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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어

[고베여행] 가성비 좋은 고베규 맛집, 고베 스테이크랜드 고베점

by 휴식같은 친구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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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여행] 가성비 좋은 고베규 맛집, 고베 스테이크랜드 고베점

 

 

미국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09년 일본을 방문해서 직접 주문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고베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고기라고 합니다.

 

고베규의 맛의 비결은 소고기의 지방분이 근육의 사이사이 촘촘하게 배어 있고 고기 맛의 좌우하는 이노신산과 오레인산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육질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혈통’, 고베규는 현존하는 얼마 남지 않은 일본종의 흑소 와규 중에서도 최고로 알려진 효고겐 산의 흑소 와규인 ‘타지마우시’만을 고베규로 인정하고 있답니다.

 

한 근에 무려 20만원을 호가한다는 고베 와규

고베여행을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고베규를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고베 산노미야역 주변에 고베규 전문점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저렴한 가성비 있는 고베규 맛집, 스테이크랜드 고베점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스테이크랜드는 고베에서 저렴한 가격에 고베와규를 먹을 수 있는 맛집이며, 특히 런치 할인율이 상당히 큰 곳이라 점심식사를 권해드립니다.

 

고베 스테이크랜드는 본점인 고베관과 지점인 고베점, 야마자키점 등 세 곳이 고베 산노미야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중 가성비(150g 전후로 3~6만원)가 좋아 한국 등 외국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은 고베관과 고베점이며, 완전 비싼(150g에 15~18만원)에 프리미엄 고베규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야마자키점인 듯합니다.

 

스테이크랜드 고베관은 산노미야역 서쪽 골목에 있는 산노미야흥업빌딩 6층에 있고, 영업시간은 11:00~21:00까지이고, 14:00~17:00까지는 브레이크타임입니다.

휴무일은 없습니다.

 

고베관은 370여 석이며, 매장에 화려한 미술품이 장식되어 있어서 우아한 분위기에서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스테이크랜드 고베점은 산노미야역 서쪽 상가 1~2층에 있고, 영업시간은 11:00~21:00까지이고, 21:00가 마지막 주문입니다.

휴무일은 없으며, 고베관과 다르게 브레이크 타임 또한 없습니다.

 

스테이크랜드 야마자키점은 산노미야역 북쪽 골목에 있는 미야사쿠빌딩 1층에 있고, 영업시간은 11:00~22:00까지이고, 21:00가 마지막 주문입니다.

매주 일요일은 정기 휴무일입니다.

 

제가 찾은 곳은 고베 스테이크랜드 고베점입니다.

 

바로 앞이 산노미야역 북쪽이며, 보도에 길게 상가가 있고, 이곳 1층에 스테이크랜드 고베점이 있습니다.

 

워낙 고베규 맛집으로 인기 있어서, 보통은 대기하거나 예약을 해야 제시간에 고베 와규를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 도착해 만석이면 접수기에서 번호권을 발급해 대기해야 하는데요.

런치타임이 오후 2시였는데 저렴한 런치를 먹기 위해 2시 2분 전에 도착했고, 여행 비수기였고 월요일 평일이라 빈자리가 있어서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시기나 주말에는 미리 전화나 EPARK에서 예약을 한 후 방문하시기를 권합니다.

 

(고베점 예약) https://epark.jp/shopinfo/fsp413749/
(고베관 예약) https://epark.jp/shopinfo/fsp413748/

 

고베 스테이크랜드 고베점 1층 매장 모습

 

이곳의 특징은 숙련된 요리사가 직접 고베규를 구워주는 모습을 라이브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요리사의 소고기 스테이크 요리를 이곳에 와서 보게 되네요.

 

요리사가 있는 길쭉한 테이블은 대중적인 공간이고, 좌측 안쪽에는 프라이빗한 룸으로 준비되어 있더군요.

 

고베 스테이크랜드 고베점 메뉴

고베관과 고베점의 메뉴와 가격은 거의 동일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런치가격이 저녁에 비해 반값이라 그 시간에 맞추기 위해 기타노 이진칸에서 부랴부랴 달려왔는데요.

