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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북촌한옥마을, 북촌문화센터와 북촌 홍보전시관

by 휴식같은 친구 2024.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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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한옥마을, 북촌문화센터와 북촌 홍보전시관

 

 

북촌문화센터는 조선말 세도가였던 민형기의 부인인 유진경 가옥으로 북촌에서는 민재무관댁, 계동마님댁으로 알려진 근대한옥입니다.

(민형기는 1921년 일제강점기에 탁지부 재무관(지금의 지방 국세청장)을 역임함)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매입하여 2002년 북촌문화센터로 개관을 했으며, 북촌체험 및 관광교육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북촌문화센터에 있는 홍보전시관에서는 북촌의 역사와 한옥에 대한 전시를 하고 있어서 북촌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북촌문화센터는 안국역 3번 출구로 나와서 계동 현대사옥 사이 골목으로 100여 미터 올라가면 좌측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921년 지어진 계동 근대한옥으로 등록된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원래 안채, 바깥채, 앞행랑채, 뒷행랑채, 사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한옥 개보수 기준 조례에 따라 최대한 한옥 원형을 보존하고 복원하는 데 중점을 두어 개보수되어 현재는 북촌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커뮤니티 및 방문객 안내센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북촌문화센터 관람안내

 

이용시간 평일 09:00~18:00, 주말 09:00~17:00 

휴무일 매주 월요일

입장료 무료

주차장 불가

 

커다란 향나무가 한옥과 어울려 운치있어 보입니다.

 

대문을 들어서면 'ㄷ'자형 문간채와 'ㄱ'자형 사랑채가 나오고, 중문을 지나면 'ㄱ'자형 안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방과 부엌을 터서 사무실로 꾸미고 행랑채는 전시관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매월 넷째 주에는 전통문화 체험행사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전통주 빚기, 한지공예, 전통자수 등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도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북촌문화센터의 북촌 홍보전시관입니다.

행랑채를 전시관으로 꾸며 600년 북촌한옥마을의 역사와 우리 전통 한옥의 구성 등에 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홍보전시관 모습

 

북촌, 600년 세월의 발자취

 

북촌은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있는 한옥 밀집지역으로 종로구 가회동, 계동, 삼청동, 원서동, 재동, 팔판동 일대를 말하며, 약 34만여 평에 이릅니다.

 

 

 

사적과 민속자료, 유형문화재, 문화재 자료 등 유서깊은 문화재가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곳으로, 조선시대부터 풍수지리상 으뜸으로 꼽히는 명당지라고 합니다.

 

특히 가회동 11번지와 31번지의 골목길, 삼청동길, 계동길, 창덕궁길은 한옥의 경관과 더불어 역사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북촌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북촌은 조선시대 정치와 행정, 문화의 중심지였으며, 1920년대 경성이 산업도시로 변화하면서 주거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한옥들이 들어섰습니다.

북촌한옥마을에 있는 한옥들이 대부분 이 시기에 지어진 것들입니다.

 

서울시는 한옥등록제를 시행하며 개보수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한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골목길 개선사업을 진행하며 북촌한옥마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북촌한옥마을] 서울 한옥지원센터, 북촌마을서재(북촌주민사랑방, 모두의 갤러리)

 

오랜 생명력을 갖는 한옥의 구조

 

지붕의 형식 맞배지붕, 우진각지붕, 팔작지붕, 모임지붕

온돌의 구조 부뚜막, 아궁이, 고래, 구들장, 개자리, 연도, 굴뚝

마루의 종류 모양에 따라 우물마루, 장마루, 쓰임에 따라 대청마루, 툇마루, 쪽마루, 누마루, 들마루

 

북촌, 옛 숨결을 품다

 

북촌엔 팔도지리지로 유명한 재상 맹사성의 집터부터 일제강점기 대단위 한옥을 건설한 건축왕 정세권까지, 3.1 운동을 비롯한 독립운동 관련시설과 인물의 흔적까지 남아 있습니다.

 

계동 배렴가옥, 원서동 고희동가옥, 가회동 백인제가옥, 안국동 윤보선가 등 전통한옥들이 무착이나 많이 있습니다.

 

홍보전시관 앞에 있는 안채는 사무실과 회의실 및 전통문화강좌의 강의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야금과 장구, 한국 꽃꽂이, 서예, 닥종이인형, 꽃차만들기, 전통매듭공예, 손뜨개, 사군자, 실용민화 등 다양한 강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안채 뒤로 마련된 아담한 ‘정자’는 원래 사당이었던 것을 휴식공간으로 제공해 단아한 한옥의 정취를 느끼며 차 한 잔 나누는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사랑방은 북촌문화센터 방문객쉼터로 이용하고 있는데요.

누구나 들어가서 쉴 수 있는 공간이네요.

 

안쪽에 있는 한옥은 2018년에 교육관으로 조성해 운영하고 있는 별당입니다.

주민들을 위한 사랑방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청마루’는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체험프로그램의 장소로 사용하고 있는 곳입니다.

 

새로 지어진 한옥이라 깔끔한 모습이네요.

 

북촌문화센터 뒤쪽 화장실이 있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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