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통일공원, 안보전시관과 야외전시장 (in 임해자연휴양림)

강릉통일공원, 안보전시관과 야외전시장 (in 임해자연휴양림)

 

 

강릉통일공원은 1950.6.25 북한군이 최초로 남침하여 상륙한 곳이며, 1996.9.18 북한잠수함이 강릉에 침투하여 아픔을 남긴 곳으로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안보의식을 고취하고자 설립한 공원입니다.

 

뒤에는 임해자연휴양림이 있는 산이 있고, 앞에는 동해바다가 훤히 보이는 자연경관이 훌륭한 곳에 자리하고 있어서 지나가는 길에 한 번 들러볼 만한 곳이었습니다.

 

강릉 옥계해변에서 이틀간의 야영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잠시 강릉통일공원에 들렀는데요.

안보전시관과 야외전시장을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강릉통일공원은 정동진과 안인항 사이 임해자연휴양림 입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함정전시관과 안보전시관으로 구성된 국내 육,해,공 3군의 군사장비와 북한잠수함 등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공원입니다.

 

 

 

강릉통일공원 관람안내

 

관람시간 09:00~18:00

(공군전시장(힐일은 4~10월 09:00~17:30, 11~3월 09:00~17:00)

휴무일(휴관일) 연중무휴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주차요금 무료

 

강릉통일공원 뒤편에는 임해자연휴양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산 중턱에 정자지붕이 보이는 곳인데요.

 

 

 

임해자연휴양림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푸른 바다와 산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숲 속 휴양림으로 알려졌습니다.

탁 트인 동해안의 푸른 절경이 한 눈에 들어오고 병풍처럼 휴양림을 감싸고 있는 괘방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안겨줄 수 있는 곳입니다.

 

10분 거리 내에 통일공원, 모래시계공원, 정동진, 등명락가사, 하슬라아트월드 등 강릉의 대표 관광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강릉통일공원 앞에 있는 소나무가 멋지네요.

 

강릉통일공원 주차장에서 바라본 동해바다 풍경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풍경이 더위를 날리게 하네요.

 

강릉통일공원 안내도 및 현황

 

강릉통일공원에는 안보전시관과 야외전시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안보전시관에는 국난극복사, 무장공비노획물, 북한영상기행, 금강산모형, 매직비전, 통일로 가는 영상실, 터치스크린 등으로 꾸며져 있고요.

야외전시장에는 항공기, 육군전시물, 위령탑, 공군전적비 등이 있습니다.

 

 

 

아울러 1996년 9월 18일 새벽 1시 30분, 강릉에 무장공비 침투사건이 발생한 사건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당시 26명이 잠수함을 타고 침투하여 소탕하는데, 전투인원 1일 42,000명, 연인원 150만명이 투입되어 총 49일이 걸렸다고 합니다.

 

북한 승조원 1명은 생포, 24명은 사망, 1명은 미검거 됐으며, 우리나라는 군인 12명, 예비군 1명, 민간인 4명 등 18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강릉통일공원 1층 로비의 태극기

 

강릉통일공원 안보전시관 입구

규모는 작습니다.

 

국난극복사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의 임진왜란과 구한말 일제침략과 독립운동, 임시정부 수립과 대한민국 정부 탄생

그리고 6.25 전쟁까지

 

피난현장 모습

 

남북한 사이에 놓인 휴전선을 표현한 공간

 

북한의 땅굴침투

 

제1땅굴 : 1974.11.15, 고랑포 동북방 8km지점에서 길이 3,500m, 깊이 지하 45m

제2땅굴 : 1975. 3.19, cjfdnjs 북방 13km지점에서 길이 3,500m, 깊이 지하 50~160m

 

 

 

제3땅굴 : 1978.10.17, 판문점 남방 4km지점에서 길이 1,635m, 깊이 지하 73m

제4땅굴 : 1990. 3. 3, 양구 동북방 26km지점에서 길이 2,052m, 깊이 지하 145m

 

파주 DMZ평화관광 - 제3땅굴

 

북한의 대남 도발사

 

6.25 최초 남침지역 및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6.25 한국전쟁 당시 1950년 6월 25일 새벽 3시, 38선 전역에서 남침이 자행될 시강보다 1시간 먼저 북괴군 육전개 제549부대가 강릉시 정동진리 등에 최초로 침입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1996년 9월 15일 저녁 7시에 강릉 해안으로 잠수함이 침투했습니다

