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전망 좋은 호텔, 인터내셔널호텔 영종(인터루프탑호텔) 후기
이번 영종도 여행을 위해 예약한 호텔은 인터내셔널호텔 영종(인터루프탑호텔)입니다.
가성비가 좋은 바다풍경을 볼 수 있는 호텔이라 젊은 남녀가 많이 찾는 곳이더라고요.
전 객실 넷플릭스를 시청할 수 있고, 갯벌체험장비와 자전거 무료대여, 그리고 라면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딸아이랑 함께 영종도 씨사이드파크를 따라 자전거를 타고 싶어서 예약해서 묵었는데 저렴한 가격에 바다전망까지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영종도 인터루프탑호텔(인터내셔널호텔 영종) 이용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인터내셔널호텔 영종(영종도 인터루프탑호텔)은 월미도 여객선이 도착하는 구읍뱃터 앞 도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구읍뱃터는 예전부터 가성비 좋은 맛집과 새우튀김 등을 파는 식당들이 많아 주말이면 주차장이 가득 찰 정도로 복잡한 곳입니다.
근처에 씨사이드 영종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고, 영종진공원과 영종역사관이 있어서 관광지도 많이 있는 편입니다.
영종도 인터루프탑호텔은 13층 건물로 지하 1층엔 레스토랑, 1층엔 프런트데스크와 매장들이 있고, 2층부터 13층까지 숙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영종도 인터루프탑호텔 주차장은 좁아서 일찍 가지 않으면 주차가 힘들더라고요.
옆에 무료 공영주차장이 넓게 있는데 그곳 역시 관광객들이 차지하고 있어서 가득, 결국은 호텔 주변 골목에 주차를 했습니다.
복잡한 주말엔 주위 골목 주차도 힘들 정도입니다.
영종도 인터루프탑호텔 입구인데요.
간판으로는 영종도 인터내셔널 호텔로 적혀 있습니다.
과거의 간판이었는지, 아니면 한 건물에서 호텔 두 개가 동거 중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인터루프탑호텔 1층에 독도 왕새우튀김이 있는데 포장해서 호텔 숙소에서 먹었는데 제법 맛있더군요.
1층에 독도 왕새우튀김이 있으니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 복도까지 냄새가 나더군요.
영종도 인터루프탑호텔 프런트
이곳에서 체크인을 하고 라면을 가져가면 되는데요.
루프탑에 한강공원에서 라면을 먹는 것과 같은 기기가 있어 루프탑 이용시간에 언제든 라면을 먹을 수 있습니다.
체크인은 13:00부터, 체크아웃은 12:00까지라서 다른 호텔에 비해 호텔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이 깁니다.
우리가 배정받은 숙소는 11층입니다.
숙소 복도가 좁습니다.
영종도 인터루프탑호텔에는 게스트룸과 디럭스 더블룸, 디럭스 트윈룸, 9층 이상 랜덤배정, 레이트 체크아웃, 발코니 디럭스, 눈꽃치즈치킨과 조식이 포함된 숙소 등 선택폭이 많은 숙소입니다.
조식 등 식사는 코로나로 인해 지금은 도시락으로 제공되고 있더군요.
우리는 9층 이상 랜덤 배정으로 예약했는데, 주말엔 73,000원이더군요.
평일엔 2~3만 원대에 숙박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호텔이라 인기가 많더군요.
우리가 묵은 11층 디럭스룸입니다.
좁지도 넓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의 룸이고요.
청소상태가 좋지 않다고 하는 후기도 있던데, 생각보다는 깨끗합니다.
룸 청소상태나 침대 시트도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창가 테이블엔 수건 5장, 1회용 커피와 커피포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조그마한 냉장고엔 마실 수 있는 생수 두 병과 샤인머스켓 음료 두 병이 있네요.
욕실 모습입니다.
보시는 대로 청소 깨끗한 편입니다.
세면도구들은 모두 비치되어 있습니다.
참, 남성용 1회용 면도기는 없으니 챙겨가셔야 합니다.
1회용 칫솔, 비누, 치약, 폼클리너 등이 있네요.
가운은 별도로 비치되어 있지 않고 필요하면 프런트로 문의 시 준다고 하네요.
휴대폰 충전기도 무료 대여가 가능합니다.
실내화는 1회용이 아니라 다소 찝찝합니다.
객실 안내문
객실 내 절대금연, 밤 12시 프런트 데스크 마감, 루프탑 24시간 개방(현재는 코로나로 밤 10시까지 개방), 루프탑 그릴 대여와 바비큐 안내, 자전거와 낚싯대, 갯벌체험 장비 등은 프런트로 문의하라는 내용입니다.
