원래 석촌호수 북쪽 잠실벌에 나루터가 있는 한강과 연결되어 있었으나, 세월이 지나면서 토사가 쌓여 인공섬으로 변한 곳입니다.

 

1969년에 한강정비 공사를 하면서 배립하며 일부는 남겨 놓았고,  1980년대에 호수를 정비하면서 공원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이후 송파대로가 개통하면서 동서로 같은 모양의 동호와 서호로 나뉘게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이 만개하여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이고, 산책로와 조깅코스로 1년 내내 사랑받는 공원입니다.

저녁식사 후 송파나루공원과 석촌호수 동호와 서호를 걸으며 롯데월드, 롯데월드타워 야경을 담았습니다.

 

롯데월드타워 동문(East Gate)에서 나오면 바로 송파나루공원이 있습니다.

송파나루공원에 속하는 석촌호수는 동호와 서호 둘레길 길이가 총 2.55km에 이릅니다.

 

 

석촌호수가 있는 곳은 본래 송파나루터가 있었던 한강 본류로 고려와 조선 왕조에 이르는 동안 한성과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로 이어지는 중요한 뱃길이었답니다.

 

송파나루공원(석촌호수) 안내도

 

롯데월드 앞에 있는 곳은 석촌호수 서호이고, 롯데월드타워 앞에 있는 곳은 석촌호수 동호입니다.

석촌호수 동호와 서호에 각각 야외부대가 하나씩 있고, 놀이마당, 송파관광정보센터,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 삼전도비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석촌호수 한 바퀴를 도는데 30여 분 소요되며, 낮에는 더워서 사람들이 없다가 해가 지면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지더군요.

 

 

석촌호수, 송파나루공원은 시간 제한없이 언제나 이용할 수 있고요.

석촌호수 주차장은 잠실역 공영주차장이나 송파구청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잠실역 공영주차장은 30분에 2,400원, 1시간 4,800원이며, 송파구청 주차장은 30분은 무료, 1시간에 6,000원입니다.

 

송파나루공원에서 바라본 롯데월드타워

정말 놓긴 하네요,ㅎㅎ

 

롯데월드타워 앞에 있는 송파관광정보센터

 

석촌호수 동호부터 걷기 시작했습니다.

호수공원에 지리한 고층빌딩의 불빛들이 석촌호수에 부딪치며 멋진 야경을 만들어 내는 모습입니다.

 

석촌호수 동호 모습

 

동호와 서로를 구분하는 송파대로 아래는 잠실 호수교입니다.

 

잠실 호수교는 형형색색 조명이 비치면서 볼거리를 제공하네요.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롯데마트, 롯데시네마가 있는 풍경입니다.

 

잠실 호수교 아래에는 직접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가 있습니다.

피아노 연주 가능시간은 밤 8시까지네요.

 

잠실호수교를 지나면 롯데월드가 자리하고 있는 석촌호수 서호가 나타납니다.

동호보다는 서호 야경이 더욱 멋진 곳이죠.

 

롯데월드 어드벤처 매직아일랜드가 석촌호수 서호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는 모습

 

롯데월드 성 야경은 언제 봐도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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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지만 여전히 열대야로 무척 더운 날씨입니다.

 

석촌호수를 한 바퀴 돌고 호캉스를 즐기기 위해 예약한 롯데호텔월드 앞으로 이동했습니다.

호텔 앞 송파나루공원에는 삼전도비가 있습니다.

 

 

송파나루공원 삼전도비는 삼전도의 치욕의 역사가 기록된 비입니다.

 

인조 14년(1636) 봄, 조선은 형제관계를 군신관계로 바꾸자는 후금의 요청을 거부합니다.

국호를 대청으로 바꾼 청 태종은 병자호란을 일으켰고,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피신을 하게 되죠.

 

결국 남한산성에서 버티지 못하고 당시 한강 나루터였던 삼전도로 나와 청 태종의 신하가 되는 치욕의 의례를 거행했던 것입니다.

이 송파나루공원의 삼전도비는 인조 17년(1639)에 삼전도에 관한 치욕의 역사를 기록해 세웠는데 원래 이름은 대청황제공덕비라고 합니다.

 

거북 모양의 받침돌 위로 몸돌을 세우고 그 위에 머릿돌을 용 모양으로 장식했습니다.

몸돌 앞면에 청에 항복했던 상황과 청 태종 공덕을 칭송하는 만주문자와 몽골문자로 내용을 새겼고, 뒷면은 한자로 새겼습니다.

비석 옆에는 작은 받침돌이 있는데 이는 더 큰 비석으로 세우라는 청의 요구로 버려진 것이라고.

 

삼전도비는 고종 32년(1895)에 청일전쟁이 끝난 뒤 땅 속에 묻혔으나 1917년에 일제의 조선총독부가 다시 세웠고, 1956년에 문교부 주도로 다시 땅속에 묻었습니다.

이후 홍수로 비석의 모습이 드러나면서 자리를 옮겨 다시 세웠고,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되면서 문화재의 위상을 갖추게 되었다네요.

 

삼전도비가 있었던 곳은 원래 석촌호수 서호 내부라서 가장 가까운 곳인 현재의 이곳에 2010년 옮겨놓았다고 합니다.

 

삼전도비 바로 앞이 롯데호텔 월드가 있습니다.

호텔에 들어가 시원한 물로 샤워하고 호캉스를 즐기며 하루를 마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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