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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여행

우리나라 가장 오래된 저수지, 제천 의림지

by 휴식같은 친구 2022.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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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장 오래된 저수지, 제천 의림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3대 저수지는 삼한시대에 축조된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 제천 의림지를 말하죠.
이중에서도 지금까지 물을 가두고 들판에 물을 대주는 곳은 제천 의림지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제천 10경 가운데 제1경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명승 20호로 지정된 제천 의림지는 유구한 역사를 버티어 지금까지 제 기능을 다하고 있고, 여름엔 보트놀이를, 겨울엔 빙어잡이를 하는 등 사계절 제천 시민들의 휴식공간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의림지에서는 저녁이면 인공폭포에서 미디어 파사드를 연출하며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일부러 의림지 야경까지 보기 위해 해질 무렵에 방문해서 이곳저곳을 둘러봤네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 제천 의림지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

 

제천 의림지 관람안내

관람시간 제한없음
휴무일(휴관일) 연중무휴
관람료(입장료) 무료
주차장 주차요금 무료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아래 의림지역사박물관에서 안내함)

 

 

의림지는 산과 산 사이의 움푹 들어간 골짜기에 만들어진 저수지로 고대 수리시설 가운데 가장 대표적입니다.
충청도의 별칭인 '호서'라는 말은 호수의 서쪽이라는 뜻으로 바로 이 의림지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큰 둑이나 제방을 의미하는 '내토', '내제' 라는 제천의 옛 이름도 의림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의림지 주차장
의림지 북서쪽에 넓은 공영 무료주차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에 예쁜 타르타르라는 카페도 있네요.

 

의림지로 이동하니 의림지 역사박물관 옆엔 누워라 정원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의림지를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하려고 3년 전에 조성한 곳입니다.

 

누워라 정원 모습
작품들과 함께 해먹과 그네 등으로 쉼터 형식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헤드셋 작품(참여미술작품)

 

제천의 자랑인 칠성봉을 기본 테마로 북두칠성 모양의 대나무 울타리를 설치하고 울타리를 따라 칠성봉을 상징하는 7개의 관문과 7개의 길을 조형물로 설치한 작품입니다.

 

 

독송정, 연소봉, 성봉, 요미봉, 자미봉, 아후봉, 정봉산 등 7개의 관문인 조형물에는 그네, 새총, 손모양, 해먹, 황토밭 등의 조형물과 시설물을 설치했습니다.
울타리 안 느티나무 아래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꾸며져 있네요.

 

나를 날려 버려라~
새총을 형성한 작품입니다.

 

손: 나 자신을 바로봐라
계단을 올라가 손바닥에 앉아 각기 다른 각도의 거울로 나 자신을 볼 수 있도록 만든 작품입니다.

 

무자위
농경지에 물을 퍼 올리는 농기구로 직접 올라가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의림지 역사박물관 모습
고대에 축조된 저수지인 제천 의림지의 역사와 구조, 관개방법, 생태 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전문박물관으로 2019년 1월에 개관했습니다.

 

박물관 건물의 외관역사의 흔적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하는데, 귀중한 물건을 담는 공간적 개념을 모티브로 의림지의 역사, 문화, 생명을 담은 함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의림지 역사박물관 관람안내

관람시간 09:00~18:00(30분 전 입장마감)
휴무일(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입장료(관람료) 성인 2,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1,000원
주차장 박물관 무료이용, 야외 의림지 주차장 이용

현재 기획전시로 '제천의 산업 담배와 광산'이라는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저녁 가까운 시간에 방문해서 전시물 관람은 못했습니다.

 

의림지 역사박물관 앞 잔디광장

 

의림지 역사박물관 앞 거울못

 

제천 능강리 고인돌
남한강 상류 지역의 청동기 문화를 보여 준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고인돌입니다.

 

선사시대 움집 모습

 

제천 신월토지구획 정리사업지구 내 유구
주거지 1기와 노지(불을 피우던 자리) 4기로 구성되어 있고, 이는 제천의 내륙지방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신석기시대 주거지라는 점과 선사시대 문화상을 이해할 수 있는 유구입니다.

 

의림지 역사박물관 모습

 

제천 의림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 국가 명승 20호, 제천 10경 중 1경

 

 

의림지는 삼한시대, 신라 진흥왕 때 악성 우륵이 용두산 물을 막아 둑을 쌓은 것이 시초로 알려졌습니다.
700여년 세월이 흘러 고려시대 현감 박의림이 개축했고, 조선시대에는 정인지가 개축했습니다.
이후 1972년 대홍수로 둑이 터져 다시 대대적인 보수를 했다고 합니다.

