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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여행

눈꽃이 핀 행주산성역사공원 설경

by 휴식같은 친구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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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이 핀 행주산성역사공원 설경

 

 

금년 서울에 유독 눈이 많이 내리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 고양 스타필드에 들러 쇼핑하는 중에도 함박눈이 펑펑 내리더군요.

 

스타필드 영업시간이 끝나는 시간인 10시에 집으로 가는 중,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나무엔 눈꽃이 피어 조명에 너무 아름답게 비치고 있었습니다.

그대로 집으로 가기엔 아쉬워 행주산성 역사공원에 잠시 들러 눈 구경을 하러 갔습니다.

 

공원의 나무마다 수도권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눈꽃을 구경했는데, 아름다움 그 자체였습니다.

 

행주산성역사공원 진입로

빨간 조명으로 하얗게 눈꽃이 핀 나무의 분위기가 무척 은은하게 다가옵니다.

 

 

그런데 행주산성역사공원 진입로에는 예전에 없던 주차장 바리케이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무료로 운영했던 주차장은 불법 장기주차와 무단 방치 차량으로 주차난을 겪어 왔는데요.

 

지난해 6월부터 시설 개선공사를 해 왔고, 공사를 마친 후 행주산성역사공원 주차장을 유료화로 바꿀 계획에 있다고 합니다.

가끔 드라이브나 자전거를 타고 방문하던 곳인데 무료주차가 가능해 좋았는데, 다소 아쉽게 느껴지긴 하네요.

 

눈이 쌓인 행주산성역사공원 주차장 모습

 

고양인재교육원으로 가는 도로에도 눈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주차장 나무 눈꽃

 

나무에 핀 눈꽃 너무 아름답네요.

 

고양 행주산성역사공원 산책로도 온통 눈밭으로 변했습니다.

 

행주산성역사공원은 삼국시대에 만들어져 임진왜란 당시 권율장군이 대승을 거둔 행주대첩의 전적을 세운 행주산성 아래 자리한 공원인데요.

1970년 무장공비 침투에 대비하기위해 철책으로 둘러쳐져 있던 곳을 2012년에 철거하고 공원으로 조성했습니다.

 

 

행주산성역사공원은 한강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친수공간(빨랫돌머리), 군초소 전망대(행호정), 철책 포토존, 바람개비 언덕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강이란 이름은 옛날에 대강이라고도 불렀고, 고양지역에서는 행주강 혹은 행호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옛날 군 철책이 있었을 때 사용하던 군 초소는 행호정으로 바뀌었고, 행주산성역사공원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눈밭으로 변한 행주산성역사공원

 

행주대교 방향

 

방화대교 방향

 

늦은 밤이지만 나무에 핀 눈꽃과 주변의 설경을 바라보니 상쾌해지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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