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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촌토성 꾸러기 수비대, 백제집자리전시관 (올림픽공원 몽촌역사관)

by 휴식같은 친구 2021.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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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촌토성 꾸러기 수비대, 백제집자리전시관 (올림픽공원 몽촌역사관)

 

 

몽촌역사관은 몽촌토성이 고대국가 백제의 왕성이었다는 사실과 서울의 2천년 도시 역사, 한강유역의 고대문화 등을 전시․교육하는 한성백제박물관 소속 어린이대상 박물관으로서, 1992년 1월 개관한 역사관입니다.

 

서울의 고대역사와 문화, 몽촌역사관

 

몽촌역사관에서는 증강현실을 이용한 역사체험으로 출동! 몽촌토성 꾸러기 수비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냥 몽촌토성 일대를 둘러보는 것보다 딸아이와 함께 증강현실을 이용하면서 10개의 미션을 완성하는 체험을 했습니다.

미션을 모두 완성하면 백제사람들과 찍은 사진을 인화해주고 선물도 받을 수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면 꼭 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몽촌토성 꾸러기 수비대로 올림픽공원 일대를 둘러보며 백제 집자리전시관 등 몽촌토성을 투어 한 이야기입니다.

 

출동, 몽촌토성 꾸러기 수비대구글 플레이에서 '몽촌토성 꾸러기 수비대' 앱을 설치하면 됩니다.

 

 

앱을 실행시킨 후 화살표의 안내에 따라 흰색 깃발로 이동해서 빨간색 깃발을 찾아 가면 백제시대 유적그림이 등장합니다.

각각의 10곳의 장소에서 미션을 실행하면 유적카드를 획득하게 됩니다. 

 

몽촌토성 꾸러기 수비대 체험 안내도

 

소요시간은 30분 정도이며, 증강현실 앱의 안내에 따라 순서대로 방문합니다.

몽촌역사관을 출발해서 성문, 집수지(물 저장시설) - 토단, 망루, 육각형 움집(백제집자리전시관) - 저장구덩이 - 동문, 성벽(판축법) - 해자 - 목책 - 성 밖 방어시설 - 몽촌토성 순입니다.

출발은 1) 몽촌역사관 앞

1992년에 개관한 서울시 최초의 박물관이라고 합니다.

 

10곳의 유적은 실제 눈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증강현실 앱을 통해서 몽촌토성의 유적을 볼 수 있습니다.

 

몽촌역사관 앞에는 고분모형 전시장이 있습니다.

 

올림픽공원에 있는 선사시대 움집 형태의 작품

 

몽촌토성 모습

몽촌토성은 자연 구릉에 샇은 토성입니다.

 

 

성벽의 길이는 2383m, 토성 안에서 1만 여점 넘는 유물이 출토됐는데 대부분 4세기 후반부터 5세기 유물들입니다.

몽촌토성은 4세기 중엽세 축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백제시대 한성 궁성으로 보고 있는데 남쪽은 몽촌토성, 북쪽은 풍납토성입니다.

 

최근 발굴에서는 조선시대 문화층과 통일신라시대 문화층, 삼국시대 문화층이 차례로 발견되고 있답니다.

 

올림픽공원 안내도

 

몽촌토성 앞에는 아직도 몽촌토성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미션은 2) 성문입니다.

성문 안팎을 드나들 수 있는 문으로 몽촌토성에는 북문, 남문, 동문 등 세 곳의 성문자리가 남아 있습니다.

 

3) 집수지(물 저장시설)

성 안의 물을 모아 저장해 두었던 시설로 몽촌토성에서 백제시대 최대 집수지가 발견되었습니다.

 

4) 토단, 망루

토단은 성벽 위에 흙을 주변보다 높게 쌓은 곳으로 망루를 지어 성의 안팎을 감시할 수 있었습니다.

 

올림픽공원 풍경

 

올림픽수영장 풍경

 

5) 육각형 움집

백제 한성도읍지 사람들의 집으로 땅을 파고 기둥을 세워 육각형 모양의 집을 지었습니다.

몽촌토성 안과 밖에는 이런 움집을 짓고 살았답니다.

 

백제집자리전시관

 

몽촌토성 발굴 조사하면서 지상건물터 4곳, 구덩이 집자리 12개, 저장구덩이 30여 개 등을 확인했는데요.

집자리와 구덩이는 대게 해발 25미터 이상 높은 곳에 위치하고, 그 안에서 원통모양 그릇받침, 굽다리접시, 세발토기, 칼과 창, 철제무기류, 뼈로 만든 갑옷 등이 출토되었습니다.

 

이곳 백제 집자리전시관은 4개의 집자리를 보존, 전시하고 있고, 전후 집자리가 겹친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백제시대 집자리 모습(서쪽)

 

백제시대 집자리 모습(동쪽)

 

움집을 짓고 백제사람들의 생활하는 모습

 

석촌동 고분군 이야기

 

5) 저장 구덩이

백제시대 저장구덩이는 움집 안이나 근처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저장구덩이에서는 토기조각, 도토리, 씨앗 등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음식물을 저장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굽다리접시, 세발토기, 뚜껑, 곧은입항아리, 넓은입항아리, 계란모양토기, 시루 등도 발견되었습니다.

 

몽촌토성 이야기

 

몽촌토성 서북지구 발굴조사 내역

백제시대 유구와 유물, 통일신라시대 유구와 유물 등이 발견되었습니다.

 

몽촌토성 발굴의 역사

1983년에 시굴조사를 실시한 이래 현재까지 발굴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6) 동문, 성벽(판축법)

판축법이란 흙으로 성을 단단하게 쌓는 밥법을 말합니다.

몽촌토성과 풍납토성 모두 판축법으로 만들어진 성입니다.

 

88호수 앞에는 서울역사편찬원이 있습니다.

 

88호수

 

7) 해자

적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만든 방어시설을 말합니다.

현재 몽촌토성의 동쪽과 북쪽 바깥에 그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8) 목책

침입에 대한 방어를 위해 성 바깥쪽에 두른 나무 울타리입니다.

끝이 뾰족한 나무기둥을 엮어 만들어 적이 성벽을 넘어오지 못하게 하는 시설입니다.

 

 

성벽 바깥쪽 비탈에 1.8m 간격으로 직경 30~40cm, 깊이 30~90dm의 구멍을 파고 큰 나무를  박아 기둥을 세운 형태입니다.

실제 목책의 높이는 2m 이상으로 추정되며, 이곳은 복원하여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백제는 고구려와 신라에 비해 목책 기록이 많아 삼국 가운데 가장 활발히 이용했다고 합니다.

 

올림픽공원 산책로 풍경

 

9) 성 밖 방어시설

몽촌토성의 동북쪽, 성벽 바깥에 위치한 자연 언덕인데요.

북문 쪽으로 쳐들어오는 적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한 성 밖의 보조시설입니다.

 

이곳에서 증강현실을 이용해 백제 사람들과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10) 몽촌토성

마지막으로 몽촌토성을 구경하면 됩니다.

 

 

몽촌토성 꾸러기 수비대, 증강현실 체험을 모두 마치고 다시 몽촌역사관으로 돌아왔습니다.
완주기념으로 퍼즐과 백제 사람들과 찍은 인증사진을 인화해 주며, 몽촌토성 토퍼까지 주네요.

30여분 동안 몽촌토성 주위를 돌아다니는데 덥기는 했지만 알찬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올림픽공원 몽촌역사관 방문하시면 아이와 함께 고대 백제의 한성 도성인 몽촌토성 증강현실 체험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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