 

의림지 북쪽에 있는 작은 섬은 순주섬입니다.
조선 숙종 22년(2696) 제천 현감이 의림지를 보축할 때 이를 기념하기 위해 김봉지가 축조한 인공섬입니다.

 

의림지 물은 제천시 북쪽 용두산(871m) 줄기에서 발원한 물입니다.
의림지 제방 길이는 320m, 둘레는 1.8km, 수심은 최대 13m 정도로 그리 크지 않으며, 계절에 관계없이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입니다.

 

의림지 파크랜드
의림지 옆에 있는 테마파크로 각종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의림지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은 용추폭포와 유리전망대입니다.
주차장에서 5~1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입니다.

 

방울이는 제천 10경의 십장생 캐릭터 중 하나인 제 1경인 의림지를 대표하는 물의 요정입니다.
그리고 제천시 캐릭터인 박달신선과 금봉선녀

 

JIMFF2022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2005년부터 매년 8월에 열리는 음악영화의 대중화와 중소도시에서 개최하는 휴양영화제로서의 특성화를 내세운 부분 경쟁 국제영화제입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초의 음악영화제라고 합니다.

의림지 저수지 서쪽에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무대로 활용되고 있답니다.

 

오리보트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

 

의림지 서쪽에 있는 작은 저수지
이곳엔 용추폭포 유리전망대와 산책길에 조성된 인공폭포가 있는 곳입니다.

 

의림지 인공폭포 모습
이곳에서 저녁이 되면 의림지 야경인 미디어 파사드가 상영됩니다.

제천 10경 중 제1경, 제천 의림지 야경

 

동서로 만들어진 저수지 위를 지나는 다리

 

의림지 인공폭포와 수경분수는 가뭄으로 인해 저수지 수위가 낮아 가동을 멈추고 있습니다.
용추폭포 역시 물이 없어서 볼 수가 없었네요.

 


정상적일 때 인공폭포와 수경분수 가동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3~5월, 9~10월 10:00~22:00, 평일 30분 간격, 휴일 연속
6~8월 10:00~23:00, 평일 30분 간격, 휴일 연속
11~2월 미가동

 

용추폭포 앞 유리전망대가 있는 홍류정

 

오리보트 타는 곳

 

경호루 뒤편에 있는 언덕 위 공터는 전 밀양군수사 세웠던 후선각 터라고 합니다.

 

후선각터 바로 아래가 용추폭포입니다.
물 부족으로 저수지가 낮아 폭포는 볼 수 없었네요.

신월동에서 올라온 이무기가 용이 되어 승천하지 못하고 이곳에서 터져 죽었다는 전설에서 유래(용터지기)되었고, 수문을 개문하면 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용의 울음소리처럼 들린다 하여 용폭포라고도 합니다.

 

경호루
1948년에 만들어진 누각입니다.

 

1박 2일 촬영지이기도 한 오리보트 타는 곳입니다.
1박2일은 2012년과 2016년 두 차례 이곳에서 촬영했네요.

오리보트 이용가격3인승 오리보트는 18,000원, 4인승은 21,000원, 5인승은 23,000원입니다.

 

카페 겸 매점 야외 테이블
의림지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즐길 수 있겠네요.

 

저 멀리 보이는 산이 의림지로 물을 내려보내는 용두산(870.1m)입니다.

 

용추폭포 위 유리전망대와 홍류정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찔한 높이의 유리전망대

 

수문을 개방해서 용추폭포가 가동하면 소리와 함께 스릴이 느껴질 것 같네요.

 

홍류정 현판

 

유리전망대에서 아찔한 용추폭포를 감상하는 상상을 해 봅니다.ㅎㅎ

 

용추폭포가 흘러내리는 낭떠러지 모습

 

의림지 서호 풍경

 

홍류정에서 내려와 서쪽 나무 데크로 이루어진 산책로로 이동합니다.
3색 동굴, 3단 분수가 있는 미디어 파사드 연출공간입니다.

 

동굴에서 바라본 의림지

 

어두워지면서 서서히 조명이 들어오네요.

 

산책로인 나무데크길에는 시들을 읽으며 걸을 수 있네요.

 

물이 말라 위쪽 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네요.
지난겨울부터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데 비가 많이 내려 저수율을 채우고 용추폭포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잠시 후 의림지 야경인 미디어 파사드가 연출되었습니다.


의림지 미디어 파사드와 야경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천 10경 중 제1경, 제천 의림지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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