 

당시 무장공비들이 소지하고 있던 물건들

 

방수낭, 방수주머니, 방수포, 수중나침의, 펜치, 방수시계

손전등, 밧데리, 카메라, 쌍안경, 필름과 보관통 등

 

비상약품과 의료기구함, 증류수통, 캔커피, 콜라, 통조림, 찐쌀

계산기, 돋보기, 카세트테이프, 폴라티셔츠, 청바지 등

 

강릉 무장공비 침투 시 타고 왔던 잠수함

1996년 9월 17일 23:00에 잠수함이 좌초되고, 18일 01:00에 승조원들 전원 탈출, 01:35에 잠수함이 발견되어 신고됐다고 합니다.

 

무장공비들이 소지했던 총과 수류탄

 

분단극복의 발자취

 

1950~60년대 실향사민의 교환

1970년대 이산가족찾기 시작

1980년대 이산가족찾기 전개 등

 

통일환경의 변화

 

베트남의 통일

장기간 프랑스 지배하에 있던 베트남은 1954년 북쪽에는 베트남 민주공화국이, 남쪽엔 베트남 공화국이 수립되었고, 1960년 남베트남 민족해방전선(베트콩)을 결성하여 1973년 미군이 철수하자 1974년 북베트남이 전면전을 전개했습니다.

1975년에 공산당으로 남북이 통일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예멘의 통일

장기간 외세에 의해 지배를 받던 예멘은 이슬람교를 중심으로 자본주의의 북예멘과 막스-레닌주의의 남예멘으로 분리 독립되었습니다.

아랍권 국가들의 중재로 평화협정을 체결하면서 1990년 5월 합의에 의한 통일을 달성했습니다.

 

독일의 통일

2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독일은 연합군에 의해 분리, 점령되었다가 공산주의의 동독과 민주주의의 서독으로 분리되었습니다.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붕괴되고, 1990년 3월 자유총선거에서 동독의 드메지어 수상과 서독의 콜 정부가 협상하여 10월 3일 통일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베트남을 제외한 예멘과 독일처럼 전쟁없이 우리나라도 협의에 의한 통일을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강릉통일공원 안보전시관 전시모습

 

모시나칸트 소총과 권총, 박격포탄 등

 

강릉통일공원 안보전시관에서 나와 좌측으로 이동하면 푸른 바다 전망과 야외전시장이 있습니다.

 

전차(M48A2c, M577)와 곡사포(M115), 장갑차(M577) 등

 

경장갑차(CM6614)와 수륙양용 장갑차(LVT P7)

 

곡사포(M1938, 122mm)

 

예전의 강릉통일공원에는 북한 잠수함과 퇴역함정인 DD-916이라는 전북함도 전시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모두 철거되어 없는 상태입니다.

 

 

 

월남전 참전기념탑

 

권태순 장군 동상

 

권태순 장군은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으며, 육사 2기생으로 1946년 소위로 임관한 뒤 보병 제8사단 10연대 2대대장 시절 오대산 지역에 침투해 게릴라 활동을 펼치던 북한군 유격대를 섬멸하는 전공을 세웠다고 합니다.

 

 

 

1950년 6․25전쟁 당시에는 보병 제8사단 작전참모로서 조국수호의 마지막 보루였던 낙동강 방어선 영천전투에서 성공적인 작전을 수행하여 전세를 역전시키고 반격해 38선을 돌파하여 회천을 점령하고 압록강 부근까지 진격하였으며, 1950년 12월 15일 대령으로 진급하여서 춘천 내평리에서 양동작전으로 적 연대를 섬멸하는 등 많은 전공을 세웠습니다.

 

8사단 10연대장 권태순 대령은 전쟁의 전환점인 횡성전투 UN ROUND UP작전에서 중공군의 인해전술을 방어함으로써 공세로 전환하는 계기를 만들고 1951년 2월 12일 장렬히 전사했습니다.

(위키백과 인용)

 

무공수훈자 공적비

 

강릉통일공원 야외전시장에서 바라본 동해바다 전망

 

뜨거운 여름 햇살이 동해바다는 푸르고 푸른 바다를 선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