그럼 바다 뷰를 봐야겠지요?
구읍뱃터 주변에는 고층 호텔들도 많고 카페와 횟집 등 먹거리가 무척 많은 관광지입니다.
영종도 인터루프탑호텔 주변에도 호텔과 회센터 등이 있고, 건물 사이로 바다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네요.
전방에 보이는 작은 섬은 물치도라고 합니다.
해안선길이 1.2km로 조선시대에 강화해협의 거센 조류를 치받는 섬이라고 해서 물치도라 불렀다고 하며, 무인도이나 여름철엔 일시적인 관광용 취락이 형성되곤 한다네요.
숙소 앞 루프탑은 바다 앞 테라스라는 카페인데 바다전망 보며 차 마시기에 좋아 보입니다.
체크인이 1시부터 가능해서 1시 반 정도 들어갔습니다.
점심은 제공되는 라면으로 하기로 해서 짐을 풀고 곧바로 루프탑으로 올라갔습니다.
루프탑은 엘리베이터로 13층에 가서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합니다.
루프탑 출입문에 있는 라면 조리기
관리를 안하고 있는지 주변에 라면 찌꺼기들과 국물이 흘러 있어서 조리하기엔 지저분한 상태네요.
은박지 그릇에 라면과 수프를 올려놓고 작동하면 물이 내려와 3~4분이면 끓습니다.
한강 매점에 가면 있는 기기와 동일하네요.
인터루프탑호텔(인터내셔널호텔영종) 루프탑 모습
평상시엔 24시간 개방하는데 코로나 시국에선 08:00~22:00까지만 개방하고 있습니다.
라면을 먹거나 바비큐 할 수 있는 곳인데요.
호텔에서 바비큐까지 해 먹을 수 있어서 좋네요.
호텔에서는 바비큐 한 세트(돼지목살 800g+고추 3개+마늘 10개+쌈장 3스푼+김치 100그램+쌈 무 10장) 4만원 상당을 2만 원에 판매하고 있고요.
그릴만 원하는 경우엔 그릴비(그릴+숯+1철망+가위+집게+종이컵+젓가락) 2만 원을 내면 됩니다.
기타 모두 준비해서 오면 무료로 바비큐를 먹을 수 있습니다.
인터루프탑호텔 뒤편에 있는 웨스턴 그레이스호텔(좌)과 에어 스카이호텔(우) 모습
이 호텔들이 더 좋아 보이긴 합니다.ㅎㅎ
서해바다 풍경
앞에 보이는 산이 월미산이고, 그 아래쪽이 월미도 놀이기구가 있는 월미도입니다.
물치도
바다풍경이 예쁜 호텔 인증!
월미도 여객선이 도착하는 구읍뱃터 주변 풍경입니다.
호텔 정문 앞에는 민간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이 부족해 골목마다 이렇게 주차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저 역시 이쪽 골목에 주차를 했답니다.
제공된 라면은 김치라면
멋진 전망을 보면서 라면 먹는 기분은 말 안해도 될 것 같네요.ㅎㅎ
라면을 간단히 먹고 이 호텔을 예약한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자전거를 대여하러 갔는데요.
아쉽게도 아동용 자전거는 없으며, 있는 자전거 반 이상이 바람이 빠져 탈 수가 없네요.
결국은 자전거 타기를 포기했습니다.
손이 조금 가긴 하겠지만, 이왕 제공해주는 서비스에 좀 더 노력을 기울일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해질 무렵 호텔에서 바라본 석양입니다.
날씨가 차가워지기도 해서 일찍 숙소에 들어와 넷플릭스로 괴물을 다시 봤네요.
인터루프탑호텔(인터내셔널호텔영종)에서 본 야경 모습
루프탑에서 보는 야경도 정말 멋집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맑은 하늘이 드러나 있습니다.
물치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고요.
전날엔 바람이 불어 월미도 여객선 운항을 안하더니 이날은 여객선이 다니고 있는 모습입니다.
인터루프탑호텔(인터내셔널호텔 영종) 장단점을 간단히 적어 보겠습니다.
장점
1) 가성비 좋음
2) 바다전망이 좋고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멋짐
3) 자전거/낚싯대/갯벌체험 장비 무료대여
4) 라면 제공
5) 넷플릭스 시청, 호캉스로 딱!
6) 청소상태 양호
7) 먹거리가 풍성한 동네
단점
1) 자전거 관리 미흡
2) 주차장 협소
3) 엘리베이터 너무 느림
4) 1회용 실내화가 아님
5) 러면조리기 청소상태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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