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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여행

[조계산도립공원] 순천 선암사와 선암사 승선교

by 휴식같은 친구 2023.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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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산도립공원] 순천 선암사와 선암사 승선교

 

 

친구들과의 순천여행,

첫 번째로 들린 곳은  조계산국립공원 서쪽에 있는 절로 한국의 삼보사찰 중 승보사찰로 한국불교와 역사를 함께해 온 유서 깊은 고찰인 송광사였습니다.

 

[조계산도립공원] 우리나라 3대 사찰, 조계산 송광사

 

 

순천여행 와서 사찰여행 중 빠질 수 없는 곳이 조계산도립공원 동쪽에 있는 선암사입니다.

수많은 화재와 한국전쟁으로 일부 건물과 문화재가 소실되었으나 현재 경내 대부분은 조선후기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서 아름다운 사팔로 유명한데요.

 

선암사는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7개의 사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사찰입니다.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알아보기

 

선암사는 신라시대에 한국불교 태고종 태고총림인 사찰로 창건된 천년 고찰인데요.

선암사와 선암사 승선교 등의 풍경을 담았습니다.

 

선암사 주차장에서 바라본 선암사 계곡

물안개가 피워 오르며 흐르는 물소리가 매혹적입니다.

 

여담으로 태백산맥의 저자인 소설가 조정래는 순천시 출신인데, 그의 아버지가 선암사 스님이라고 합니다.

인근에 조정래길이라는 도로 이름도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 아제아제 바라아제, 만다라, 드라마 용의 눈물 등의 촬영지이기도 했습니다.

 

조계산도립공원 안내도

 

조계산은 순천지 송광면과 주암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높이가 887m에 달하고, 송광산이라 불리다가 개창과 더불어 조계종의 중흥 도량으로 삼으면서 조계산이란 명칭으로 바뀌었습니다.

소백산맥의 말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광주의 무등산, 영암의 월출산과 함께 삼각형을 이루고 있는 형국입니다.

 

 

산 전체가 활엽수림으로 울창하고 수종이 다양하며, 동쪽에 선암사, 서쪽에 송광사 등 천년고찰이 있어서 1979년에 전남 조계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됐습니다.

 

선암사란 이름은 절 주변에 있는 큰 바위에서 유래하는데, 절 서쪽에 10여장이나 되는 큰 돌이 평평해 옛 선인들이 바둑을 두는 곳이라 하여 생긴 것입니다.

또 다른 유래 하나는 호암선사가 100일 기도를 이루지 못해 몸을 날렸으나 한 여인이 받아 배바위에 올려놓았고 호암선사가 원통전을 지어 관세음보살을 봉안한 후 후세 사람들이 신선이 내린 곳이라 하여 선암사로 불렀다고 합니다.

 

조계산 선암사 입구

 

조계산도립공원 선암사 관람안내

 

관람시간 하절기 06:00~19:30, 춘추기 07:00~19:00, 동절기 07:00~18:00

휴무일 없음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주차요금 무료

관람 소요시간 1시간~2시간 (입구에서 1km)

 

송광사와 함께 선암사 역시 개인적으로 10여년 만에 찾았는데, 지난 5월부터 조계종 산하 전국 사찰입장료가 폐지되어 무료입장이 되고 있습니다.

 

선암사 안내도

 

선암사는 조계산(884m) 장군봉 아래에 자리하고 있으며, 백제 아도화상이 창건(해천사)했다는 설, 신라말 도선국사가 창건(선암사)했다는 설 등이 있습니다.

현재 남이 있는 유물로 볼 때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되었다고 보기도 합니다.

 

고려시대에는 대각국사 의천(천태종 널리 전파)이 대각암에 머물면서 선암사를 중창하였고, 정유재란 때 왜군의 침략으로 불에 타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후 여러 스님들이 중창불사를 진행했고, 숙종 7년(1681) 호암스님이 4차 중창불사를 주도하여 원통전 관음상, 53불전, 대법당 오십전, 승선교 등의 불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순조 23년(1681) 화재로 대웅전과 명부전 등이 소실되어 다음 해 6차 중창불사를, 산 이름을 청량산에서 조계산으로, 사찰이름을 해천사에서 선암사로 다시 회복하였습니다.

이후 1948년 여순사건과 한국전쟁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고, 비구와 대처승 간의 대립으로 일부 건물이 유실되기도 했습니다.

유난히 화재를 많이 입은 선암사는 전각 곳곳에 물 수(水) 자와 바다 해(海) 자를 각(刻)해 놓아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선암사에는 승선교를 비롯, 국가지정 문화재 12점, 도지정 문화재 12점 등이 있고 선암사 성보박물관에는 2,000여점의 유물이 있습니다.

