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휴식같은 여행으로의 초대 ♪♩♬~
전라도 여행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만습지 입장료 및 주차장

by 휴식같은 친구 2023. 7. 18.
반응형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만습지 입장료 및 주차장

 

 

순천만 국가정원은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에 만든 정원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국가정원 1호로 2013년에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렸고, 금년 4월부터 10월까지 순천만습지와 함께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날엔 야간관람으로 순천만 국가정원을 들렀고, 이튿날 아침엔 순천만 습지에 들렀습니다.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야간관람 및 야경

 

 

순천만은 15만평이 달하는 세계 5대 연안습지로 유명한 곳인데요.

연안습지는 바닷물이 드나드는 해안에 있는 습지로 우리나라에는 순천만을 포함해 무안습지, 장도습지 등이 있습니다.

 

순천만 습지(구. 순천만 자연생태공원)는 스스로 오염을 걸러내고 갈대 군락지로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곳이기도 합니다.

풍부한 먹이와 겨울철 찬바람을 막아주는 갈대밭으로 순천만에는 흑두루미, 검은머리갈매기, 민물도요새 등 국제적 보호 어종들이 겨울을 나는 곳입니다.

 

순천만습지 매표소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당일 관람이 가능한  통합권으로만 매표가 가능합니다.

전날 순천만 국가정원 야간관람을 한 후 갈 필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하루가 지나서 두 곳의 입장이 가능한 통합권을 구매해야 했습니다.

 

 

우리같은 사람들을 위해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구분해서 티켓팅하는 게 필요해 보입니다.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관람하려면 오전에 순천만습지를 다녀오고, 오후와 저녁엔 순천만 국가정원을 둘러볼 것을 권해드립니다.

 

순천만습지 차장

 

순천만습지 주차장은 08:00~18:30까지(이후 시간은 무료) 주차요금을 징수하고, 주차요금은 30분까지는 무료, 30분 초과 후 당일엔 3,000원의 요금을 받습니다.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는 4월 1일부터 시작해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순천만 국가정원을 비롯해 순천 도심과 순천만습지 193ha의 넓은 공간에서 진행되고 있죠.

 

순천만 습지 안내도

 

천문대와 순천만자연생태관, 그라스가든 등이 있으며 순천만습지의 갈대밭을 통과하여 용산 전망대로 가는 길, 맨발로 갇는 순천만 어싱길 등이 있습니다.

 

순천시 전역은 2018년 인도네시아 팔렘방에서 열린 30차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계획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순천만, 동천하구 습지보호구역, 조계산도립공원 등이 포함됩니다.

 

순천만습지 관람안내

 

관람시간(운영시간) 09:00~21:00(1시간 전 입장마감)

휴무일 없음

관람 소요시간 1시간 ~ 3시간

 

 

입장료(관람료) 

보통권(1일권, 국가정원+순천만습지) 성인 15,000원, 청소년 12,000원, 어린이 8,000원

단체권(1일권, 국가정원+순천만습지) 성인 12,000원, 청소년 9,000원, 어린이 6,000원

2일권(2일권, 국가정원+순천만습지) 성인 30,000원, 청소년 23,000원, 어린이 15,000원

 

순천만 습지 할인 및 무료입장 대상 등 기타

 

할인대상 전남도민 20%, 순천시민 50%, 

무료입장 1958년생 이상(경로), 

관람차, 스카이큐브 별도 탑승권 구매, 월요일 휴무

 

연계할인처

순천드라마촬영장 보통/단체권 50%, 2일권 무료

낙안읍성 보통/단체권 50%, 2일권 무료

뿌리깊은나무박물관 보통/단체권 50%, 2일권 무료

 

순천만습지 입구

 

람사르광장 앞 녹색 잔디광장

맞은편에 순천만습지 홍보관, 순천만 천문대, 순천만 자연생태관 등이 있습니다.

 

순천만습지 탐방(도보) 코스 안내

 

1) 용산 전망대코스

가장 일반적인 탐방코스로 매표소에서 용산전망대까지 다녀오는 편도 2.5km 정도의 길로 소요시간은 왕복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잡으면 됩니다.