런치타임 시간이 11:00~14:00인데, 2분 전 아슬하게 도착했습니다. ㅎㅎ

 

 

 

스테이크 런치(Small, 100g) 1,200엔,  스테이크 런치(Large, 150g) 1,700엔

Tender 스테이크 런치(Small, 100g) 2,200엔, Tender  스테이크 런치(Large, 150g) 2,800엔

고베와규 스테이크 런치(150g) 3,500엔,  고베와규 Tender  스테이크 런치(150g) 4,500엔

 

스테이크 런치와 Tender 스테이크 런치는 일반 소고기로 요리하는 것이고, 고베와규 스테이크 런치는 고베규로 만든 스테이크 요리입니다.

( 고베와규 Tender  스테이크 런치는 조금 더 부드러운 고베규 사용)

 

일반 소고기보다 고베규가 훨씬 비싸긴 하지만, 고베규를 먹으러 왔으니 고베와규 스테이크 런치를 주문했습니다.

 

런치메뉴가 아닌 스페셜 세트와 디너 메뉴입니다.

런치에서 보이던 1000~4000원 가격 대신 스페셜과 디너 가격은 기본이 6000엔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스테이크랜드는 비교적 가성비 좋은 고베규 맛집으로 알려져 있고, 대부분의 산노미야역 근처에 있는 고베규 식당에선 1인당 10만원 이상 비용부담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무리 유명하더라도 1인당 10만원 넘는 비용은 우리로선 과소비가 아닐 수 없어서 검색하다가 그나마 고베규 맛집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곳인 스테이크랜드를 찾아온 것입니다.

 

 

고베와규 스테이크 런치로 주문한 후 재빨리 세팅되기 시작합니다.

샐러드와 스테이크 소스입니다.

 

3인분의 고베와규 스테이크 런치

 

철판 위에 버터를 녹이고, 얇게 썬 마늘을 굽습니다.

 

3인분의 고베와규 스테이크 

150g인 1인분이니 450g이겠네요.

 

고베여행에서 특별한 스테이크 요리도 보고, 유명하다고 하는 고베규를 먹어 보다니...ㅎㅎ

 

콩나물과 야채는 따로 볶아 줍니다.

 

고베규 스테이크 요리하는 모습

영상으로 직접 구경해 보세요.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더욱이 앞에서 직접 구워주니 침이 꿀꺽~

 

레어, 미디엄, 웰던 등을 선택하라고 하는데요.

가장 부드러운 육질을 원한다면 레어나 미디엄으로 주문하면 됩니다.

 

미식가(?)인 딸아이는 레어, 입맛이 촌스러운(?) 우리 부부는 웰던으로 각각 따로 주문했습니다.

같이 굽다가 레어는 덜 익은 상태에서 딸아이 접시에 올려주더군요.

 

밥과 미소된장국도 세트메뉴에 포함되어 나옵니다.

스테이크가 나오면 소스에 찍어 밥과 함께 먹어도 됩니다.

 

스테이크를 1인분에 맞게 담아주고, 구운 마늘도 세팅해 줍니다.

 

그리고 야채까지 올랴주면 고베 와규 먹기만 하면 됩니다.

 

얇게 썬 마늘을 버터에 구웠으니, 마늘향 거의 없이 오히려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고요.

스테이크와 함께 먹으니 무척 조화로웠습니다.

 

 

 

무척 부드럽고 정말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여기서 나오는 듯...

육즙도 많이 담고 있어서 무척 맛있긴 하더군요.

우리의 질 좋은 한우 못지않습니다. ㅎㅎ

 

마지막 후식으로 음료나 커피를 주문해서 마시고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비싼 한우도 고베규 못지않은 부드러움과 육즙이 뒤떨어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규라고 하니 고베여행 오시면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디너는 무척 비싸니 반값에 이용할 수 있는 런치에 드시면 여행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고베여행 이야기는 아래 글로 확인해 보세요.

 

일본 속 작은 유럽 마을, 고베 기타노 이진칸

고베 포트타워가 보이는 고베항과 하버랜드 풍경

고베 롯코산 케이블카 입장료 (롯코케이블시타역~롯코산조역, 롯코산 전망대 일몰)

[고베 롯코산] 롯코산 전망의 탑과 롯코 가든테라스의 고베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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