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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구좌읍 동복리 카페] 매일 줄 세우는 빵집, 런던 베이글 뮤지엄 제주

by 휴식같은 친구 2023.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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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읍 동복리 카페] 매일 줄 세우는 빵집, 런던 베이글 뮤지엄 제주

 

 

제주 올레길 19코스를 걷다가 동복리에 와서 올레길 걷는 걸 멈췄습니다.

북촌리에서 빠져나온 올레 19코스는 동복리 마을운동장과 김녕농로, 김녕서포구에서 올레길 20코스 시작점으로 바통을 이어줍니다.

 

제주 올레길 19코스 - 조천만세동산, 함덕해수욕장, 서우봉 , 너븐숭이 4.3기념관, 북촌리

 

동복리에서 올레길을 멈춘 이유는 최근에 런던베이글뮤지엄이 제주에 지점을 낸 곳이 있어 베이글에 커피 한 잔 마시기 위해서입니다.

 

줄 세우는 빵집으로 유명한 런던 베이그뮤지엄은 지난 4월 23일에 동복리 카페 공백이 있던 자리에 런던베이글뮤지엄 제주점을 오픈했는데요.

2021년 9월에 시작해 서울 안국점과 도산점 등 2개의 매장에서 연매출이 200억원에 달하고, 이곳 제주점은 세 번째로 오픈한 것입니다.

 

런던베이글뮤지엄 제주점은 새벽부터 줄을 세우는 베이커리 카페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빵지순례객들의 성지라고 할만한 곳입니다.

 

제주 런던베이글뮤지엄 이야기입니다.

 

제주 동복리 해안가에 자리한 런던베이글뮤지엄 제주

 

동복리 마을의 유래

 

예부터 곰(경계), 막(작은 촌락)이란 의미로 골막, 곰막이라 불린 동네로 조천읍의 끝 마을인 북촌리와 구좌읍의 시작인 동복리와 경계를 이루는 작은 마을입니다.

1875년(고종 12)에 동족에서 빛이 비춰오듯이 영광과 복이 마을에 가득 내려줄 것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동복이란 이름이 생겼습니다.

 

 

반농, 반어 마을로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며, 농사로는 마늘과 양파를 주로 재배하고 있고 해산물로는 톳과 미역, 소라, 전복 등으로 소득원을 얻고 있습니다.

 

동복리 마을 중간에 있는 커다란 나무

 

동복리 마을 진입로

 

동복로를 따라 걸어가면 런던베이글 뮤지엄 제주가 있습니다.

 

런던베이글 뮤지엄은 창업자인 이효정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단어를 합친 이름이라고 합니다.

 ‘런던’은  일하면서 경쾌하고 캄캄한 느낌보다도 젊은 에너지,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은 곳이고, ‘베이글’은 매장에서 판매하는 아이템, ‘뮤지엄’은 시간의 누적을 표현할 수 있는 좋아하는 단어고 합니다.

 

 

런던베이글 뮤지엄 제주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 형이 운영하는 카페 ‘공백’이 있던 곳으로, 공백 카페가 갤러리가 있던 자리로 옮겼고, 나머지 자리에 런던베이글 뮤지엄이 들어 선 것입니다.

 

동복리에는 카페 공백과 이효리 남편인 이상순이 오픈한 카페 롱플레이까지 위치해 있어 카페 투어를 즐기는 여행객들로 하여금 필수코스가 되고 있답니다.

 

카페 공백은 2년 전에 방문했을 때에는 4개의 건물에 카페와 함께  갤러리를 갖춘 오션뷰 카페로 인기를 끌었던 곳인데, 지금은 갤러리로 이용했던 낡은 창고같은 건물 하나에서만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 갤러리가 있는 바다 전망좋은 카페, 공백

 

그리고 동쪽 건물은 또 다른 카페 레이어드가 있습니다.

런던베이글뮤지엄에 손님이 가득해지고, 상대적으로 한가한 카페였습니다.

 

런던베이글뮤지엄 제주점 모습

영업시간은 08:00~18:00, 휴무일은 없으며, 주차장은 카페 맞은편에 전용주차장이 넓게 있습니다.

 

제주점은 기존 매장보다 규모가 3배나 크고 바다를 조망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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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출근시켜주면서 매일 지나가는데 이른 아침시간부터 긴 줄이 이어질 만큼 줄 서서 먹는 베이클 카페입니다.

오픈하는 날엔 새벽 6시부터 대기하긷 하고, 아침에도 기본 1시간은 가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런던베이글뮤지엄에 오면 직원분이 나와서 예약을 도와주는데 캐치테이블 웨이팅으로 예약을 잡아주며, 차례가 되면 알림톡으로 알려줍니다.

 

평일 오후 3시가 됐는데도 대기자는 40여팀, 대신 테이크아웃하면 바로 들어가서 베이글을 고를 수 있다고 해서 들어갔습니다.

 

손님들로 가득한 런던베이글뮤지엄

 

블랙 올리브베이글, 바질 베이글, 포테이토 치즈베이글, 토마토 허브베이글, 스위트 펌킨베이글

sesame 베이글, everything 베이글

 

무화과 베이글, 블루베리 베이글, 플레인 베이글

Salt 베이글, Pretzel 플레인베이글 등 베이글 종류만 엄청나네요.

 

베이글 가격은 4,700~5,500원씩 하고 있습니다.

 

베이글을 구워서 나오는 곳

인기있는 베이글은 나오는 순간 순삭같이 사라지는 모습입니다.

 

내부 빵공장 모습

 

크림치즈 베스트 10이 적혀 있는데요.

maple pecan, Spring onion, Lemon curd, Fig walnut, Truffle pesto, Basil pesto, Raspberry Jam, Earlgrey Jam, Blueberry Jam, Bacon onion 순입니다.

 

오늘의 수프

Truffle mushroom soup, Tomaro rosee soup

 

런던베이글뮤지엄 메뉴

에스프레소 6,000원, 아메리카노 6,500원, 카페라떼 7,000원 등으로 다소 비싼 편입니다.

 

크림치즈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제주점 출점을 기념해 제주 조랑말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기념품(굿즈) ‘포니’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올리브 베이글과 블루베리 베이글 2개만 샀습니다.

 

테이크아웃으로 주문을 한 후 바다 쪽으로 내려왔습니다.

이곳은 카페 레이어드 1층 공간인데 썰렁하네요.

 

 

이곳이 런던베이글뮤지엄 1층 공간입니다.

 

해안가에도 야외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다와 함께 커피, 베이글을 즐기면 더욱 맛있겠습니다.

 

이곳은 카페 공백

 

줄 서기 싫어 테이크아웃으로 베이글과 아메리카노를 시켜 밖에서 먹었는데요.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한 베이글이 맛있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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