 

2) 어싱길 코스

맨발로 걸으며 치유와 쉼을 느낄 수 있는 코스로 편도 4.5km의 길로 소요시간은 왕복 2시간~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생태체험장까지 다녀온다면 편도 1.6km의 길로 소요시간은 왕복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순천만 어싱길

 

맨발로 걸을 수 있는 4.5km의 탐방로인데요.

연안에서 내륙 람사르습지로 이어진 생명의 땅을 맨발로 걸어보는 구간입니다.

 

 

1코스는 매표소 입구에서 다대포구(생태체험관 선착장)에 이르는 0.4km, 소요시간 6분의 람사르길

2코스는 다대포구에서 생태체험장에 이르는 1.2km, 소요시간 20분의 세계유산길

3코스는 생태체험장에서 장산소공원에 이르는 2.9km, 소요시간 50분의 갯벌길

 

순천만 어싱길 1코스인 람사르길 

 

무진교 앞 갯벌 생태체험선 선착장 입구에서 우측으로 가면 어싱길 2코스가 이어지는 구간입니다.

 

갯벌 생태체험선은 순천만습지 입구인 무진교 근처에서 배를 타고 S자 갯골까지 갔다 돌아오는 선상체험입니다.

 

순천만습지 갯벌 생태체험선 이용안내

 

이용요금 성인 7,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

운행구간 순천만습지 선착장~S자 습곡 수로(6km)

탑승인원 32~34명

소요시간 30분

 

갯벌 생태체험관이 운행하는 순천만습지 수로

 

전날까지 내리던 비는 우중충한 날씨에 안개까지 옅게 끼어 있습니다.

 

순천만의 사계

 

봄 - 죽순 모양의 새순이 나오는 갈대, 도요물떼새 등을 

여름 - 무성한 초록색 갈대숲, 붉은발망똥게, 짱뚱어 등

가을 - 넘실대는 갈대꽃과 S자 물길 사이의 일몰, 흑두리미 등

겨울 - 흑두루미와 기러기, 오리 군무 등

 

무진교를 건너 본격적인 순천만습지 탐방에 나섭니다.

우리 일행은 용산 전망대까지 가는 사람과 갈대숲만 걷는 사람으로 나누어졌네요.

 

순천만습지는 순천시와 고흥군, 여수시로 둘러싸여 있고, 해수역 면적만 해도 75㎢가 넘는다고 합니다.

간조시에 드러나는 갯벌의 면적만 해도 총면적이 12㎢에 달하며, 전체 갯벌의 면적은 22.6㎢ 나 됩니다.

 

또한 순천의 동천과 이사천의 합류 지점으로부터 순천만의 갯벌 앞부분까지에는 총면적 5.4㎢에 달하는 거대한 갈대 군락이 펼쳐져 있습니다.

 

순천만습지에 있는 갈대밭이 푸른 초록색 광장으로 반겨 줍니다.

 

순천만은 지구에서의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는 8000여년 전에 강물을 따라 유입된 토사와 유기물 등이 바닷물의 조수작용으로 인하여 오랜 세월 동안 퇴적되어 왔고, 그 결과 지금의 넓은 갯벌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순천만은 생물의 다양성이 풍부한 생물 종의 보고이며, 연구 대상 지역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 세계 5대 연안습지와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곳입니다.

 


순천만은 오염원이 적어 갯벌, 염습지가 잘 발달하여, 질 좋은 수산물과 각종 저서무척추동물, 염생식물이 풍부하고요.

또한 넓게 펼쳐진 갈대군락은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를 비롯하여 검은머리갈매기, 황새, 저어새 노란부리백로 등 국제적 희귀 조류 25종과 한국조류 220여종의 월동 및 서식지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순천만은 전 세계 습지 가운데서도 희귀종 조류가 많은 지역으로 꼽히며, 순천만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흑두루미 서식지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 곳이기도 합니다.

 

넓은 갯벌에는 갯지렁이류와 각종 게류, 조개류 등 갯벌 생물상이 다양하고 풍부하여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와 먹황새, 노랑부리 저어새를 비롯한 흰목물떼새, 방울새, 개개비, 검은머리물떼새 등 25종의 국제 희귀조류와 220여종의 조류가 이곳을 찾는 등 생물학적 가치가 크다고 합니다.

