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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여행

지리산휴게소 대구방향, 88올림픽고속도로 준공 기념탑 (광주대구고속도로)

by 휴식같은 친구 2021.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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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휴게소 대구방향, 88올림픽고속도로 준공 기념탑 (광주대구고속도로)

 

 

오랜만에 처가에 가면서 광주대구 고속도로를 이용했습니다.

옛날엔 중앙 분리대도 없는 편도 1차선이어서 국도같은 고속도로였는데, 4차선으로 확장해 놓으니 달릴만하더군요.

당시 제한속도 80km로 추월이라도 할라치면 등골이 오싹해질 정도로 위험한 도로였죠.

 

대구광주고속도로는 광주시 문흥동에서 대구시 옥포면에 이르는 181.9km의 고속도로인데요.

88서울올림픽을 준비하면서 1984년 개통할 당시에는 88고속도로(88올림픽고속도로)라는 이름으로 사용하다가, 2015년 전구간 4차선 도로로 확장하면서 광주대구고속도로라는 이름으로 변경했습니다.

 

광주대구고속도로의 지리산휴게소 대구방향에는 준공 당시에 88올림픽 고속도로 준공기념탑이 있어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광주대구고속도로 지리산휴게소 대구방향의 전경입니다.

남원시 아영면에 위치한 휴게소로 대구방향 75km 지점에 광주방향과 대구방향 양쪽에 지리산휴게소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당시 88고속도로 개통할 땐 없다가 2011년에 만들어진 휴게소입니다.

지리산 휴게소의 음식으로 춘향남원추어탕(8,000)과 지리산흑돼지불고기(7,000) 등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광주대구고속도로의 지리산 휴게소는 작은 규모인데요.

행복장터도 보이네요.

 

 

광주대구고속도로는 영동고속도로와 같은 동서횡단 고속도로인데, 험난한 소백산맥 산악지대를 관통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의 기능도 있지만 영호남을 가깝게 이어주는 상징적인 고속도로이기도 합니다.

 

지리산휴게소 대구방향의 작은 소공원에 풍차가 있네요.

 

그리고 생뚱맞게 평화통일소원 시비가 하나 세워져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전방을 바라보면 지리산 비로봉이 눈에 들어오네요.

아마도 지리산 맞는 것 같습니다.ㅎㅎ

 

계단을 오르니 통일 희망농장이 있습니다.

 

계단 위에 세워진 88올림픽고속도로 준공기념탑 모습입니다.

88고속도로가 개통된 지 벌써 27년이나 됐네요.

 

높이가 무척 웅장하게 느껴집니다.

고속도로 준공기념으로 만들어진 기념탑이 이렇게 높아져야할 이유는 없어 보이지만...

 

 

전두환의 지시로 만들어진 고속도로라는 표지가 있는데, 많이 훼손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전두환의 업적이라 이를 보여주기 위해 이렇게 높이 세웠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ㅜㅜ

 

어느새 밤이 되어 하늘엔 보름달이 밝게 떠올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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