 

대웅전 앞의 3층석탑 2기(보물), 입구의 석조 다리인 승선교(보물), 선암사 일주문(보물), 대웅전(보물), 대각국사진영(보물), 대각암부도(보물), 북부도(보물), 동부도(보물), 대각암 동종(보물), 동탑발견사리구(보물), 금동향로(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0호), 화산대사사리탑, 순조가 친필로 쓴 '대복전'과 '천인'이라는 편액 등입니다.

 

여름의 싱그러움이 가득 묻어나는 선암사 진입로

 

 

선암사 태고종 유일의 태고총림인데요.

참선수행 전문도량인 선원과 강원, 율원 등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강원과 선원에서 수많은 스님들이 수행정진하는 종합 수도도량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참선수행 전문도량 선원, 경전교육기관 강원, 계육교육기관 율원 등입니다.

 

 

선암사는 일제총독부가 30본산 제도를 시행할 때 호남지역본사의 하나가 되었고, 선원의 현판 또한 호남제일선원이라고 쓰여있어 선암사 선방의 위상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선암사에서는 도선국사, 대각국사, 호암약휴 등 수많은 큰스님을 배출한 사찰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종파로는 도의국사의 조계종(총본산 종로구 조계사), 천태 지의의 천태종(총본산 단양 구인사), 태고 보우의 태고종(총본산 서대문구 봉원사) 등입니다.

 

호법선신 - 불교의 법을 수호하는 착한 신

방생정계 - 메여있는 것들에 대한 자유를 베풀다

 

선암사 첫 번째 비석거리탑

 

선암사 두 번째 비석거리탑

선암사의 역대 고승 및 공덕주의 비석들입니다.

 

승선교 앞 무지개다리

비가 와서 물이 세차게 흐르고 있습니다.

 

시원해 보이는 선암사 계곡

 

보물로 지정된 선암사 승선교

조선후기 승려 호암대사가 축조한 무지개 형태의 다리로 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높이 7m, 길이 14m, 너비 3.5m. 기다란 화강암으로 다듬은 장대석을 연결하여 반원형의 홍예를 쌓았는데, 결구 솜씨가 정교하여 홍예 밑에서 올려다보면 부드럽게 조각된 둥근 천장과 같은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기단부에는 아무런 가설도 없이 자연암반이 깔려 있어 홍수에도 다리가 급류에 휩쓸릴 염려가 없다고 하고요.

홍예 한복판에는 용머리를 조각한 돌이 밑으로 삐죽 나와 있어 석축에 장식적 효과를 주고 있는데, 예로부터 이것을 뽑아내면 다리가 무너진다고 전해오고 있습니다.

 

아무런 장비도 없던 시절, 커다란 돌들을 이용해 돌로서 아치형 다리를 만든 기술력이 놀랍게 다가옵니다.

 

선암사 승선교는 임진왜란 이후 선암사를 중건할 때 가설한 것으로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1698년(숙종 24) 호암대사가 관음보살의 시현을 바라며 백일기도를 하였지만, 그 기도가 헛되자 낙심하여 벼랑에서 몸을 던지려 하는데, 이때 한 여인이 나타나 대사를 구하고 사라졌다.
대사는 자기를 구해주고 사라진 여인이 관음보살임을 깨닫고 원통전을 세워 관음보살을 모시는 한편, 절 입구에 아름다운 무지개다리를 세웠다고 한다.

 

승선교 앞에 있는 강선루, 선암사 경내로 진입하는 전각입니다.

 

세차게 흘러 내려오는 선암사 계곡물

 

시원한 계곡물소리를 영상으로 들어 보세요.

 

선암사 강선루

 

조계산 선암사의 문루 역할을 하는 팔작지붕의 2층 누각으로 대부분의 사찰은 누문을 일주문 안쪽에 두는 데 반해, 선암사의 경우 누문을 일주문 밖에 두어 계곡과 어울리도록 한 것이라고 합니다.

선암사의 실질적인 경내 시작이 바로 강선루인 것입니다.

 

바위 위에 자리잡고 꿋꿋하게 살아남은 나무

숱한 화제로 전각들이 소실되던 선암사처럼 역경 속에서도 살아남는 모습을 상징하는 듯합니다.

 

선암사에 있는 전통찻집, 선각당

 

지주 지우스님이 절 담장 아래 엉덩이를 붙이고 잠시 쉴 곳을 두기 위해 만든 찻집이라고 합니다.

선각은 왕이 도선국사에게 하사한 호인데, 이 터에서 도선국사가 수행했다고 합니다.

 

선각당 앞 삼인당 연못

 

삼인당은 장변과 단변이 2.2:1의 비를 갖는 기다란 계란 모양의 연못 속에, 장변 11m, 단변 7m의 크기를 갖는 계란 모양의 섬이 저부 가까이 4m의 거리를 두고 위치해 있는 중도형  타원형 연못입니다.