 

순천만 갈대군락지 곳곳에는 이런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유롭게 관람하며 풍경을 즐기면 좋겠네요.

 

초록초록하게 자라고 있는 갈대들

 

순천만습지에는 게들의 천국입니다.

워낙 많아서 바라보고 있어도 도망가지 않고 사진 찍으라고 손짓까지 합니다. ㅎㅎ

 

순천만에 서식하는 게 종류도 무척 다양한 것 같아요.

 

좌측 안개가 낀 곳이 목적지인 용산 전망대입니다.

순천만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인데 안개 낀 것을 보니 전망을 제대로 보기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순천만 갈대군락지 중간 정도 위치에 있는 아치형 다리입니다.

이곳은 짱뚱어와 칠게가 놀고 있는 곳이라고 적혀 있네요.

 

칠게가 맞는지는 모르지만 게와 짱뚱어가 사이좋게 갯벌에서 여름을 즐기고 있습니다.

 

순천만습지 데크는 평평하게 갈대숲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습니다.

 

온 천지가 초록빛 갈대숲이라 마음이 평안해지고 안구가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용산 전망대 가는 입구엔 갈대꽃이 나오고 있네요.

가을에 특히 아름다운 모습을 보일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순천만 갈대군락지 산책로이고, 이곳에서부턴 용산 전망대로 이어지는 길이 시작됩니다.

 

용산전망대 가는 마지막 화장실

 

이곳에서 1.2km, 소요시간 왕복 40분 정도 걸립니다.

약간의 오르막길로 이어져서 여름엔 땀을 각오해야 합니다.

 

순천만습지 퇴장시간은 밤 8시

 

수로를 걸어가는 출렁다리로 건너갑니다.

 

순천만 안쪽으로 펼쳐진 논에는 벼가 무럭무럭~

 

완만한 경사의 용산전망대 가는 길

 

명상의 길과 다리아픈길

둘 다 거리 차이는 별로 나지 않으니 원하는 길로 고!

 

다리아픈 길로 향합니다.

비가 온 뒤라 습해서인지 이곳에도 게들이 돌아다니고 있더군요.

 

가장 먼저 보이는 전망대

 

순천만 생태체험선이 다니는 수로가 보이고 순천만 갈대군락지가 희미하게 잡힙니다.

 

안개 낀 소나무숲길

 

갯바람다리

 

두 번째 전망대에서 바라본 순천만

무척 광활한 습지연안이 보이는 곳인데 안개가 자욱하네요.

 

용산전망대에 올라가도 제대로 된 전망을 볼 수 없을 것 같아 이 즈음에서 오르기를 포기하고 되돌아 나왔습니다.

 

맑은 날 용산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입니다.

아름다운 이 모습을 보지 못하고 가서 다소 아쉽네요.

 

용산전망대에서 내려와 다시 돌아갑니다.

나가는 길 이름은 순천만 비상길

 

나오는 길에 위치한 갈대체험관

갈대를 이용한 빗자루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하는 곳입니다.

 

 

매주 금~토요일만 운영하며, 14:30, 15:00, 15:30, 16:00, 16:30 등 5차례 체험이 이루어지고요.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그리고 맞은편에 순천만쉼터가 있습니다.

커피 등 차와 단팥죽, 팥빙수 등 간식거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너무 더워서 팥빙수로 땀을 식힙니다.

 

순천만 생태연못의 게 포토존

 

액자 포토존에서 기념사진 찰칵!

 

나오는 길에는 자연생태관과 순천만습지 천문대, 공예특산품관, 순천만 역사관 등이 있으니 둘러보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무척 흐리고 안개가 끼어 용산전망대에서의 멋진 순천만 전경을 구경하지 못했지만, 여름 햇빛에서 걷는 것보다는 훨씬 나았다고 위로하며 순천만습지 탐방을 마쳤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10여년 만의 방문이라 기억은 새롭네요. ㅎㅎ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