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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여행

[순천 맛집] 순천 아랫장 앞 국밥 맛집, 아침식사로도 좋은 건봉국밥

by 휴식같은 친구 2023.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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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맛집] 순천 아랫장 앞 국밥 맛집, 아침식사로도 좋은 건봉국밥

 

 

순천여행 다음날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찾아간 곳은 순천 아랫장 앞에 있는 건봉식당입니다.

 

건봉식당은 항상 줄 서서 먹는 순천의 대표적인 국밥 맛집입니다.

친구가 순천에서 유명하다며 아침식사로 해장으로 먹으면 딱이라고 해서 찾았습니다.

 

건봉식당은 1987년부터 36년간 2대째 영업 중인 맛집으로 푸짐한 건더기와 진하고 깔끔한 국물이 일품인 식당인데요.

2020년 중기부 주관 백년가게에 선정되는 한편, 작년 12월부터 인천공항 매장에 납품하는 등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전국 3대 국밥으로 이름난 순천 건봉국밥 후기입니다.

 

순천 건봉식당은 순천시 인제동 아랫장 맞은편에 위치하며, 순천종합 버스터미널과 가까운 곳에 있더군요,.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갔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건봉식당 맞은편에 있는 순천 아랫장

 

아랫장이 있으면 윗장이 있다 싶어서 찾아보니 정말 있습니다.

순천 웃장은 순천시 동외동에 있으며 아랫장과 북쪽으로 1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순천만 국가정원 관람객들을 도심으로 유도하기 위해 아랫장에 야시장을 개장했는데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동절기에는 17:00~22:00까지, 하절기에는 18:00~23:00까지 문화예술 행사와 함께 20개의 가판대를 마련해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고 합니다.

야시장에서는 청년 창업자, 다문화 가정, 주부, 저소득층이 운영하고 매실 강정 치킨, 짱뚱어 빵, 칠게 정식 등 30여 종의 음식을 판매합니다.

 

 

순천 아랫장은 풍덕동 동천변에 있는 5일장(2와 7로 끝나는 날)으로 1900년대엔 아랫장, 1977년에 남부시장으로 불리다가 2009년에 다시 아랫장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아랫장은 순천뿐만 아니라 인근 시군에서 찾아오는 전국 5일장 중 최대규모로 열리는 남부 5일장이라고도 불린답니다.

 

순천 웃장은 동외동에 있는 5일장(0과 5로 끝나는 날)으로 일제강점기 중앙시장에서 북문 밖으로 옮겨져 형성된 시장이며 원래는 북부시장으로 불리다가 2009년 웃장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웃장은 규모는 작지만 6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밥 골목이 있고, 2012년부터 순천 웃장국밥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아랫장 맞은편에 있는 건봉국밥 영업시간은 새벽 6:30부터 시작해 221:00까지(30분전 주문 마감) 문을 열고 있으며, 브레이크 타임은 15:00~16:00입니다.

휴무일은 없으며, 2와 7로 끝나는 날짜에 아랫장이 열리기 때문에 이날은 더욱더 손님이 많아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진다고 합니다.

 

건봉국밥 주차장은 따로 없으나, 동천 쪽에 아랫장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그곳에 주차 후 아랫장을 지나오면 되고요.

건봉국밥 북쪽 도로 사거리 쪽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건봉국밥 식당 옆에는 별도의 공간이 있는데요.

건봉국밥 육수제작소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곳에서 하루 종일 육수를 만들어 공수하고 있는 듯...

 

건봉식당 내부는 무척 넓은데, 아침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로 가득 차서 한쪽만 찍었습니다.

 

순천 아랫장 노포 건봉국밥 메뉴

 

건봉국밥(머리+내장) 9,000원, 머리국밥(살코기) 9,000원

내장국밥 9,000원, 막창국밥 10,000원, 새끼보국밥 10,000원, 어린이국밥 4,000원

순대국밥은 9,000~10,000원

 

 

수육으로는 1987 건봉수육이, 순대메뉴도 있습니다.

1987 건봉세트도 1~4인 세트까지 마련되오 있습니다.

국밥과 수육과 순대를 한꺼번에 먹을 수 있네요.

기타 콩나물국밥, 곰탕, 육개장 등의 메뉴가 있습니다.

 

요즘 중국산 김치가 우리 삶에 너무 깊숙이 들어와 있고, 최근 세계보건기구에서 발암물질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는 아스파탐을 대부분 사용한다고 해서 기피하고 있는데요.

김치건봉국밥의 쌀과 김치, 돼지고기는 모두 국산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건봉국밥은 1987년 순천 아랫장 시장길에서 솥하나 걸고 시작한 식당입니다.

 

어부들 배불리 먹이는 게 덕을 쌓는다는 어머니의 철학으로 알고, 손님들로 하여금 좋은 음식을 배불리 나누는 것을 가장 큰 덕목으로 알고 운영하고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7,000포기 김장 담그는 국밥집

제주 무로 깍두기를 담그고, 해남과 무안, 진안, 고흥에서 나는 고춧가루와 3년 이상된 천일염 등으로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습니다.

 

 

연례행사로 김장철에 7,000포기의 김치를 담그려면?

상상만으로도 머리 아프네요.

서빙해 주시는 아주머니가 이곳 김치 국산이라 그러니까 이번엔 만 포기를 한 달 걸려 담았다고 하더군요. ㅎㅎ

 

하나의 쟁반에 1인 밥상 반찬이 나옵니다.

 

김치와 깍두기, 콩나물과 새우젓 그리고 고추까지

빠른 장사를 위해 상차림을 해 둔 것이라 비주얼 상으로는 말라 보이는데 직접 담근 김치라 맛있었습니다.

 

내장을 좋아하지 않은 저는 살코기만 들어간 머리국밥을 주문했습니다.

매일 매장에서 고아내는 국내산 돈 사골육수와 매일 매장에서 삶아내는 고기로 만든 국밥입니다.

 

고가양도 제법 많이 들어 있고요.

무엇보다도 진한 육수가 매력적입니다.

 

전국 3대 국밥집답게 아침을 든든하게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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