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가볼만한 곳, 청풍호반 케이블카 타고 바라본 청풍호 풍경

제천 가볼만한 곳, 청풍호반 케이블카 타고 바라본 청풍호 풍경

 

 

제천에서 가장 가볼만한 곳은 뭐니뭐니 해도 의림지와 청풍호가 아닌가 싶습니다.

 

충주호는 1985년 충주댐이 건설되면서 만들어진 호수로 충주시와 제천시에 걸쳐 있는 호수이며, 특히 제천시 청풍면에 있는 충주호를 청풍호라 명명하여 부르고 있습니다.

과거 충주호가 생기기 전에 이곳을 지나는 남한강 이름이 청풍강이라 불렸고, 댐이 만들어지면서 인근 지역은 모두 강에 잠기게 된 것입니다.

 

호수와 강이 있는 곳엔 볼거리가 가득하죠.

청풍호에도 충주댐으로 인해 생긴 청풍호 수몰지역의 문화유적을 모아 이전한 곳이 청풍 문화재단지가 있고, 비봉산 전망대까지 오르내리는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청풍호 모노레일이 있으며, 청풍호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청풍랜드와 청풍호 유람선 등 즐길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청풍호 가운데 위치하고 있어서 청풍호 파노라마뷰가 너무나 멋진 비봉산 정상에 청풍호반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바라본 청풍호 풍경을 담았습니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를 타는 물태리역 모습

이곳 마을의 수원이 좋아 물이 많이 난다고 해서 물태리란 지명을 가지고 있고, 지명을 활용한 케이블카 역명을 정한 것입니다.

 

 

청풍호반 케이블카 이용안내

 

이용시간 매표시간 09:30~18:00

(18:30에 운행 마감, 월별로 마감시간 변경됨)

요금 일반 캐빈은 대인 15,000원, 소인은 11,000원, 크리스탈 캐빈은 대인 20,000원, 소인은 15,000원

휴무일 연중무휴로 운영이 되나 악천후 등의 기상에 따라 멈출 수 있음

주차장 주차요금 무료(1, 2주차장)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 요금 및 할인정보, 주차장 등 탑승정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천여행] 청풍호반 케이블카 요금 및 할인, 주차장 정보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물태리역에서 출발하여 비봉산역 정상까지 2.3km 구간을 9분 만에 오르는 케이블카이며 10인승 캐진 43기(크리스탈 캐빈은 10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봉산은 봉황새가 알을 품고 있다가 먹이를 구하려고 비상하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며, 해발 531m 높이로 청풍호 중앙에 있어 풍경이 예술인 곳입니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초속 5m 속도로 제법 빠르게 올라가는데요.

바람소리만 스치듯 들리며, 케이블을 떠 받치는 부분만 지나칠 때 약간의 진동과 소리가 나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케이블카 내부에는 냉난방 시설이 없는 대신 운행하는 동안 외부 바람이 들어와서 어느 정도 시원한 편입니다.

 

점점 멀어져 가는 물태리역

 

점점 올라가니 청풍호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제법 많이 올라오니 물태리역이 정말 작아 보이네요.

 

비봉산 정상에 자리한 비봉산역에 도착했습니다.

 

 

비봉산역은 1층이 케이블카 승하차장이 있고, 2층은 청풍호 모노레일 승하차장과 편의점이, 3층은 커피숍과 전망데크, 4층은 비봉 하늘 전망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에서 내려걸어가면서 청풍호의 파노라마를 감상하시면 됩니다.

 

쉴 새 없이 오르내리는 청풍호반 케이블카

 

비봉산역 2층에 있는 모노레일 승하차장

 

케이블카가 무섭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오면 된답니다.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은 선로길이가 2940m이며, 초당 1m 속도로 편도 25분 정도 소요됩니다.

대인은 왕복 12,000원, 어린이와 경로는 9,000원, 장애인 및 유공자, 제천시민은 6,000원 등입니다.

 

멀리 희미하게 솟아 있는 산이 소백산이며, 그 아래쪽 청풍호가 있는 곳엔 옥순대교와 옥순봉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측으로 조금만 눈을 돌리면 월악산이 자리하고 있죠.

 

하트 포토존

곳곳에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는데, 관광객이 많아 찍지를 못했습니다. ㅎㅎ

날씨가 썩 맑지는 않지만 청풍호 풍경을 바라보기에는 적당한 날씨라서 다행입니다.

 

청풍대교와 청풍랜드 모습

 

3층에는 카페와 전망데크가 있고, 4층은 비봉 하늘전망대, 5층 옥상은 금수강산 제일 전망대가 자리한 모습

 

비봉산 정상, 531m

 

4층 비봉하늘 전망대

 

청풍호와 대덕산 방향 전망

 

저 멀리 보이는 산은 월악산입니다.

 

이쪽 아래에는 청풍 아름그린이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경관 화훼단지와 유채꽃 단지, 메밀꽃 단지까지 꾸밀 계획일고 합니다.

청풍 아름그린 사업으로 화훼단지가 완성되면 비봉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더욱 아름다워질 것 같네요.

 

충주호로 이어지는 호수

 

소원을 빌어봐라는 타임캡슐 저장소

 

모멘트 캡슐은 타임캡슐을 저장하는 박스를 층층이 쌓아서 만든 설치작품입니다.

관람객들이 캡슐을 구입해 박스에 투입되면서 작품은 서서히 완성이 되어 가는데 구입가격이 비싼 게 흠입니다.

 

타임캡슐은 자동판매기를 통해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구입가격은 10,000원

 

 

딸애가 하고 싶다는데 울며 겨자 먹기로 하나 구입했네요.

언제 올지 모르지만 수년 혹은 수십 년 후에 남자친구랑 와서 추억이나 회상하라고...

 

타임캡슐을 열어서 소망하는 꿈을 적고 스티커로 밀봉, 모멘트 캡슐에 투입하면 됩니다.

 

소원 내용을 적고 밀봉~

다시 찾으러 올 때를 위해 캡슐 일련번호(904989)도 남겨 놓습니다.

 

모멘트 캡슐에 집어넣었습니다.

 

타임캡슐 번호는 +22,07

나중에 찾아보라고 얘기해야겠네요. ㅎㅎ

 

5층 옥상 금수강산 제일 전망대에 올라왔습니다.

곳곳에 포토존이 설치된 모습을 볼 수 있고, 제법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4층 타임캡슐이 하트 모양이네요.

 

전망대에서의 360도 영상으로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

 

비봉산 정상에서 약초숲길을 따라 도보로 왕복 35분 소요되는 곳은 비봉산 파빌리온이라고 합니다.

사진에서 꼭대기에 있는 하얀색 부분이죠.

 

특수필름으로 제작된 파빌리온은 빛의 각도에 따라 매 순간 다은 빛을 뿜어 낸다고 합니다.

다리아픔과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분들은 다녀오면 좋겠네요.

 

케이블카를 타고 다시 내려와 주차장으로 내려오니 청풍문화재단지 후문이 있습니다.

 

청풍문화재단지는 충주댐 건설로 청풍호가 만들어지고 주위가 수몰되었는데 이 지역의 문화유적과 민속유물들을 이전해 조성한 곳입니다.

옛 가옥들과 수몰 유물전시관, 역사관, 한벽루, 금병헌, 금남루, 관수정, 망월산성과 망월루 등 볼거리와 풍경이 예쁜 곳이니 함께 둘러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