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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여행

제천 목장체험, 배론 이시돌교육목장과 마리의 정원 카페

by 휴식같은 친구 202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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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목장체험, 배론 이시돌교육목장과 마리의 정원 카페

 

 

배론성지를 관람하고 5번 국도로 나오면 맞은편에 배론이시돌교육목장이 있고, 목장에서 운영하는 마리의 정원이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제천 가볼만한 곳, 배론성지 - 배론성당, 황사영백서, 성요셉신학교, 최양업 신부 묘

 

배론은 이곳 지형이 배의 밑바닥처럼 생겼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고, 근처에 배론성지도 마찬가지의 이름입니다.

이시돌이라는 이름은 제주도 성이시돌목장이 있어서 같은 곳인가 싶었는데,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제주 가볼만한 곳, 성이시돌목장 - 제주 무료관광지

 

이시돌(Isidore)이란 이름은 독일계 자손 이시도르(세비야에서 30년 이상 대주교를 지낸 사람으로 기독교 성인이 된 인물)의 이시도르로 에서 유래된 것이며, 농부의 이시도르는 농부의 수호성인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성이시돌 목장도, 이곳의 배론 이시돌목장도 그런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 듯합니다.

 

배론이시돌교육목장제천에서 목장체험, 낙농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하루 전에 예약을 해야 해서 목장체험은 하지 못하고 젖소들을 구경하고 마리의 정원 카페에서  목장에서 만든 친환경 요거트와 아이스크림 등을 먹었습니다.

 

배론 이시돌교육목장 관람안내

 

관람시간 11:00~18:00(마리의정원 동일)

휴무일 매주 화요일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주차요금 무료

 

 

목장체험 우유주기, 치즈만들기, 피자만들기

스트링스 치즈(40분, 10,000원), 피자(40분, 10,000원), 순요거트(30분, 8,000원, 아이스크림(30분, 8,000원), 목장체험(20분, 4,000원) 등이 있고, 단체체험 목장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화 또는 문자로 하루 전까지 사전예약은 필수입니다.(010-2034-8736)

 

제천 이시돌목장에는 요거트와 치즈 제조실과 낙농체험장, 밀크카페 마리의 정원, 아기젖소 들판, 착유장, 축사, 힐링클리닉 유딧 등이 있습니다.

 

배론이시돌교육목장 체험장

 

제천 이시돌목장은 낙농체험 학습장 및 유가공 업체로 35년 전 황무지를 일구어 만든 젖소 목장이라고 합니다.

1987년에 심지목장이라는 이름으로 단양에서 시작하였고, 1990년에 이곳 배론으로 이주해서 1997년에 배론이시돌목장으로 이름을 바꾸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30년 넘는 역사에 비해 목장 규모는 작은데 이는 작은 목장운영으로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겠다는 이시돌 목장을 설립한 대표의 의지라고 합니다.

 

언덕 위의 축사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출입을 삼가하고 있어서 먼발치에서 살짝 찍었는데요.

보통 축산농가 근처에만 가도 축사 냄새가 역겨운데 이곳 배론 이시돌목장은 바로 앞에 있어도 축사 냄새가 전혀 나지 않습니다.

알고 보니 깨끗한 축사 상까지 받은 곳이더군요.

 

아기젖소 들판

 

제천 배론 이시돌교육목장은 2020년에 최고 깨끗한 목장으로 농림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한국낙농육우협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함께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깨끗한 목장가꾸기 운동으로 진행하는 상 종류라고 하는군요.

 

귀여운 세 마리의 아기젖소가 있습니다.

 

근래 들어 식품 안전성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시대에 어떤 환경에서 젖소가 사육되는지, 냄새가 많이 나는 축산 환경을 어떻게 깨끗하게 관리하는지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배론 이시돌교육목장은 청결한 목장관리는 기본이고 착유만 이뤄지는 목장을 넘어 체험과 치유의 공간으로 바꿔 새로운 낙농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곳입니다.

 

너무 귀엽게 생겼습니다. ㅎㅎ

이기젖소에게 우유주기 체험도 할 수 있나 보더라고요.

 

깨끗한 축사에서 현재 50여 마리의 젖소가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경계심 많은 염소도 있습니다.

 

잔디마당 옆에 건물이 있는데 이는 심리언어클리닉으로 운영하는 유딧이라는 곳입니다.

제천 이시돌 목장의 대표의 아내가 운영하고 있는데 모래놀이치료, 그림치료 등 각종 심리치료가 이루어지는 곳이라네요.

 

심리언어클리릭 유딧 앞에는 토끼도 보이네요.

 

이제 초딩 6학년이라 체험까지는 필요 없어서 예약하지 않고 마리의 정원이라는 카페로 이동했습니다.

 

마리의정원 옥상에서 바라본 풍경

우측에 제천 10경 중 하나인 탁사정이라는 유원지가 있습니다.

 

제천 10경 중 9경, 탁사정 풍경

 

카페 마리의 정원

 

해먹도 보이고 야외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마리의 정원 실내 모습

 

카페 마리의 정원 메뉴 

 

 

아메리카노 4,000원, 카페라떼 4,500원

목장요거트 5,000원, 요거트 스무디 5,500원

디저트도 있고, 간단한 식사 메뉴도 있어서 오랜 시간 동안 즐길 수 있는 곳이네요.

 

12시 정도 방문했는데 손님은 우리뿐이었습니다.

 

배론 이시돌목장에서 생산한 순요거트 제품

1000ml는 9,000원 500ml는 5,000원, 150ml 2,000원

 

초코 쿠키와 통밀 스콘도 있습니다.

 

예쁜 실내 공간도 있네요.

 

점심을 먹어야 해서 각자 하나씩 간단한 음료만 주문했습니다.

순요거트는 무척 진해서 정말 건강해지는 맛이더군요.

작은 거라도 꼭 하나는 드셔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배론 이시돌 교육목장은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미리 원하는 낙농체험을 신청해서 들리면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고요.

체험을 하지 않더라도 젖소도 구경하고 마리의 정원에서 건강한 요거트를 드시고 가도 좋은 곳입니다.

 

제천 아이와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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