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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서울 체험]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 볼거리와 체험이 가득

by 휴식같은 친구 202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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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체험]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 볼거리와 체험이 가득

 

 

지난 주말엔 오랜만에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클래식 공연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공연을 보기 전에 국립국악단 국악박물관을 먼저 구경했는데요.

 

국악이라고 하면 진부하고 따분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직접 공연을 보면 티브이에서 보던 것과는 색다른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국립국악원 예약당에서 4년 전에 지인의 공연이 있어 관람한 적이 있습니다.

 

국악과 한국무용의 만남, 공감예무 공연관람후기

 

이번엔 국립국악원 공연 대신 국악박물관을 관람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아이들의 체험거리가 무척 많아서 아이와 함께 방문하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국립국악원의 부설 박물관으로 있는 국악박물관 전시내용을 구경해 보세요.

 

국립국악원은 서초구 서초동 예슬의전당 서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국립국악원우리 전통음악과 무용을 보존, 전승하고 보급,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국립 음악기관입니다.

신라시대 이후 전승되어온 궁중음악기관에 그 기원을 두고, 8.15 해방 후 궁중음악기관이 해체된 후 구왕국아악부로 존속하다가 1951년 이후에는 국립국악원으로 이어졌습니다.

 

 

당시 한국전쟁으로 부산에서 개원했으며, 수복 후 운니동과 장충동 청사를 거쳐 1987년 서초동 현재의 위치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아래쪽에 있는 예술의전당과 함께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국립국악원 주차장은 지하 1층에 있고, 주차요금은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립국악원에는 3개의 실내공연장과 1개의 야외공연장 등 총 4개의 공연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메인 국악공연장인 658석의 예악당을 비롯하여, 230여석의 우면당, 130여개의 방석을 갖춘 풍류사랑방, 700여명의 관객이 관람할 수 있는 야외 공연장인 연희마당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국악유물과 악기를 전시한 국악박물관과 공연 연습장인 예인마루, 국악연수관, 담소원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국립국악원 예악당

 

1996년 개관하여 국악관현악, 악가무 종합극, 소리극 등을 공연하는 700여 석 규모의 국악 전용 공연장입니다. 

토담 모양으로 구획된 객석, 방패연 모양의 음향 반사판이 무대 위 전통 예술과 어우러져 우리 고유의 미감을 자랑하는 공간입니다

 

국립국악원 우면당

 

 

국립국악원 서초동 청사 건립 때 지어진 우면당은 1988년 개관한 이래 각종 상설 공연의 주 무대였다고 합니다.

노후화한 시설을 전면 개·보수하여 2017년, 자연 음향 기반의 특화된 공연장으로 재개관하였으며 230여 석 규모로 보다 생생한 현장감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국립국악원에서 바라본 한국종합예술학교와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

 

1995년에 문을 연 국악박물관은 다양한 국악유물과 악기를 전시한 국내 유일의 국악 전문박물관입니다.

한국 전통음악의 역사와 갈래를 소개하는 상설전시와 해외 음악 초청 전시, 국립국악원 악기연구 성과 전시, 국악 아카이브 10주년 기념전시 등 다채로운 특별전시와 생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악박물관에 소장된 악기와 악보 등으로 음악의 아름다음을 느끼고 체험해 볼 수 있어 아이들의 훌륭한 놀이터가 되고 있답니다.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 관람안내

 

관람시간 10:00~18:00(30분 전 입장마감)

휴무일(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주차요금 무료

 

1층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국악뜰이 나옵니다.

만남의 마당으로 휴게쉼터 몰입형 영상체험 진영 상영장이 있습니다.

 

1층 휴게실

 

국악박물관 리플릿과 체험지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어린이와 함께 방문하면 체험지를 채워가며 즐기면 좋답니다.

 

국악뜰에 전시되어 있는 궁중의례 편성악기 중 가장 큰 규모의 악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국악뜰의 몰입형 영상체험 진영 상영장

상영시간은 10:30, 11:30, 12:30, 13:30, 14:30, 15:30, 16:30, 17:30 등입니다.

 

 

고품질 음향과 13.1 채널의 영상 및 4K UHD로 국립국악원 연주단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데요.

전시에 앞서 음악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만나는 것으로 전시의 문을 엽니다.

 

2층으로 올라서면 상설전시실이 시작됩니다.

 

먼저 소리품

 

사람의 마음을 통과한 의미있는 떨림과 움직임이 음악이라면 소리품은 바로 이 음악 이전의 소리를 말하며, 한반도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비, 바람, 천둥, 번개, 파도, 벼이삭, 청보리, 여치, 매미, 귀뚜라미 등 자연과 생명의 소리, 한국인의 삶과 염원이 담긴 다듬이질 소리, 맷돌녹두 가는 소리, 장작타는 소리 등을 들어 볼 수 있는데요.

어디서나 들을 법하지만, 이 땅의 음악 재료들입니다.

