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등산코스, 남산 둘레길 5가지 코스
남산은 서울의 중심이죠?
북쪽으로는 북한산, 남쪽으로는 관악산이 크게 아우른 서울의 중심입니다.
남산둘레길은 N서울타워를 중심으로 한 바퀴 도는 코스입니다.
원래는 자동차가 다니는 길이었으나 지금은 사람들이 다니는 길로 바뀌었죠.
서울 뉴스레터에 소개된 남산 등산코스, 남산 둘레길 다섯 가지 코스를 소개합니다.
남산둘레길은 2015년 11월에 조성했고, 기존 남측순환로와 남측의 숲길을 이은 7.5km 산책로로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남산둘레길을 접근하는 방법은 다양한데, 보통 명동역과 동대입구역, 서울역 등 지하철 거점이 되는 곳이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남산등산코스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은 명동역에서 출발하는 코스입니다.
명동역 1번 출구에서 소파길을 따라 15분 정도 오르면 남산도서관이 있고,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과 안중근의사기념관을 지나 나무데크로 조성한 계단을 따라 N서울타워로 갈 수 있습니다.
남산공원 입구에서 N서울타워까지는 1.8km로 꾸준한 오르막길을 30분 정도 걸으면 나옵니다.
남산둘레길은 남산공원입구에서 남측순환로를 따라 가면 됩니다.
남산둘레길 5코스는 북측순환로, 역사문화길, 자연생태길, 야생화원길, 산림숲길 등 다섯 가지 테마로 남산을 다양하고 특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1. 북측순환로 : 남산케이블카에서 국립극장까지
북측순환로는 남산케이블카 앞 북측순환로 입구 쉼터에서 국립극장 앞 남산순환 버스정류장까지의 길입니다.
3.4km에 이르는 이 길은 남산둘레길 중 가장 길고 넓은 구간입니다. 경사가 완만하고 차량과 자전거의 통행을 막아 걷는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길이죠.
봄에는 벚꽃이, 가을에는 단풍이 물드는 북측순환로는 사계절 내내 시민의 사랑을 받는 산책로입니다.
북측순환로에서는 2만여 그루의 소나무가 우거진 남산 소나무 힐링숲을 만날 수 있는데, 오솔길을 산책하고 솔잎차와 아로마 마사지를 즐기며 명상도 할 수 있는 힐링 장소이기도 합니다. 힐링숲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에서 예약 후 이용하시면 됩니다.
또한 북측순환로에서는 국궁의 요람인 석호정이 나오는데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인 '활쏘기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고, 누구나 활쏘기 체험이 가능합니다.
(석호정 : 02-2266-0665, 월요일 휴무)
2. 역사문화길 : 한양도성부터 안중근의사 기념관까지
역사문화길은 소월시비 쉼터에서 북측순환로 쉼터에 이르는 길입니다. 640m로 짧으며 서울 한양도성길과 맞닿아 있고, 남산 정상을 향하는 계단길과도 만납니다.
남산도서관, 안중근의사기념관, 호현당, 삼순이계단 등 역사문화자원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목멱산방'은 남산비빔밥(남산맛집)으로 유명한 한식전문점인데, 전통 가옥에서 남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3. 자연생태길 : 숲속 작은 동식물과 친구가 되는 길
자연생태길은 야외식물원 쉼터에서 소월시비 쉼터까지 이어지는 1,650m에 이르는 산책길입니다.
이 길에는 소생물권서식지, 남산제비꽃 군락지, 남산공원 습지 등 생태자원이 풍부합니다.
개똥벌레라는 이름으로 친숙한 반딧불이도 만날 수 있는데,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반딧불이 성충이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로 가장 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니 놀랍습니다. ㅎㅎ
4. 야생화원길 : 자연학습장 명소
남산 야생화공원에서 야외식물원 쉼터까지 880m 길로 이루어진 야생화원길은 꽃과 나무를 감상하기에 좋은 산책길입니다.
이곳에서는 여러 생태체험행사를 지원하는 공원이용지원센터와 한남유아숲체험장도 있어서 아이와 함께 산책하면 좋은 곳입니다.
특히, 야생화원길은 새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는데 72종의 야생조류가 서식한다고 합니다. 남산공원의 다양한 식생에 따라 안정적인 생태계를 이루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죠.
야생화공원을 지나면 팔도 소나무 단지가 나오는데 각 지자체에서 직접 식재한 소나무들이 있는 곳입니다.
5. 산림숲길 : 더 가까이 나만의 자연을 만나는 길
산림숲길은 남산순환 버스정류장에서 야생화원까지의 910m 숲길로 북측과 남측의 둘레길을 연결하기 위해 새로 조성이 된 곳입니다.
