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여행] 완차이역 근처(홍콩컨벤션센터) 맛집, 현지인식당에서 식사하기
홍콩컨벤션센터에서 홍콩주얼리 & 젬 페어를 보기 위해 방문했는데요.
점심시간이 되어 뭘로 먹을까 하다가 현지식당을 찾아 나섰습니다.
홍콩컨벤션센터에서도 호텔식 레스토랑과 분식점이 있어서 먹어도 되는데 조금이라도 이곳을 벗어나서 식사하는 여유를 갖고 싶어졌습니다.
컨벤션센터 남쪽으로 나오면 건물과 건물로 연결된 2층 길을 따라 이동이 가능합니다.
Immigration Headquarters 건물을 통과해서 이동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건물 2층을 통과하는 모습은 한국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모습이죠.
덥고 습한 홍콩인들을 배려하는 홍콩 자치정부의 배려가 아닌가 싶습니다.
Immigration Headquarters 건물을 지나면 도로 위를 가로지르는 긴 육교가 이어져 있습니다. 웬일로 도로가 한적하네요.
이 길은 바로 아래로 보이는 Glousecter Road입니다.
도로를 지나 우측 아래에 스타벅스가 보입니다.
예전에 여기에서 커피를 마시곤 했지요...
스타벅스 쪽으로 계단을 따라 내려가서 반대쪽으로 돌아 우회전해서 들어갔습니다.
가운데 동그라미 친 부분이현지 식당입니다.
샌드위치 가게 가기 바로 전입니다.
홍콩에 와서 세 번째 방문하는 현지 식당이네요.
맛있어서 이 동네만 오면 들리는 곳입니다.
식당 이름은 한문으로만 적혀있어서 몰라요~~ㅠㅠ
안에는 항상 손님이 많더라고요.
길을 지나가시다가 이런 간판이 보이면 들어가시면 됩니다. ㅎㅎ
일행 세 명이서 약간 머뭇거리며 일단 들어갔습니다.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메뉴를 주는데 온통 한문... 그림이 달랑 하나만 있습니다.
영어 메뉴를 달라고 하니 옆에서 꺼내 주네요.
그나마 한자보다는 영어가 낫습니다. ㅎㅎ
좀 반갑더군요.
한자만 있으면 정말 아무것도 주문을 못할 테니까...
작년엔 중국에서 유학한 친구가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는데, 이번엔 세 사람 모두 중국어는 꽝이라서 어떤 걸 주문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중국어도 베이징에서 쓰는 언어와 이곳의 광저우말은 많이 달라 소통이 잘 안된다는 말을 들은 것 같습니다.
영어메뉴를 받아 드니 음식마다 표기가 되어 있어 훨씬 수월합니다.
그래도 그림이라도 있으면 주문하기 편할 텐데...
오징어와 새우가 들어가 있고, 안에는 쌀이 들어가 있는 메뉴입니다.
느끼하게 보이죠? 실제로 느끼해서 일행들에게 제일 인기 없던 음식이랍니다. ㅎㅎ
원래는 볶음밥을 주문하려고 시킨 거였는데 오리지널 볶음밥은 아니고 밥을 볶아 치즈와 해산물을 뿌린 음식이었습니다. ㅠㅠ
음식 이름은 아마도 Baked Seafood with Rice 일 겁니다.
이 음식은 돼지고기 요리인데요.
Pork Chop Cutlet Salad 인 것 같습니다.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근접한 맛이었는데 이것은 다행히 맛있습니다.
이 음식은 소고기인데요.
Fried Flat Rice Noodel with Beef입니다.
큰 고기를 주길래 가위를 달라고 했더니 홍콩 식당에는 우리나라처럼 가위를 사용하지 않는지 문구용 가위를 주네요.
나중에 보니 젓가락으로도 찢어지는 부드러운 고기더라고요. ㅎㅎㅎ
부드러운 소고기 맛입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이건 샌드위치 같은 음식인데 계란과 함께 평범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
대부분 가격대가 30 ~ 60HK$ 선으로 현지 음식을 저렴하게 먹어볼 수 있는 식당입니다.
완차이역 맛집, 홍콩컨벤션센터 맛집으로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처에 혹시 가시면 현지식당의 분위기와 맛을 그대로 느껴보시는 것도 여행의 묘미일 것입니다.
홍콩여행 가시면 언어가 통하지 않더라도 대부분 영어 메뉴판을 비치하고 있기 때문에 과감하게 들어가서 주문해서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홍콩도 영어를 못하는 나라니까 콩글리시로 해도 대충은 알아 듣습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해외투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콩여행] 홍콩라마섬 트래킹(용수완~소쿠완) (8) | 2017.10.11 |
---|---|
[홍콩여행] 홍콩 라마섬 가는 방법(용수완, 소쿠완 가는법) (12) | 2017.10.10 |
홍콩 구룡반도 하버프라자 8디그리호텔 근처 발마사지 후기 (8) | 2017.10.09 |
[홍콩여행]Harbour Plaza 8 Degrees Hotel(하버프라자 8디그리 호텔), 홍콩 구룡호텔 추천 (10) | 2017.10.08 |
[홍콩여행] 홍콩야시장의 대명사, 홍콩 몽콕야시장 다녀왔어요 (10) | 2017.10.06 |
홍콩 망고주스 맛집으로 소문난 침사추이 허유산(Hue Lau Shan) (18) | 2017.10.05 |
홍콩야경이 너무 아름다운 홍콩 심포니오브라이트(침사추이야경) (10) | 2017.10.04 |
홍콩전망이 좋은 빅토리아피크 (스카이테라스 428)전망대 (6) | 2017.10.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