 

소리를 들으며 마음껏 상상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악기실

 

나라마다, 지역마다, 민족마다 자신들의 음악에 맞는 그릇으로 악기를 만들고 변천해 왔습니다.

국악기 역시 외국에서 유입되면서 우리의 음악 미감과 우리 악기주법에 맞도록 적응하거나 토착화되었습니다.

 

고대악기와 삼국시대 악기

 

고려와 조선시대의 다양한 악기들

 

장구와 북 

 

전통악기 연주 내용을 직접 들어 볼 수 있습니다.

 

복도에 전시되어 있는 궁중악기들

 

 

노도와 노고는 4개의 북면을 가진 악기로 선농, 선잠, 우사, 문묘, 종묘에 제를 지낼 때 사용되는 악기인데요.

'노'는 사람의 도리를 의미하며 북통에 칠한 붉은색은 죽은 사람에 대한 제향에 쓰이는 색이라고 합니다.

 

영도는 8개의 북면을 가진 악기로 사직에 제를 지낼 때 사용하는 악기입니다.

'영'은 땅의 덕을 뜻하며 북통에 칠한 황색은 땅을 상징합니다.

 

영고는 8개의 북면을 가진 악기로 사직에 제를 지낼 때 사용하는 악기입니다.

'영'은 땅의 덕을 뜻하며 북통에 칠한 황색은 땅을 상징합니다.

 

뇌도와 뇌고는 6개의 북면을 가진 악기로 원구에 제를 지낼 때 사용하고요.

'뇌'는 하늘의 소리를 의미하며 북통에 칠한 검은색은 하늘을 상장한다고 합니다.

 

국악박물관을 소개하는 로봇

 

한눈에 보는 국악사

 

고대노래

고조선의 공무도하가, 고구려의 황조가, 신라의 도솔가, 가락국의 구지가 등

 

삼국시대의 노래와 고대악기, 그리고 음악교류

춤과 노래가 연행된 동이족의 제천의식 - 부여 영고, 고구려 동맹, 동예 무천, 삼한 5/10월 제천의식 등

 

통일신라시대의 악기와 음악교류, 중국에서의 불교음악 유입 등

발해와 고려의 악기와 음악

 

조선시대의 음악

 

근대 기록매체, 극장, 방송 등장

연주단체의 설립

 

문헌실

 

우리음악을 기록한 악보는 크게 관찬악보와 민간악보 두 갈랴로 나뉘는데 관찬악보는 국가차원에서 편찬한 악보로 궁중의례에 쓰인 음악을 담았고, 민간악보는 개인이 제작했으며 민간에서 연주된 음악을 담았습니다.

악보의 기록방식, 기록시기, 악곡양식 등을 통해 당대의 음악관과 악곡의 변천과 파생, 연주볍 변화와 같은 음악사적 흐름을 읽어낼 수 있습니다.

 

옛 문헌들과 좌측은 임인진연도병이라는 병풍입니다.

 

악학궤범의 서문, 악현, 정재, 악기, 복식 내용 일부를 담은 디지털 연계 편집본입니다.

 

아카이브실

 

음악기록은 녹음기술의 발명 이후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전통음악, 춤, 연희를 기록한 음향이나 동영상 자료, 국내외 각종 음악자료 등 40만여 점을 보관하고 있는데, 가장 진귀한 기록물과 국립국악원 대표 무대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아카이브 희귀자료

 

 작은 창극 '토끼타령'과 '심청아' 

2017~2018 국립국악원 대표공연인 '꼭두' 

 

명인실

 

20세기는 전통과의 단절 위기를 겪었고, 외래음악을 자주적으로 수용하지 못한 시기였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전통의 명맥을 지켜낸 예인들이 있고, 그들의 전성기 활동 당시의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실입니다.

 

1940년대 이전 출생자이면서 유파를 남기거나 일가를 이룬 예인들을 궁중음악 분야와 민간음악 분야로 나누어 조명하고 있습니다.

 

궁중음악의 전승은 이왕직아악부의 음악인들과 아악생들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성경린, 김천흥, 이병성, 장인식, 김기수, 장사훈, 김준현, 김태섭 등이 아악생 출신이며, 최인서는 아악부 출신이 아니지만 궁중음악에 쓰인 태평소 음악을 전승한 명인입니다.

 

한영숙이 입었던 승무복

 

명인들의 명언

 

명인 명창 71인의 음원감상실

 

나도 춤꾼 체험실

 

마지막 전시실은 체험실입니다.

 

장구와 징, 종 등을 직접 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딸아이의 가야금 연주

한때는 초등학교 가야금반에서 전국대회 대상을 받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만뒀는데, 예전 연주실력이 조금은 남아 있네요. ㅎㅎ

 

 

우리나라 전통음악에 관계된 국악의 역사와 국악기 등을 직접 보며 체험할 수 있는 곳,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은 의외로 볼거리가 많고 재밌는 체험이 많이 있는 곳입니다.

서울 아이들의 체험공간을 찾는다면 국립국악원의 국악박물관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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