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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양천둘레길, 안양천-한강 산책하다 본 쌍무지개

by 휴식같은 친구 2021.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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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둘레길, 안양천-한강 산책하다 본 쌍무지개

 

 

비가 내린 후 도심 풍경도 상큼함이 가득 묻어납니다.

지난주 평일 오후, 막바지 장맛비인지 국지성 호우인지 한바탕 소나기가 내려 무덥기만 한 날씨를 식혀주더군요.

 

에어컨 바람쐬며 무더위와 싸우다 선선해지기도 해서 집에서 나와 양천 둘레길의 안양천 구간을 거쳐 한강을 산책하러 다녀왔는데요.

싱그러움이 가득한 안양천과 한강풍경, 그리고 소나기가 내린 후 해가 비치면서 무지개를, 그것도 자주 접하지 못하는 쌍무지개를 만나 즐겁게 거닐었네요.

 

양천둘레길 코스 산책하며 한강에서 만난 쌍무지개 풍경을 담았습니다.

 

안양천 양천구쪽 제방 모습입니다.

비가 내린 후라 더욱 초록색이 진해지며 싱그러움이 가득 묻어나는 길로 변했습니다.

 

 

양천 둘레길은 양천구 주위를 한 바퀴 도는 코스로 도심형 구간과 산림형 구간, 하천형 구간 등 세 개의 구간으로 나누어지는 24.5km 둘레길입니다.

주로 걸었던 영등포구와 구로구의 안양천 대신 안양천 건너 서쪽의 제방을 걸은 것이네요.

 

양천둘레길은 양천구의 산과 들, 도심의 공원을 연결하여 조성된 길입니다.

 

산림형 구간은 용왕산 - 지양선 - 신정산 - 갈산을 연결하는 코스이고,

도심형 구간은 서서울호수공원 - 신정네거리역 - 양천구청 - 파리공원으로 이어지며,

하천형 구간은 오금교 - 신정교 - 오목교 - 목동교 - 양평교 - 신목동역으로 이어지는 안양천 서쪽의 5.1km 구간을 말합니다.

 

비에 촉촉이 젖은 안양천 모습입니다.

비가 와서 선선해지기도 했고, 하천에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산책하기 무척 좋았습니다.

 

멀리 양평교가 보이는 모습

 

갑자기 쏟아부은 비로 안양천 인도교인 희망교는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금세 비가 그치면서 통행이 가능해진 모습입니다.

 

이대 목동병원 모습

 

양천둘레길의 안양천 구간

양화교~양평교~목동교~오목교~신정교~오금교 구간의 5.4km 거리입니다.

 

양천 파크골프장 모습

빗물에 진한 녹색 잔디밭으로 변했습니다.

 

곳곳에 작은 장미와 큰 장미꽃이 피어 있고,

 

우리나라의 꽃인 무궁화도 물기를 머금으며 고운 자태를 뽐내네요.

 

양화교 아래쪽 안양천에는 많은 비로 불살이 제법 거세게 내려가고 있습니다.

 

양천 둘레길 안양천 구간 자전거길과 산책로

 

안양천이 한강과 만나는 합수부 지점은 염창동 둘레길이라고 부르고 있네요.

안양천을 따라 한강합수부까지 이어지는 700m의 길입니다.

 

한강합수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날씨는 완전히 개어 파란 하늘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안양천 합수부 인도교와 자전거길

 

노을공원과 하늘공원

 

소나기가 내려 쓰레기들이 안양천에서 한강으로 밀려드는 모습을 보니 안양천 끄트머리에 쓰레기를 걸러주는 장치가 필요한 듯하네요.

 

안양천과 한강이 만나는 안양천 합수부

항상 많은 시민들로 북적이는데 오늘은 별로 없네요.

 

강태공들은 어딜 가고 없고 빈 낚싯대만 줄 지어 있습니다.

 

곧 완공될 월드컵대교 모습입니다.

 

한강 다리 중 33번째 다리라고 하는데, 9월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공사 시작한 지 근 11년 만에 개통하게 됩니다.

 

잠시 성산대교 아래에서 쉬었습니다.

흐린 날씨지만 선명한 풍경이 무척 보기 좋네요.

 

선유도공원과 여의도 고층빌딩 모습

 

마침 여의도 방향에 햇빛이 비치면서 쌍무지개가 나타나네요.

 

좌측은 선명한데 우측은 조금 희미한 쌍무지개 맞습니다.ㅎㅎ

 

집 근처에 오니 온전한 무지개가 아치를 만들어 내는 모습입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선명한 무지개를 보네요.

 

무더위와 씨름하던 중 한줄기 시원한 소나기로 선선해지고 상큼한 오후에 잠시 걸으며 쌍무지개까지 본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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