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아라뱃길] 아라마루 전망대와 아라폭포
경인 아라뱃길은 한강 하류의 행주대교에서 서해바다와 연결되는 우리나라 최초의 운하를 말하며, 18km, 너비 80m, 수심 6.3m로 2012년에 개통했습니다.
당시에는 경인운하라고 부르다가 2009년에 경인 아라뱃길로 바뀌었습니다.
한강과 서해를 빠른 뱃길로 연결하기 위해 만든 운하지만 경제성이 없어 간혹 가다가 유람선만 다니고 있고, 중간중간 마련된 공원과 자전거 라이딩으로 주로 많이 애용하고 있는 곳입니다.
그중에서 아라뱃길 중간 북쪽에는 아라뱃길을 조망할 수 있는 아라마루 전망대와 여름엔 시원한 물줄기로 시원함을 선사하는 아라폭포가 있으며, 이를 즐기기 위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오랜만에 드라이브 코스로 경인 아라뱃길을 달렸는데요.
커피도 마실 겸 해서 잠시 들러 아라마루 전망대와 아라폭포를 구경했습니다.
아라마루휴게소
아라뱃길 구간 중 가장 높은 계양산 협곡 구간에 있는 휴게소인데요.
아라뱃길을 조망할 수 있는 아라마루 전망대와 아라뱃길의 랜드마크인 인공폭포인 아라폭포가 있습니다.
아라뱃길의 경치를 수향 8경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데, 아라마루 전망대와 아라폭포를 묶어 수향 4경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수향 8경 - 서해, 아라인천여객터미널, 시천가람터, 아라계곡(전망대와 폭포), 수향원, 두리생태공원, 아라김포여객터미널, 한강)
아라마루 휴게소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아라뱃길을 지나가다가 잠시 들러서 차를 마시거나 전망대와 폭포를 구경하고 가면 좋은 곳입니다.
1층에 아라마루 카페와 편의점이, 2층엔 중국음식점인 수타짬뽕이 있습니다.
경인 아라뱃길 카페, 아라마루 전망대 앞 아라마루 카페
아라마루 전망대
좌측으로 들어가서 우측으로 나오는 일방통행으로 관람하면 됩니다.
아라마루 전망대는 둥그렇게 절벽 위에 세워진 전망대로 UFO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아라마루 전망대 입구
아라마루 원형전망대 관람시간은 09:00~22:00까지이며, 휴무일 없이 시간 안이라면 언제든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다만, 눈이나 비, 강풍 등의 기상이 악화되면 안전을 위해 이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원형으로 만들어진 아라마루 전망대
일부 구간은 유리바닥으로 만들어져 있어, 아득한 아라뱃길을 내려다볼 수 있는데요.
아라마루전망대는 직경이 46m, 바닥은 3중 강화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아라뱃길과 자전거길
다행히 비까지 내린 상태라 유리바닥이 희미해서 아찔할 정도는 아닙니다.ㅎㅎ
인천 서해갑문방향의 아라뱃길
아라뱃길 구간 중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김포 한강갑문 방향의 아라뱃길
운하 양끝에는 아라인천여객터미널과 아라김포여객터미널이 있고, 각각 서해갑문과 한강갑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김포물류단지와 인천물류단지가 있답니다.
예전에 라이딩하면서 반대편에서 바라본 아라마루 휴게소
맞은편 안개협곡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더욱 멋집니다.
그리고 UFO처럼 생긴 아라마루 전망대입니다.
맞은편에서 바라본 아라폭포
아라마루 전망대에서 동쪽으로 50미터 정도 이동하면 아라폭포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아라폭포는 국내 최대 인공폭포로 계양산 협곡의 지형을 이용해 수직적 경관을 연출하는 곳입니다.
기암괴석 사이로 물이 쏟아져 내리는 장면은 말 그대로 장관입니다.
아라폭포는 상부와 하부의 폭이 각각 40m와 150m이며, 높이는 45m로 아파트 10층 높이에 달한다고 합니다.
저수용량은 800톤, 펌프 4대로 폭포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아라폭포 가동시간
운영기간 4~11월(동절기 미가동)
가동시간 11:30, 13:30, 16:00, 17:30, 19:00(1시간 동안 가동)
19:00 타임은 주말에만 가동함
아라폭포 내려가는 길
폭포 양쪽에 아라뱃길 자전거길까지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경인아라뱃길 풍경
아라폭포 중간지점
아라폭포 앞에 서면 웅장한 폭포소리와 주변으로 쏟아지는 물방울로 시원해집니다.
6개 줄기의 폭포가 장대함을 느끼게 하네요.
아라폭포에 사용되는 물은 소독과 정기적인 수질관리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으니, 물줄기를 맞아도 됩니다.
아라폭포가 쏟아지는 모습을 시원하게 영상으로 관람해 보세요.
아라폭포 중간지점에서의 모습
안쪽으로 들어갈 수도 있어 폭포를 피하면서 물줄기를 볼 수 있습니다.
반대편 계단을 따라 자전거길로 내려왔습니다.
6개의 시원한 물줄기
아라폭포 하부에서 바라본 모습
경인아라뱃길 자전거길
양쪽으로 18km 이어져 있습니다.
아라마루 휴게소로 올라가는 길
경인 아라뱃길에 차량을 이용해서 아라마루 휴게소에 와도 좋고, 자전거길도 잘 되어 있습니다.
해질 무렵엔 일몰을 바라보기 좋고, 밤에는 아라폭포에 조명이 들어와 낭만적인 풍경이 연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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