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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여행

강화도, 동검도 일몰

by 휴식같은 친구 2024.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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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동검도 일몰

 

 

강화도 황산도의 해안산책로를 걷고 우종호의 커피볶는집에 들렀다가 나오니 해 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강화도에서도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한적한 작은 섬으로 서해바다를 조망하며 걷기 좋은 산책로가 잇더군요,

 

강화도 나들이, 황산도 해안산책로(둘레길)와 황산도항 풍경

강화도 / 황산도 카페, 초지대교 전망이 좋은 우종호의 커피볶는 집

 

오랜만의 강호도 방문이고, 해질 무렵이 되었으니 모처럼 일몰을 보러 인근의 동검도로 이동했습니다.

동검도 역시 황산도와 함께 강화도 길상면에 딸린 섬으로 해안선 길이가 6.95km에 이르는 곳입니다.

 

섬이지만 강화도와 제방도로로 연결되어 있어서 육지화된 섬입니다.

제방도로인 동검로에서 일몰을 바라봤는데요.

구름이 있어 완벽한 일몰은 아니었지만 나름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황산도에서 나오면서 바라본 서해 일몰 풍경

 

강화도 길상면, 동검도로 들어오는 제방길입니다.

1985년에 강화도와 제방도로로 연결되어 육지화되었고, 양쪽으로는 거대한 연안 개펄이 펼쳐져 있습니다.

 

동검도 안에 동검도산이 있고 탁이나루라는 나루터가 있는데, 이는 조선시대 삼남지방에서 한양을 향하는 선박들이 한강으로 진입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염하 입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을 지나가는 중국의 모든 선박을 검문하던 역할을 하던 섬이었다고 하며, 삼산면에 위치한 서검도와 대비를 이루는 지명인데요.

동쪽의 검문소라는 동검도, 서쪽의 검문소라는 서검도입니다.

 

 

 

일몰을 구경하고 동검도 안을 잠시 둘러봤는데, 동검도는 아직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 보였습니다.

구불구불 언덕길에 겨우 차 한 대 드나들 수 있는 마을입니다.

석양을 조망하고 강화도 시원한 바다를 조망하려고 했으나 주차할 공간도 마땅치 않아 그냥 되돌아 나왔습니다.

 

서쪽마을엔 별장 같은 곳만 몇 개 보이는 작은 마을이 있고, 캠핑장과 펜션 두어 곳이 있었고 동쪽에는 카페와 펜션만 있는 조용한 시골 어촌 모습이었습니다.

 

참고로 섬 북동쪽에 자리한 DRFA365예술극장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1년 365일 예술영화만 상영하는 영화관으로 섬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라고 합니다.

 

동검도 제방길에서 바라본 서쪽하늘

갯벌 아래 수평선으로 하루의 해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동검도와 마주보고 있는 곳은 김포시 대곶면입니다.

 

수평선에 먹구름이 있어 떨어지는 해를 오롯이 바라보기는 힘들 듯...

 

동검로에 있는 포토존

 

구름 속으로 들어간 해는 더 이상 고개를 내밀지 않고 사라지네요.

구름이 없으면 아름다운 석양을 만들었을 텐데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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