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휴식같은 여행으로의 초대 ♪♩♬~
인천경기 여행

임진각 관광지 및 평화누리공원 풍경

by 휴식같은 친구 2022. 12. 21.
반응형

임진각 관광지 및 평화누리공원 풍경

 

 

오랜만에 친구들 모임으로 파주 임진각을 찾았습니다.

임진각 자유의 다리를 구경하고, 파주 DMZ 평화관광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임진각은 자유로(통일로)를 따라 우리나라 북쪽 끝에 자리한 곳으로  북쪽 정면에는 자유의 다리가 있고, 뒤편 남쪽 주변은 평화누리공원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남북분단이 낳은 관광지로 휴전선으로부터 남쪽으로 7km 떨어져 있고 민간인 출입 북쪽 한계선이며 남북 철도의 중단점이기도 합니다.

 

이런 평화관광지에는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임진각 건물이 있고, 앞에는 망배단과 자유의 다리, 임진강 독개다리 등이 있고, 이 일대를 통일 안보관광지임진각 국민관광지로 부르고 있습니다.

 

겨울철 임진각 관광지와 평화누리공원 풍경을 담았습니다.

 

임진각임진강의 누각이라는 의미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안보관광지로 정식명칭은 임진각 국민관광지이며 보통 임진각 혹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으로 부르곤 합니다.

 

 

임진각은 1972년 북한 실향민들을 위해 1번 국도, 통일로를 따라 북으로 갈 수 있는 끝지점에 세워진 곳입니다.

국내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안내도

 

임진각, 임진강 독개다리, Beat 131 벙커전시관, 장단역 증기자동차, 자유의 다리, 망배단, 평화의 종, 6.25전쟁납북자기념관, 임진강역, 평화랜드, DMZ평화생태관광지원센터, 임진각평화누리캠핑장, 수풀누리, 임진각 평화곤돌라 등이 있습니다.

 

임진각 주차장

 

1,500여대의 주차장을 갖추고 있으며, 임진강역 주변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도보로 10분 정도 소요)하나,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주차하는 경우에는 유료주차장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차요금은 소형 기준, 1일 주차요금으로 2,000원이며, 진입 시 선불로 받습니다.

 

임진각 평화랜드

바이킹 등 놀이기구들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가족 나들이 장소로 좋은 곳입니다.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옹진군부터 고성군까지 이어지는 우리나라 DMZ를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홍보하는 역할의 거점센터입니다.

 

 

이곳에 파주 DMZ평화관광 매표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임진각을 둘러보고 예약된 시간에 버스를 타고 파주 DMZ평화관광(제3땅굴-도라산전망대-통일촌마을)을 했습니다.

 

파주 DMZ평화관광(안보관광) 안내(가격, 주차장)

 

임진각 건물

 

지상 3층, 지하 1층, 연건평 2,442㎡의 건물로 통일을 염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편의시설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1층과 2층에는 음식점과 기념품판매점 등이 있고, 3층에는 북한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전시실, 옥상에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옥상에 올라서면 그대로 사방이 툭 트여 휘둘러보게 되는데요.

가깝게는 임진강과 자유의 다리 일대가 아름답게 펼쳐지고, 왼쪽의 장단을 비롯한 북쪽 산하와 들판이 아스라이 보입니다.

전망대 난간에는 북쪽을 가까이 볼 수 있는 유료 망원경이 설치돼 있습니다.

 

망향의 노래비

버튼을 누르면 '잃어버린 30년'이란 노래가 나옵니다.

 

임진각 망배단

 

1985년 9월 26일에 조성된 시설물로, 매년 명절마다 실향민들이 고향을 향해 제사나 차례를 지내는 곳입니다.

향로와 강산이 새겨진 망배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초에는 연시제, 추석에는 망향제를 합동재배하여 올린다고 합니다.

주로 평안도 및 황해도 출신 실향민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임진각 평화의 종

 

제야의 종 타종식을 진행하는 곳으로 매년 MBC 가요대제전에서 타종식을 보여주는 곳이 이곳입니다.

새천년을 맞아 인류평화와 민족통일을 염원하며 만들었고, 21세기를 상징하는 뜻에서 21톤의 무게에 21계단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직접 타종해 볼 수도 있는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10,000원 당 7회 타종을 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타종을 원한다면 임진각 관리사무소나 관광안내소에 문의하면 됩니다.

 

평화의 소녀상

 

느린 우체통

 

임진각 자유의 다리(경기도 기념물)

 

망배단 뒤편에 있는 다리로 1953년 한국전쟁 포로 12,773명이 이 다리를 건너 귀환하여 자유의 다리란 명칭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서쪽에 있는 다리 끝이 자유의 다리(상행선)로 바뀌었고, 중간에 있는 다리는 임진강 철교 하행선으로 기둥만 남아 있고, 가장 우측에 있는 임진각 독개다리는 일부만 복원된 1016년에 시공한 다리입니다.

 

 

원래 상하행선 2개의 다리가 있었으나 폭격으로 파괴되고, 전쟁 포로들을 통과시키기 위해 서쪽 다리 기둥 위에 철교를 복구하고 그 남쪽 끝에 임시다리를 설치한 것으로 경의선 상행선인 것입니다.

경의선 철교까지 기차를 타고 와서 자유의 다리를 걸어서 왔다고 합니다.

 

자유의 다리는 건축적인 의미는 없으나 자유로의 귀환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어서 한국전쟁의 대표적인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자유의 다리는 교각을 해체하고 재설치하는 공사가 진행 중(2023.1월까지)이라 출입이 막혀 있습니다.

 

이곳 자유의 다리에서 개성까지는 22km, 서울까지는 53km로 북한의 개성이 훨씬 가까운 거리입니다.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떨어져 지내는 이산가족들의 희망을 적은 리본들

 

독개다리 입구에는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가 서 있는데요.

한국전쟁 당시의 치열한 교전을 엿볼 수 있는 폐 열차가 서 있습니다.

 

한국전쟁 중 피폭, 탈선된 후 반세기 넘게 비무장지대에 방치되어 있던 것을 남북분단의 상징물로 2004년에 문화재로 등록되고 이곳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당시 기관사의 증언에 따르면 군수물자를 싣고 개성에서 평양으로 가던 중 중공군 개입으로 황해도 평산군 한포역에서 후진하여 장단역에 도착했을 때 피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열차에는 1,020여개의 총탄 자국이 있고, 바퀴는 휘어져 있어 참혹했던 전쟁의 참상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임진강 독개다리Beat 131 벙커전시관 입구

 

지하벙커 전시관, BEAT 131은 실제 군사시설 지하 벙커로 군상황실과 영상체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군용 물품 관람이 가능하며, DMZ 영상과 함께 미디어 아트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임진강 독개다리는 한국전쟁 당시에 다니던 경의선 철교(길이 105m, 폭 5m)를 재현해 놓은 곳입니다.

 

임진강 독개다리 관람안내

 

관람시간 3~10월 09:~18:00, 11~2월 09:00~17:00(30분전 입장마감)

휴무일(휴관일) 매주 월요일

입장료(관람료) 대인 2,000원, 소인 1,000원

독개다리+BEAT 131전시관 대인 2,500원, 소인 1,500원

 

 

겨울이라 매서운 바람이 불어 자세히 구경하지 못하고 실내로 왔는데요.

날씨만 포근하다면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일대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가족관광지로 추천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