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벚꽃 개화현황 및 양평동 안양천 벚꽃축제

봄이 왔지만 벚꽃 피는 시기에 꽃샘추위와 함께 비가 자주 내리면서 예상과 달리 벚꽃이 늦게 피고 있네요.

예년보다 일주일 일찍 개화할 것이란 전망이 무색하게 오히려 작년보다 5일 정도 벚꽃 개화가 늦어지는 것 같습니다.

어제 오후 집 근처에 있는 안양천과 선유도공원, 그리고 여의도 윤중로를 자전거로 잠시 다녀왔는데요.

먼저 안양천 벚꽃개화 현황과 함께 양평동에서 열리는 안양천 벚꽃.황토길 축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안양천 벚꽃 개화는 현재 1% 수준이며, 다음 주말 정도 되어야 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양천에 핀 개나리꽃

이번주는 벚꽃이 개화하기 전에 산수유와 개나리꽃이 만개하는 시기입니다.

안양천 산책로

작년 같으면 안양천 제방에 벚꽃으로 흰 물결이 일고 있어야 하는데 올해는 오히려 늦어져 개화가 거의 안된 상태입니다.

안양천은안양천은 삼성산의 하천과 백운산의 학의천, 군포시 산본천 등의 지류가 안양시 석수동에서 합류해 북쪽으로 흐르는 길이 34.8㎞의 하천입니다.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 구로구, 영등포구를 지나 한강으로 합류하는데, 발원지가 삼성산의 안양사라서 ‘안양천’이라 부고 있습니다.

안양천 제방에는 줄지어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터널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봄이 되면서 안양천의 버들나무엔 초록초록한 모습이 점점 짙어지고 있습니다.

안양천 목동교 동단에서 오목교 구간 모습

벚꽃의 흔적은 아직 전혀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이제 안양천 벚나무에서는 꽃망울이 맺히고 하나씩 꽃이 피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벚나무에 핀 벚꽃 개화현황이라고 설명드릴 수 있는 상황입니다.

서부간선도로 방향은 햇빛을 조금 더 받아 20% 정도 개화한 상태입니다.

제9회 양평1동 동행하는 벚꽃-황톳길 축제

작년까지는 안양천 벚꽃축제로 열렸는데, 금년엔 황톳길을 조성한 후 황톳길 축제로 이름을 바꾸었네요.

3월 29일부터 벚꽃축제는 시작했으나, 보시는 것처럼 벚꽃은 피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4월 27일엔 황톳길 건강 걷기대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안양천 안양시 지역에서는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안양충훈벚꽃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이곳 역시 벚꽃이 거의 개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안양충훈벚꽃축제 역시 예년보다 빨리 개화한다는 소식에 처음으로 3월에 개최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서부간선도로 방면 동측의 벚꽃 개화 모습

안양천 벚꽃 중 햇빛을 가장 많이 받아 가장 먼저 개화하는 곳은 양평역 방향으로 가는 보도육교가 있는 지점입니다,

이곳의 벚꽃은 20% 정도 개화한 것 같네요.

육교에서 바라본 안양천 벚꽃 개화현황

안양천 산책로에 아름드리 푸르름이 짙어가는 버들나무

안양천 벚꽃은 이제 하나 둘 피기 시작해서 다음 주말인 4월 6~7일에 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에 비해 5일 정도 늦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