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설 연휴도 끝났네요.
이번 설은 금요일 휴무일까지 겹치면서 연휴가 길기도 했고, 눈이 많이 내려 불편은 했지만 아름다운 설경을 선물받은 기분이었습니다.
처가에 다녀오는 길,
평택제천고속도로에 있는 금왕휴게소에 잠시 들렀는데요.
지난 이틀간 내린 눈으로 아름다운 설경이 그대로 남아있어 눈 구경을 실컷 했네요.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방향의 금왕휴게소
평택제천고속도로는 우리나라 고속도로 40호선으로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에서 충북 제천시까지 동서로 이어진 127.4km의 고속도로입니다.
경기 남부와 충청북도, 강원도를 연결하는 중요한 간선도로 역할을 하며, 2009년에 송탄 IC ~ 충주시~동충주 IC 구간을 개통했고 2011년에 동충주 IC ~ 제천 IC 구간을 개통하면서 전구간을 개통했는데요.
수도권 남부의 교통량 처리와 남북 방향 간선 고속국도망의 교통량 분산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고속도로입니다.
아울러 평택제천고속도로에 있는 금왕휴게소는 평택방향과 제천방향 등 양방향에 있으며 서로 마주보고 있습니다.
일반 고속도로 휴게소에 비해 작은 규모이나 있을 건 다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방송인 이영자 씨가 소개하여 유명해진 수제 찹쌀 꽈배기로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인기 간식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이영자가 언급한 꽈배기는 제천방향의 금왕휴게소입니다.
금왕읍은 충북 음성군에 속하고 음성 꽃동네와 삼형제저수지, 금왕돈까스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휴게소 앞 둔덕에 쌓인 눈
이틀간 내린 눈이 추위 때문에 녹지 않고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
도로어 주차장엔 눈이 모두 치워졌지만, 나마지 부분은 아직 눈으로 가득하네요.
소나무 아래 하얀 눈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방향 금왕휴게소의 먹거리로는 금왕 돈까스와 함께 왕갈비탕이 유명하네요.
금왕휴게소 동쪽에는 산책로가 있는데요.
눈으로 덮여 있어 설경을 제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
삼형제 암석원 산책로
금왕읍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삼형제 저수지가 있는데요.
무극저수지, 금석저수지, 용계저수지를 말합니다.
미호천 개발사업으로 1980년 3월에 준공된 인공저수지로,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산을 두고 도수터널로 세 저수지가 연결된 곳입니다.
수면의 높이가 항상 일정하고 야산에 둘러싸여 조용하고 경관이 수려하다고 합니다.
삼형제 암석원 산책로엔 사람들의 흔적도 별로 없네요.
휴게소에서 커피 한잔 뽑아 설경을 즐겼네요.
산책로 끄트머리에 있는 표지석, '국민행복을 잇는 화합의 길'
10cm 이상 쌓인 눈에 찍은 두 발자국
나이가 들어도 아직까지 눈만 보면 즐거워지는 동심에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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