 

이와 같은 특이한 양식의 연못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찾기 힘든 것이라고 하는데요.

조선시대엔 방지중도형의 연못이, 통일신라시대엔 불국사 청운교와 백운교 앞의 구품연지의 정타원형 연못임에 비추어볼 때 선암사의 삼인당은 조선시대의 양식으로 보기는 어렵고, 조성연대는 훨씬 거슬러 올라가지 않을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선암사의 사적에 의하면, 이 연못은 신라 경문왕 2년(862)에 도선국사가 축조한 것이며, 연못의 장타원형의 안에 있는 섬은 ‘自利利他(자리이타)’, 밖의 장타원형은 ‘自覺覺他(자각각타)’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불교의 대의를 표현한 것이라 합니다.

‘三印’이란 제행무상인, 제법무아인, 열반적정인을 뜻한 것으로, 이 연못은 불교의 이상을 배경으로 한 ‘삼인당’이라는 명칭과 독특한 양식 등이 선암사에서만 볼 수 있는 유일한 것입니다.

 

대승암과 대각암 가는 길이 있고요.

선암사에서 송광사 가는 길이기도 한데, 6.5km 정도로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조계산도립공원] 우리나라 3대 사찰, 조계산 송광사

 

선암사에도 하마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하마비는 궁궐 문 앞이나 종묘 등 신성시하는 공간에서 신분을 막론하고 말을 타다가 내려서 걸어가라는 표지석입니다.

 

선암사 일주문 앞, 돌담 아래로 물이 떨어지는 풍경입니다.

 

선암사 일주문 

강선루를 지나 처음 만나는 문으로 처음 세워진 일주문은 화재로 사라지고 1540년에 다시 세웠으나 병자호란으로 피해를 당했으며, 이후 1719년에 세워진 것입니다.

 

태고종림 조계산 선암사라 적힌 범종루


8단의 계단을 오르는 높은 기단 위에 사다리꼴 모양을 한 초석을 놓고 건물 아래층에 세운 기둥인 누하주를 세워 1935년에 건립되었습니다.

 

이 범종루 자리에 예전에는 7간의 문루가 있었으며, 이는 대각국사중창건도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남대학교의 발굴조사에서도 그 유구들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선암사 만세전


대웅전을 마주하고 자리한 강당건물로 선운사의 만세루처럼 누각의 형태가 아니고 평지에 자리한 단층건물입니다.
만세루는 1825년 초창되었고, 만세루의 배면에는 '六朝故寺'라는 편액이 걸려 있는데 '六祖古寺'를 달리 표현한 것이라고 하나 다른 이설도 있다고 합니다.

 

 

구조상 대웅전을 면하는 쪽이 전면으로 외벌대의 낮은 기단 위에 덤벙주초를 놓고 원기둥을 세웠고, 배면은 막돌로 높은 축대를 쌓고 그 위에 외벌대 기단을 두었습니다.

 

선암사 범종각

만세루 옆 풍경

 

선암사 대웅전

 

 선암사 대웅전은 조선시대 정유재란(1597)으로 불에 타 없어져 현종 1년(1660)에 새로 지은 것입니다.

그 후 영조 42년(1766)에 다시 불탄 것을 순조 24년(1824)에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석가모니불을 모신 대웅전은 선암사의 중심 법당으로, 그 앞에 만세루와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앞마당에는 순천 선암사 동/서 삼층석탑(보물 제395호) 2기가 나란히 서 있습니다.

대웅전 앞에 있는 3층 석탑 2기(보물)

 

신라시대 후기인 9세기 경에 만들어진 석탑으로, 2단으로 이루어진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형태입니다.

규모와 수법이 서로 같아서 같은 사람의 솜씨로 동시에 세워진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1996년 탑을 해체하여 복원할 때 동쪽 탑 1층에서 사리장치가 출토되었는데, 사리 1과가 들어있는 금동사리함과 청자, 백자(보물) 등이 발견되었습니다.

 

대웅전은 앞면 3칸, 옆면 3칸 규모로 자연석 기단 위에 민흘림기둥을 세워 지어졌는데, 기둥머리에는 용머리 장식을 하였습니다.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 자 모양인 화려한 겹처마 팔작지붕집으로 지붕 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식입니다. 

 

선암사 대웅전은 다포계의 일반적인 수법을 따랐으나 화려한 건축양식과 장식성에서 조선 후기 중건 당시의 면모를 잘 간직하고 있어 학술적·역사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있는 대웅전 내부 모습

내부는 층단을 이룬 우물 정자의 모양의 천장으로 장엄하게 단장되었고, 단청도 비교적 선명한 편입니다.

