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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여행

[제천여행] 스릴감 짱! 액티비티 즐기는 기분, 옥순봉 출렁다리

by 휴식같은 친구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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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여행] 스릴감 짱! 액티비티 즐기는 기분, 옥순봉 출렁다리

 

 

제천에 있는 옥순봉대한민국 명승 48호로 지정된 곳이며, 옥순봉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곳이 옥순봉 출렁다리입니다.

2021년 10월 개통이래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옥순봉은 원래 행정구역이 제천시 청풍면인데 단양팔경에 속해 있어 고개를 갸우뚱 하게 됩니다.

조선 명종 때 단양군수였던 퇴계 이황이 옥순봉을 단양에 속하게 해 달라고 청풍부사에게 청했으나 허락하지 않자 이황은 옥순봉 석벽에 '단구동문'이란 글자를 새기면서 이곳을 단양의 관문으로 정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데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제천 10경 중 하나(8경)인 옥순봉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옥순봉 출렁다리는 지금까지 건너 본 그 어떤 출렁다리보다 흔들림이 강해 액티비티를 타는 것 처럼 스릴감이 있었습니다.

 

옥순봉 출렁다리 입장료 등 관람정보와 옥순봉 풍경을 담았습니다.

 

옥순봉과 그 아래 연결되어 있는 옥순봉 출렁다리

 

 

옥순봉 출렁다리는 길이 222m, 너비 1.5m의 연결다리와 함께 944m 길이의 데크로드와 야자매트로 이루어진 트래킹길까지 더해 청풍호와 옥순봉을 둘러볼 수 있도록 조성하였습니다..

 

옥순봉 출렁다리 주차장 모습

 

주차장이 가득 차서 밖에 도로변까지 차들이 줄지어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출렁다리 개통 이후에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옥순대교

청풍호에 있는 다리로 제천시 수산면 삼천리와 과곡리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 옥순봉이 있어서 옥순대교라 지었네요.

 

옥순봉 출렁다리 관람안내

 

관람시간(운영시간) 11~2월 10:00~17:00, 3~10월 09:00~18:00(40분 전 입장마감)

휴무일 매주 월요일(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추석 및 설 연휴, 근로자의날

출렁다리 운영제한 기상특보 발령 시, 적설량 1cm 이상, 가시거리 100m 미만, 순간풍속 20m/s, 12시간 강수량 110mm 이상

 

 

입장료(관람료) 노소 구분없이 1인당 3,000원(2000원 제천화폐로 환급하여 실제 1,000원꼴임)

제천시민 1,000원, 7시 미만, 수산면민, 유공자, 장애인 1~3급은 무료

주차장 주차요금 무료

관람 소요시간 출렁다리 건너오는데 약 30분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안내도

 

옥순봉 출렁다리 입구

출렁다리까지 나무데크길을 따라 5분 정도만 걸어가면 됩니다.

 

옥순봉 출렁다리로 가는 나무데크길 모습

 

청풍호로 빠져나가는 강입니다.

방문 당시에는 가뭄이 깊어 물이 많이 없는 상태입니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옥순봉과 옥순봉 출렁다리

 

나무데크길에 사람들로 길게 줄을 서서 이동하고 있는데 잠시 인적이 없을 때 찍었네요.

 

청풍호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모습

 

옥순봉 출렁다리 입구에는 청풍 안단테 펜션 겸 매점이 있습니다.

카페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옥순봉과 옥순봉 출렁다리 풍경을 볼 수 있고, 이곳 사장님이 옥순봉 배경으로 사진까지 찍어주는 곳입니다.

 

 

옥순봉 출렁다리 입장료 내면서 받은 제천화폐도 쓸 겸해서 올라가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커피 맛은 별로지만 풍경 하나는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옥순봉 출렁다리 전망이 좋은 사진찍어주는 카페, 청풍 안단테펜션 매점카페

 

옥순봉 출렁다리 아래에서 본 출렁다리의 흔들림

실제로는 이보다 더 흔들림이 크답니다.

 

대한민국 명승 제48호이면서 제천 10경 중 제천 8경옥순봉

 

조선 명종 초, 단양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은 청풍에서 배를 타고 단양으로 거슬러 오르며 시를 지었다.

리황은 구담봉과 마주보고 있는 특이한 돌 봉우리들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옥순봉이라 이름을 지었고 청풍부사에게 이 산을 단양에 달라고 요청하였다.

 

 

청풍부사는 이를 거졀하였는데 이황은 '단양이 시작되는 문이라는 뜻의 단구동문 네 글자를 옥순봉에 새겼다.

이로 인해 옥순봉은 단양팔경에도 속하게 되었다.

현재 이 네 글자는 당에 잠겨서 보이지 않는다.

 

옥순봉도는 단원 김홍도가 1795년 이후 충청도 연풍현감으로 재직하며 '병진년화첩'에 여러 명승을 그렸다.

 

옥순대교

 

바로 앞이 옥순봉입니다.

기암으로 이루어진 봉우리의 경관이 뛰어나 소금강이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희고 푸른 여러 개의 봉우리가 마치 대나무 싹과 같다고 하여 옥순봉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기암괴봉이 거대한 병풍처럼 펼쳐지면서 청풍호와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연출하는데요.

 

연산군 때 김일손은 '여지승람'에, 이중환은 '산수록'에 이곳의 뛰어난 경치를 칭송한 대목이 있다고 합니다.

주변에 강선대와 이조대가 마주보고 있는데, 강선대는 높이 15m의 층대가 있고 대 위에는 100여 명이 앉을 수 있을 만큼 넓다고 합니다.

 

옥순봉 출렁다리 입구에서 찍은 모습

 

옥순봉을 트래킹 하는 맛도 있고, 유람선을 타고 관람할 수도 있습니다.

청풍호에 있는 청풍호 유람선이나 단양 장회나루에서 충주호 유람선을 타고 구경하면 더욱 좋답니다.

다음은 몇 년 전에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과 옥순봉을 구경했던 글입니다.

 

충주호유람선(장회나루)에서 본 단양팔경 구담봉, 옥순봉

 

흔들림이 심해서 겁이 많은 분들은 주저앉기도 하더군요. ㅎㅎ

심장 약한 분들은 가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옥순봉 출렁다리는 70kg 성인 1,286명이 동시에 건나가도 안전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나무 아래까지 찼던 물이 엄청 빠져 있는 모습입니다.

이황이 단구동문이라고 적은 한자도 어쩜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렁다리를 건너며 사진 찍기엔 흔들림이 심해서 조심해야 합니다.

잘못하다간 카메라를 호수 아래로 떨어뜨릴 수도 엤겠더군요.

 

청풍호

충주댐이 건설되면서 충주호가 생겼고, 제천지역의 호수는 충주호라 부르지 않고 청풍면에 속해 있어 청풍호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충주호와 청풍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후수(인공호수)이며, 뒤를 이어 안동호라고 합니다.

 

 

옥순봉 출렁다리는 가운데는 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게 되어 있고, 중간쯤에는 양쪽으로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가운데쯤엔 흔들림도 더 심하고, 아래까지 잘 보여서 앉아서 이동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중간쯤에서 찍은 출렁다리 흔들림

 

옥순봉 출렁다리를 다 건너왔습니다.

액티비티를 즐긴 듯한 스릴감 짱이었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 산길을 따라 이동하면 옥순봉 생태탐방로가 이어집니다.

벌말마을까지 갈 수 있고, 오후 5시 30분에 문을 닫기 때문에 그전에 돌아와야 합니다.

 

청풍명월의 고장답게 옥순봉 출렁다리에서 보는 풍경과 스릴감은 단연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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