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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여행

월미도 월미공원, 월미전망대와 월미산 정상 야경

by 휴식같은 친구 2023.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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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 월미공원, 월미전망대와 월미산 정상 야경

 

 

인천 월미산(108m)은 월미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산으로 일대를 월미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조선시대엔 한양을 지키던 군사기지였고, 개항기에는 조선에 들어오기 위해 머무는 첫 기착지였던 곳입니다.

6.25 전쟁에는 인천상륙작전의 첫 상륙지점이었고, 2001년도에 인천시에서 인수하여 월미공원으로 개방했습니다.

 

월미산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고, 정상에 월미전망대와 월미산 정상이 있어 그곳에서 바라보는 인천 시가지와 서해바다 조망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이 많이 찾는 한국전통정원인 월미전통정원, 전통 궁중 문화체험과 전통한식을 체험할 수 있는 월미문화관, 우리민족의 이민사를 정리한 한국이민사박물관 등이 있습니다.

 

낮보다는 야경이 더 아름다워 밤 9시 정도에 월미산에 올랐는데요.

월미전망대와 월미산 정상(108m)에서의 야경을 감상해 보세요.

 

월미산 월미공원 관람안내

 

이용시간 05:00~23:00(동절기는 20:00까지, 입장종료는 1시간 전)

휴무일 없음

입장료(관람료) 없음

 

 

주차장 

1) 월미공원 1주차장(월미문화관 근처) 무료

2) 월미공원 2주차장(한국이민사박물관 앞) 무료

3) 월미공원 동문 입구 주차장 무료

4) 월미도 공영주차장(북성동 1가 98-39) 무료

 

월미산에 오르는 길은 무척 많이 있습니다.

 

1) 월미문화관에서 월미산 둘레길을 따라 오르는 방법

2) 한국전통정원에서 오르는 방법

3) 어울미센터에서 오르는 방법

4) 한국이민사박물관에서 오르는 방법

5) 월미구장에서 오르는 방법

6) 월미바다열차 박물관역 앞에서 오르는 방법

7) 베니키아 더블리스호텔 앞 버스정류장에서 오르는 방법

 

 

월미산 정상까지 다녀오는데 소요시간은 넉넉하게 1시간이면 충분한데요.

돈대삼거리로 가서 둘레길을 걷다가 정상에 간 후 한국전통정원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가장 무난해 보였습니다.

 

저는 월미바다열차 박물관역 앞에서 올라 월미산 둘레길을 돌다가 정상에서 내려와 우리가 묵은 베니키아 더블리스호텔 앞 버스정류장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여름날 주말 저녁 9시가 넘으니 월미산 둘레길을 걷는 사람은 조금 있었지만, 월미전망대와 월미산 정상에 오르는 사람은 거의 없더군요.

혼자만의 여유롭고 호젓한 산책이 너무 좋았습니다.

 

월미공원의 체육시설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월미돈대

 

돈대는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설치한 방어물로 성을 쌓기 곤란한 능선이나 계곡, 해안가 등에 작은 규모로 흙이나 돌을 쌓아 만든 곳입니다.

월미산 남서쪽 4부 능선에 둥근 원형의 돈대가 있었으나 그 흔적이 없어 재현해 놓은 곳입니다.

쌓은 시기 역시 알 수 없으나, 강화도에 쌓은 돈대와 같이 조선 숙종 대에 쌓았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답니다.

 

돈대삼거리에서 월미산 정상으로 곧바로 가도 되나 월미산 둘레길을 좀 걷다가 월미전망대 방향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월미산 둘레길은 무장애길로 만들어져서 휠체어나 유모차를 끌고 정상까지 갈 수 있습니다.

 

월미산 둘레길에 있는 정자

 

바로 앞이 한국의 이민사를 전시하고 있는 한국이민사박물관이 있고, 월미구장이 보입니다.

 

우리나라 이민사를 한눈에, 인천 한국이민사박물관

 

너무도 많은 상처를 받은 월미산 월미공원

 

구한말에는 땔감을 얻기 위해 심하게 훼손되어 풀밭만 있어서 대머리섬이라 불렸고, 일제강점기에 산림녹화가 이루어지면서 나무들이 심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1950년 인천상륙작전 중 집중포화를 받으며 다시 벌거숭이 산이 되었고, 지금은 자연스러운 천이과정과 군부대와 인천시의 녹화사업으로 숲을 이루었습니다.

