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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제주도 숨은 명소] 제주도 야외 웨딩촬영 명소, 천미천

by 휴식같은 친구 2023.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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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숨은 명소] 제주도 야외 웨딩촬영 명소, 천미천

 

 

제주 천미천한라산 해발 1100m 부근에서 발원해 조천읍 교래리에서 표선면 하천리 해안으로 흐르는 25km의 지방하천을 말하며, 제주에 있는 143개의 크고 작은 하천 중 가장 긴 하천이라고 합니다.

천미천 구간 중에서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는 천미천의 작은 못을 형성하며 주변의 나무들과 어우러진 멋진 풍광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천미천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이번에 동생과 함께 블루보틀에 방문하기 위해 찾았는데, 웨딩촬영하는 새내기 신랑신부들이 무척 많이 있더군요.

천미천은 하천이지만, 송당지역의 천미천은 제주에서 보기 힘든 강을 이루고 있어 인스타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습니다.

(제주에는 지질 특성상 빗물은 지하로 흘러 들어가 흐르는 강이 없음)

 

사진찍기 좋았던 제주 천미천, 그 풍경을 감삼해 보세요.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천미천 모습

블루보틀 제주점과 코사이어티 빌리지 앞에서 울퉁불퉁한 샛길을 따라 조금 들어가면 주차장이 있고, 그 앞에 천미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천미천의 매력은 호수에 비친 나무 풍경이 아름다운 것입니다.

 

제주도에서는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함께 천미천 하천정비사업을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었는데요.

하천의 원형을 훼손하고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논란이 계속 있어온 상태, 결국 공정률이 72% 정도인 상태에서 하천정비사업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그 원인의 가장 핵심이 바로 이곳, 송당리의 천미천 구간인데요.

천미천 하류구간인 송당지구의 2.5km 구간은 원형 그대로 보존하기로 결정이 났다고 합니다.

 

천미천 하류에 해당하는 송당지구는 긴꼬리딱새, 팔색조, 두견이, 원앙 등멸종위기 여름철새를 비롯해 다양한 야생동물의 이동통로와 보금자리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한데요.

자연경관까지 수려한 이곳이 개발을 피해 가기로 했다고 하니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천미천에서 웨딩촬영하고 있는 커플

천미천에 20~30여분 머물다 나왔는데, 네 커플이나 웨딩촬영을 하고 있을 만큼 웨딩촬영 명소인가 봅니다.

 

옆쪽엔 검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웨딩촬영하고 있네요.

 

천미천 강가를 따라 산책로가 있어서 주변 풍경을 보며 걸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주변엔 제주스러운 식물들이 분포하고 있고요.

 

움집형태의 이곳을 뭘까요?

 

아름다운 한 커플

 

 

나도 한때 이런 때가 있었는데 과거로 거슬로 올라가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행복한 가정을 꾸려 잘 살아가기를 기원해봅니다./

 

천미천에 비친 그림자들은 또 하나의 세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3~4월 봄엔 동백꽃과 벚꽃이 피어 천미천의 봄은 더욱 아름답다고 합니다.

 

주변 경관도 아름답고 신혼 커플은 더욱 아름답고...

 

천미천에 비친 비자림

 

서귀포 방향으로 흘러가는 천미천 하류 모습

 

블루보틀과 코사이어시티 빌리지 건물

 

천미천 위쪽에는 초록초록한 잔디광장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천미천 주차장 모습

 

아직 천미천은 제주도 관광지 중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한가한 편입니다.

나만 알고 싶은 곳이나 좋은 곳은 공유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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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구좌읍 송당리, 블루보틀 제주점 근처에 있으니 지나가는 길에 잠시 사진찍고 가면 좋겠습니다.

천미천을 구경하고 예전에 들렀다가 사람들이 너무 많아 그냥 나왔던 블루보틀 제주점에서 마감시간이 다가온 시간에 들러 커피 한 잔 마셨습니다.

 

제주 구좌읍 송당리 카페, 블루보틀 제주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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