대부분 숲길로 이루어져 있고, 중간에 약수터가 있어 목을 축이고 갈 수 있습니다.
남산 둘레길은 누구나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히 즐길 수 있는 산책길이죠.
옛 자동차 도로부터 새소리가 가득한 소나무 숲길을 지나 도심 속 울창한 숲길까지 다양한 즐거움이 스며든 곳입니다.
'서울시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영등포 송년회장소, 단체행사 하기에 좋은 신풍역 백악관웨딩문화원 (16) | 2017.11.30 |
---|---|
[종각맛집]종각 애슐리 주말 디너 후기 (14) | 2017.11.29 |
겨울엔 서울시청 시민청 나들이가 최고네요 (20) | 2017.11.28 |
[종로 익선동맛집]가성비 좋은 종로스테이크에서의 와인을 곁들인 식사 (10) | 2017.11.25 |
남산등산코스, 남산둘레길 5가지 코스 (31) | 2017.11.23 |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서울시청 서울도서관 (18) | 2017.11.22 |
서울둘레길 코스 안내 (20) | 2017.11.21 |
[인사동맛집]종로맛집으로 통하는 인사동 간판없는 '김치찌개집' (19) | 2017.11.19 |
세운상가 옥상에 만들어진 서울옥상, 종묘 전경이 아름다운 곳 (16) | 2017.11.17 |
남산 둘레길 잘 보고 가네요
답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올해 남산둘레길을 갈려고 생각했다 그냥 시티버스 투어로
끝낸적이 있었는데 내년 봄에는 꼭 가볼려고 합니다
전 그때 서울역에서 가는길을 봐 뒀더랬습니다 ㅎ
답글
그러셨군요. 전 절반정도만 가본것 같습니다. 내년에 즐거운 둘레길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남산의 가을도 정말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답글
서울의 대표적인 산이죠. 언제나 아름다운 산인것 같습니다.
지금 가기 딱 좋은 코스인 거 같아요~!
이번 주말에 한번 가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답글
네. 더 추워지기 전에 나들이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멋진 단풍이 곱게 물든 모습을 보니 마음이 설레이네요
답글
춥지 않을 때 서서히 걸으면서 도심풍경도 보면서 산보하면 즐거움이 있을겁니다.
소요시간이 2시간 30분 정도여서 좋네요. ㅎㅎ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인것 같습니다.^^
답글
네. 등산이 힘든 사람들에게 괜찮은 코스인듯 싶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포스트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답글
감사합니다. 편한밤 되세요.
오랜만에 남산 한번 가고싶어지네요~
답글
남산은 언제가도 좋은것 같아요. 편한밤 되세요.
남산 걸어보고 싶네요. 좋은 둘레길코스 정보 감사합니다.
답글
그렇게 생각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남산둘레길 5가지 코스 잘 보고 갑니다.
다음에 남산에 방문하게 되면 참고하겠습니다^^
답글
네. 편안한 밤 되세요.
5번코스 죽음의 계단길 아닌가요? 몇년전 서울성곽길 걷기하다 죽을뻔한 추억의 계단이 보이는거 같아요
답글
그런가요? 저도 4번코스는 안가봐서...다음에 가면 확인해봐야겠어요.ㅎ
가을빛이 곱네요
둘레길 잘 보고 공감하고 가요ㅎㅎ
답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아아! 친구녀석이 갑자기 체험장 가보니까 활쏘는게 재밌다며 양궁장도 다니고 장비도 사고 하던데 그 시작이 저곳이었던 모양이군요 :-)
답글
그랬군요. 도심의 숲에서 양궁하는 재미에 푹 빠진 모양입니다.ㅎ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반갑습니다.
1, 2코스라면 남산도서관에서 N서울타워,
그리고 N서울타워에서 남측포토아일랜드를 말씀 하시는 건가요?
남산둘레길은 N서울타워 올라가는 것 말고는 그렇게 힘든 구간은 없습니다.
1코스는 40분 정도면 충분하고 2코스는 15분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남산둘레길 코스가 전체 7.6km로 짧아 3시간이면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즐거운 둘레길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4시간 정도 산행을 하신다면 북한산 등반하는건 어떠신가요?
북한산 둘레길 코스도 적당히 다님 될것 같습니다.
서울둘레길코스 포스팅한거 올려드릴께요.
http://invitetour.tistory.com/228
불현듯 생각나 키워드로 찾아왔는데 간결하게 잘 정리해 놓으셨네요.
젊은날 봄철 토요일에 개나리며 진달래며 봄향기를 만끽하며 많이 걸었던,
맞아요 그땐 차가 다니던 길이었습니다.
고국을 방문하면 가족과 함께 꼭 다시 걸어보고 싶은 길입니다
답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남산 둘레길은 봄과 가을에 걸으면 무척 좋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