 

수령이 250여년 된 느티나무

월미산 월미공원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로 집중포격에서 살아남았고, 상처 난 부분을 처치받아 지금까지 살고 있다고 합니다.

 

월미산 둘레길을 조금 걸으니 월미전망대로 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월미전망대는 월미산 정상부에 있는 23m 전망대로 전망대에 오르면 인천시가지와 서해바다, 낙조, 인천항, 인천국제공항, 인천대교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2층에 가면 차와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달빛마루카페도 있습니다.

 

월미산 월미공원 월미전망대 관람안내

 

이용시간 07:00~21:30 

휴무일 없음

입장료(관람료) 없음

달빛마루카페 개장시간 09:00~18:30

 

월미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항 야경

 

인천항은 인천항 갑문을 기준으로 1974년 우리나라 최초의 컨테이너 부두가 걸선된 곳입니다.

43척의 선박이 동시 접안할 수 있고 자동차, 양곡, 잡화 등을 취급하는 항구입니다.

 

 

인천항 갑문은 최대 9m에 달하는 조수간만의 차를 극복하기 위해 1974년에 만들었는데, 아시아 최대 규모의 갑문입니다 

 

인천항 갑문홍보관 및 문화공원 풍경

 

월미문화의거리와 저 멀리 인천대교와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이 눈에 들어옵니다.

 

인천 월미도 주차장 정보 및 월미도 문화의 거리 풍경

 

인천내항 6부두에서 8부두 전경

곡물저장고인 사일로 벽화는 2018년 야외벽화 중 가장 큰 벽화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곳입니다.

 

인천항 1~3부두 야경

 

월미전망대에서 바라본 360도 야경을 영상으로 관람해 보세요.

 

월미전망대 2층은 달빛마루카페가 있는데 저녁엔 문을 닫혀 있습니다.

 

달빛마루카페 메뉴

 

월미전망대에서 나와 조금만 걸으면 월미산 정상광장이 있습니다.

물범카가 도착하는 종점이죠.

 

하트조형물 휴식쉼터

 

월미산 정상으로 가기 전, 예포대가 있어서 올라갔습니다.

 

월미산 예포대는 팔미도에 설치했던 예식용 대포를 설치한 것이라고 합니다.

 

예포는 국가, 부대, 함정을 공식 방문하는 내외국의 국가원수, 고위관리 등이 도착하거나 군함이 외국항구에 입항하는 등 각종 의례시 경의를 표하기 위해 공포탄을 발사하는 것입니다.

 

 

고종황제 즉위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각국 대사를 맞이하는 포대를 팔미도에 설치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다시 월미산 정상광장으로 내려와 정상으로 오릅니다.

 

월미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160m 길이의 언덕길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들려줄 아름다운 글귀들이 가득 적혀 있습니다.

아무도 없어서 한적하고 오롯이 나만을 위한 공간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네요.

 

월미산 정상이 가까워졌습니다.

 

이곳이 월미산 정상

 

월미전망대와는 또 다른 야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영종대교와 영종도 야경

 

인천대교

 

월미산 정상에서의 360도 야경, 영상으로도 관람해 보세요.

 

다시 월미도 정상광장으로 내려와 하산합니다.

 

하산은 물범카가 다니는 길로 곧바로 내려왔습니다.

 

월미도 월미공원 물범셔틀카는 전망대까지 운행하고 있는데 백령도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331호 점박이물범(2014 인천아시안게임 마스코트)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10:00~17:00(점심 12:00~13:00 미운행)까지 운행하며 정문공원 안내소 - 돈대삼거리 - 정상광장(1.4km)을 운행합니다.

물범셔틀카 요금은 성인 편도 1,000원, 왕복 1,500원, 어린이와 청소년은 각각 500원, 800원입니다.

 

 

짧은 시간에 오를 수 있고, 정상에 올라가면 야경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월미전망대와 월미산 정상.

낮에도 좋지만 야경보로 꼭 다녀오면 더욱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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