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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

[속초 일출명소] 속초항과 속초바다 전망이 좋은 동명동 성당

by 휴식같은 친구 2022.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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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일출명소] 속초항과 속초바다 전망이 좋은 동명동 성당

 

 

속초항과 속초 바다전망이 멋지다는 동명동 성당을 방문했습니다.

 

관광지가 아니라 찾는 사람이 거의 없는 한적한 곳이라 바다를 오롯이 느끼며 바라보기에 무척 좋았는데요.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서 속초 일출명소이기도 한 동명동 성당엔 아침 해가 뜰 때에는 해맞이 장소로 많이들 찾고 있는 곳입니다.

 

속초 동명동성당은 춘천교구 소속의 가톨릭 천주교회인데요.

동명동 성당의 전신인 속초성당은 한국 전쟁 중인 1952년 양양 본당에서 분리되어 설립된 유일한 성당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전쟁 중에 미사를 열어 옥수수가루나 우유, 의약품 등을 나줘주었기 때문에 전쟁이라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많은 피난민들이 성당으로 찾아와 신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속초 일출명소, 바다전망이 좋은 동명동 성당에서 바라본 속초항과 속초바다 풍경을 담았습니다.

 

동명동 성당은 속초시 동명동, 동명동 주민센터 위쪽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동명항과 속초등대전망대, 영금정 입구 쪽 언덕 위에 있습니다.

 

 

1952년 10월, 미군이 북한군으로부터 속초를 수복한 후 세운 성당인데요.

속초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설치함으로써 다시는 이 땅이 전쟁으로 고통받지 않는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하네요.

 

당시에는 자재가 부족해서 영금정 채석장에서 돌을 캤고, 지붕은 미군이 보유하고 있던 드럼통을 펴서 덮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드럼통 색으로 인해 성당 지붕이 검게 보여 지역민들로부터 검은 성당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동명동 성당 홈페이지 영상내용 참고)

 

천주교 신자가 아니라서 예배당엔 들어가 보질 않았습니다.

 

속초는 6.25 전쟁으로 공산치하에 있으면서 고통을 겪다가 1954년에 속초지역 탈환으로 수복되었고, 휴전 협정에 임박하여 맥고완 신부가 첫 신부로 부임하면서 고성군과 속초시 전역을 관할하는 본당으로 설정되었다고 합니다.

 

정원에 자리한 마리아상

 

속초항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자리한 동명동 성당, 아담하고 정갈한 느낌의 작은 성당입니다.

그리고 간물형태가 다른 성당과 다르게 ㄱ자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속초시청이 있는 속초 중심가 모습

 

방파제로 막혀있는 구간은 속초항이며, 커다란 배가 있는 곳은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입니다.

 

 

옆으로 바라보면 속초등대 전망대가 보입니다.

 

큰 건물 뒤편, 우측이 동명항이 자리합니다.

 

동명동성당 부속건물

 

초대신부인 원바드리시오(백고완 파트라치오)의 서거 1주년을 기념해 새운 추모비입니다.

 

속초는 사실 바다 방향이면 어디나 멋진 동해바다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지만, 동명동 성당은 언덕 위에서 속초항과 속초시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아는 사람들만 찾는 곳입니다.

속초 일출명소라고 하니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일출보라 더시 방문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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