 

선암사 지장전

대웅전을 바라보고 우측에 대웅전을 향하여 있는 건물로 1823년 소실되어 1824년에 복원한 것입니다.

 

지장보살과 명부의 십대왕이 모셔져 있습니다.

명부의 중생을 제도하는 보살이 지장보살로 원래 인도의 지신신앙에서 유래했는데요.


명부란 사후세계를 말하며 여기서 십대왕의 심판을 받아 전생의 업보에 따라 내생을 받게 됩니다.
지장전은 명부전, 시왕전으로도 불리 우고 영혼을 기원한다는 뜻에서 영원전이라고도 부릅니다.

 

선암사 팔상전

선암사 팔상전은 석가여래의 생애를 묘사한 그림인 팔상도를 모시고 있는 법당이며, 내부에는 팔상도 외에 도선, 서산, 무학, 지공, 나옹 등 우리나라 고승과 33조사들의 영정이 모셔져 있습니다.

 

대웅전 동쪽 위, 원통전과 각황전을 따라 운수암으로 오르는 길에는 천연기념물 488호로 지정된 선암사 선암매가 있습니다.

 

이곳에 50주 정도가 심어져 있는데 약 600여년 전 천불전 앞 와송과 함께 심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매화꽃이 필 때 이를 보기 위해 선암사를 많이 찾으며, 우리나라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매화나무 중 생육 상태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

 

선암사 각황전

 

각황전의 다른 이름은 장육전으로, 석가여래의 몸이 보통사람보다 2배 큰 1장 6척이라 하여 일컫는 말이며, 석가여래의 모습을 장륙존상이라고 일컫는데서 따온 것입니다.

 

 

신라 경문왕 원년(861)에 대각국사가 지었으나 임진왜란 때 불탔고, 16660년과 1760년에 고쳐지은 후 순조 1년(1801)에 다시 지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861년(신라 경덕왕 원년)에 도선국사가 이곳에 터를 잡고 선암사를 초창했다고 전해 내려오는 곳입니다.

 

선암사 선암매

 

호남제일선원이라 적힌 눌암스님이 적은 현판은 선암사의 위상을 보여줍니다.

 

정면에 응진당, 동쪽에 진영각, 서쪽에 달마전이 있으며, 뒤에는 산신각이 있습니다.

 

응진당(응진전)은 조선조에는 16나한을 모시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나한전, 영산전이라고 부릅니다.

응진당은 선암사의 경역내에서 가장 뒤쪽에 있는 일종의 새로운 조그마한 승원이며, 응진당이 본 승원 영역의 주불전이고 중심축 좌측에 달마전, 우측에 진영당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선암사 원통전

 

1660년(현종 1)에 건립되었고, 1824년(순조 24)에 중수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원통전 내부

 

정조가 후사가 없자 선암사 눌암대사에게 100일 기도를 부탁하여 순조 임금을 얻게 되었는데, 후에 순조가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하여 ‘人(인), 天(천)’, ‘大福田(대복전)’이라는 친필 현판을 하사하였고, 이 현판은 현재 건물의 내부에 걸려 있습니다.

 

선암사 조사당

달마대사를 시작으로 중국 5대 선사의 진영과 태고보우국사, 침굉현변선사의 진영이 모셔져 있습니다.

 

선암사 불조전

 선암사 대웅전 뒤쪽의 중심축 선상에 선암사팔상전과 나란히 있으며, 과거 칠 불과 미래현겁천불의 불조인 53불을 모신 전각입니다.

순천 선암사 불조전은 1759년(영조 35) 화재로 탔으나 1761년에 중창한 건물입니다.

 

보물장과 응향각을 옆에 두고 걸어가니 오래된 고목이 위풍당당하게 서 있습니다.

 

창파전과 종무소 앞마당

 

선암사 무광수전

 

선암사 삼성각

 

작은 연지

 

선암사 측간(해우소)

화장실로 전남 문화재자료 214호로 지정된 곳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남자와 여자가 사용하는 칸이 양옆으로 분리되어 있어 재래식 화장실에서는 보기 드문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출입구에 설치된 풍판은 이 건물의 특징으로, 풍판 아랫부분의 가운데와 양 끝을 약간 들린 곡선으로 처리하여 아름다운 곡선미를 보여주는 한편 드나드는 사람의 머리높이를 생각하여 배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선암사의 측간은 언제 지어졌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1920년 이전 지금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 지방에서 이와 같은 평면구성을 하고 있는 측간 건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건물로 그 가치가 높은 것입니다.

 

 

선암사는 호남제일선원이면서 한국불교에서 태고총림인 천년사찰입니다.

오래된 역사와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죠.

 

순천에는 전국적으로 이름난 사찰이 조계산에 선암사와 송광사가 있는 곳으로, 순천여행 시 꼭 둘러봐야 할 명사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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