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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여행

홍매화가 가장 빨리 핀다는 순천 금전산 금둔사

by 휴식같은 친구 2023.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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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가 가장 빨리 핀다는 순천 금전산 금둔사

 

 

한국의 삼보사찰 중 승보사찰로 우리나라 3대 사찰인 조계산 송광사 한국불교 태고종 태고총림 사찰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계산 선암사를 구경하고 낙안읍성으로 이동했습니다.

 

[조계산도립공원] 우리나라 3대 사찰, 조계산 송광사

[조계산도립공원] 순천 선암사와 선암사 승선교

 

순천시는 소설 태백산맥의 저자인 조정래의 고향이며, 그의 아버지가 선암사 스님이라서 조정래길이 있던데요.

낙안읍성으로 향하던 중 폭포수가 내리는 전망 좋은 곳에 강마다 뜨는 달이라는 카페 하나가 보이길래 멈췄습니다.

 

그리고 그 카페 위에 금전산 금둔사라는 절이 있어서 잠시 구경했는데요.

금둔사는 우리나라에서 야생 매화꽃이 가장 일찍 피는 사찰로 많이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금전산 금둔사는 낙안면 상송리 금전산(667.9m) 서쪽 기슭에 있는 백제시대에 창건된 사찰이라고 합니다.

 

초창주는 백제 위덕왕 30년(583) 담혜화상이 창건했으며, 2창주는 통일신라 신문왕 2년(682)에 금둔사를 중창하였고, 3창주는 825년에 철감국사와 징효대사보물 금둔사지석불비상의 비문기록 그리고 보물  금둔사지삼층석탑을 조성했습니다.

 

이후 4창주는 고려말인 1385년에 고봉화상이 금둔사를 중창한 뒤 송광사로 가서 16번째 국사가 되었고, 제 5창주는 1983년 17세기 후반에 완전 폐사된 것을 지허화상이 복원한 것이라 합니다.

(금둔사 홈페이지 인용)

  

금둔사는 대웅전, 태고선원, 유리광전, 약사전, 설선당, 산신각, 범종각, 일주문, 요사 등의 건축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금둔사가 있는 금전산(667.9m)낙안읍성의 진산으로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산이라고 합니다.

정상에서 보면 조계산, 모후산, 백운산 등이 보이고 날씨가 좋으면 멀리 무등산까지 보인고 합니다.

 

산이름이 金(쇠금)과 錢(돈전자)를 써서 불가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본뜻은 부처님의 5백 제자 중에 정진제일인 금전비구의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순천 낙안읍성민속마을 풍경 및 낙안읍성 입장료와 주차장 정보

 

금전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이 시원한 폭포수를 이루며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곳에 마침 카페가 있어서 멋진 풍광에 멈춰 선 것이네요.

 

금둔사 아래에 자리한 강마다 뜨는 달 카페

전망이 좋은 한옥 카페라 쉬었다 가기 좋은 카페였습니다.

 

낙안읍성 근처 카페, 금둔사 앞 전망좋은 한옥 카페 강마다 뜨는달

 

정문인 금둔사 일주문은 따로 있고 카페에서 올라가는 길은 범종각을 통해 대웅전으로 곧바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카페에서 올라가는 길 좌측에 건물 하나가 있는데, 사용하지 않는 건물인 듯합니다.

 

금둔사 납월홍매

1985년생 매화나무로 1월 말부터 3월까지 매화꽃이 피며, 야생 매화꽃으로는 가장 일찍 핀다고 합니다.

 

금둔사 대웅전으로 가는 길의 돌담

 

금둔사 범종각의 2층 모습

 

금둔사 대웅전과 팔각 구층석탑

 

금둔사 대웅전

인기척이 전혀 없고 대운전도 문이 꼭꼭 닫혀 있습니다.

 

 

대웅전은 은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의 팔작지붕집의 목조건물로, 불단에는 협시불 없이 석가모니불만 단독으로 모셔져 있습니다.

외벽에는 십우도가 그려져 있는데 이 벽화는 동양화가 우현 송영방의 작품이라고 하네요.

 

내부의 본존불은 목불로 만들어진 석가여래이고, 세부 표현이 섬세하고 전체적으로 장엄한 느낌을 주는 영산회상의 후불탱화는 손연칠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금둔사 팔각구층석탑 모습

 

금둔사 종무소

 

대웅전 동쪽에는 매화나무가 심어져 있는데요.

 

금둔사에는 청매, 홍매, 설매 등 한국토종매화 100여 그루가 있습니다.

그중 매화꽃이 가장 일찍 피는 납월 홍매화는 6그루라네요.

 

위쪽에도 건물들이 있는데, 아직까지 전각들을 짓고 중창하고 있나 봅니다.

 

금전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

 

불조마애여래좌상과 비로자나마애여래좌상 주변에는 2000여평의 차밭이 있다고 하는데, 차나무는 수령이 700년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주문에서 선암사 방향 300미터 지점에 9000여평의 지현다원이 별도로 있다네요.

 

계곡물을 건널 수 있게 만든 돌로 만든 무지개다리

 

금둔사 약사전

 

금전산 금둔사라 적힌 금둔사 정문인 일주문

 

전망좋은 강마다 뜨는 달이라는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잠시 금둔사를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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