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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조천만세동산 및 제주항일기념관(올레길 19코스)

by 휴식같은 친구 2023.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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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19코스, 조천만세동산 및 제주항일기념관

 

 

올레길 19코스천만세동산, 제주항일기념관에서 시작하여 신흥리 백사장 - 함덕해수욕장 - 서우봉 둘레길 - 너븐숭이 4.3기념관 - 동복리 - 김녕농로 - 김녕서포구까지 총 19.4km, 소요시간 6~7시간에 이르는 구간입니다.

 

제주 올레길 19코스 - 조천만세동산, 함덕해수욕장, 서우봉 , 너븐숭이 4.3기념관, 북촌리

 

올레길 19코스 시작점에는 일제강점기에 제주에서의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조천만세동산과 제주항일기념관이 있습니다.

작년 봄에 방문했던 적이 있는 곳으로 이번에 올레길을 걸으면서 다시 한 번 들러서 구경했습니다. 

 

조천만세동산과 제주항일기념관 이야기입니다.

 

조천만세동산 입구

 

조천만세동산은 일제강점기 독립만세운동이 전개되었던 곳으로 3.1운동의 일환으로 1919년 3월 21일부터 3월 24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자주독립을 외치며 '조천만세운동'을 펼쳤던 곳입니다.

 

처음에는 미밋동산으로 불리다가 광복 이후 삼일정이라는 정자를 짓고 만세동산으로 바뀌었으며, 이후에는 삼일절 행사를 이곳에서 치르고 있습니다.

 

 

조천만세동산에는 3.1 독립운동기념탑과 애국선열 추모탑(창열사), 제주항일기념관, 독립유공자비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제주의 3대 항일운동

법정사 항일운동, 조천만세운동, 해녀항일운동

 

조천만세동산 입구쪽 언덕에 3.1 독립운동기념탑이 있어서 올라갔습니다.

 

제주도의 3.1 운동은 1919년 3.1운동의 확산기류로 3월 21일에 이곳 미밋동산(만세동산)에서 최초 결행되었는데요.

조천출신 14명이 주도하고 수백 수천의 제주도민들이 한마음으로 결집하여 만세운동을 한 기념으로 세운 3.1 독립운동기념탑입니다.

 

김봉각 선생 공덕비

1991년 조천만세동산의 성역화 사업으로 3.1 독립운동기념탑이 만들어졌는데요.

당시 재일 한국인 김봉각 선생이 5악원을 기탁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조천만세동산 일대 모습

 

애국선열추모탑으로 이동합니다.

 

함성상

 

애국선열추모탑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탑입니다.

 

애국선열추모탑 뒤에는 제주출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위패를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는 창열사입니다.

 

제주항일기념관으로 이동합니다.

 

독립유공자비

 

공덕비과 기념비들

 

제주항일기념관 관람안내

 

관람시간 09:00 ~ 18:00(30분전 입장마감)

휴관일(휴무일) 1월 1일, 설과 추석연휴

입장료 무료

주차장 주차요금 무료

 

 

 

전시관은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전시실에는 1876∼1945년의 항일운동 자료가 3·1운동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 전시되어 있으며, 제2전시실에는 3·1운동 당시의 전국 상황도, 백응선 비석, 항복문서 조인식 모형, 백비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5인의 군상 상징 조형물

 

제주항일기념관은 일제강점기인 1919년 제주 조천읍을 중심으로 일어난 항일독립운동을 기념하고 관련된 역사적 자료를 보존, 수집하는 전시관으로 1997년 8월 15일 개장한 곳입니다.

 

2020년 항일기념관 제21종 박물관으로 등록되었으며 내부에는 당시의 상황을 디오라마로 재현하였고, 각종 역사기록물을 전시하고 있고 특히 제주 3대 항일운동에 대해서 자세히 전시하고 있답니다.

 

제주의 3대 항일운동

 

조천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1~24일까지 조천지역에서 1차 미밋동산(만세동산)에서, 2~4차는 조천장터를 이용해 항일 만세운동을 전개한 운동입니다.

 

 

법정사 항일운동은 1918년 법정사 스님을 중심으로 선도교의 교도와 제주 지역민 400여명이 10월 6~7일에 중문 주재소를 습격, 방화, 전소시키는 등 3.1 운동 이전의 초대규모 단일투쟁이었습니다.

 

해녀항일운동은 1931~1932년에 걸쳐 구좌, 성산, 우도의 해녀들을 중심으로 생존권을 침해하는 일제와 해녀조합에 항거한 투쟁으로 1930년대 238회 연인원 17,000여명이 참여해 최대 항일운동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미밋동산(조천만세동 성역화공원) 유래

 

제1전시실 

1876∼1945년의 항일운동 자료가 3·1운동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 전시하고 있는데요.

항일운동사 연표, 제주인의 항일운동, 일제의 강제침탈과 항일운동 등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제주의 항일운동사 연표

 

제주 항일정신의 맥

 

법정사 항일운동

 

법정사 항일운동을 재현한 축소모형

 

송매죽의 결의

 

1910년 한일병합조약으로 국권이 강탈당하자 조천읍 출신 김명식(23), 홍두표(20), 고순흠(18) 세 명은 그들의 일생을 조국의 광복에 바칠 것을 다짐하는 결의를 했습니다.

이 세 사람의 송매죽의 정식적 맥은 3.1 만세운동으로 이어졌습니다.

 

2층에서 바라본 제주항일기념관 로비

 

 제2전시실 

3·1운동 당시의 전국 상황도, 백응선 비석, 항복문서 조인식 모형, 백비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조천 만세운동의 배경

 

조천만세운동 디오라마

 

항일 애국지사 고문장면

 

제주 해녀항일운동

 

항복문서 조인식 모형

 

일제의 제주강점기 군사기지화

 

일본은 태평양전쟁 말기 제주에 무려 75,000여 명의 중무장 병력을 주둔시켜 놓고 미군과 일전불사를 다짐합니다.

이들이 숨은 진지가 해안에서부터 한라산 고지대까지 구축했다고 합니다.

 

제주항일기념과 주차장

 

 

이어서 제주 올레길 19코스를 따라 걸어갔는데요.

신흥리 관곶과 신흥리해수욕장으로 이어집니다.

 

제주도에서 해남 땅끝마을이 가장 가까운 곳, 신흥리 관곶 풍경

제주 올레길 19코스, 신흥해수욕장(신흥백사장) 및 신흥리 방사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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