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공릉저수지의 대형카페, 모쿠슈라 프렌치카페

공릉저수지(공릉호)는 파주시의 대표적인 호수 중 하나로 홍수예방과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임진강과 연결된 인공호수로 만든 곳인데요.
2020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공릉호로 명칭을 변경한 곳입니다.

 

공릉호 주변은 대부분 국유지이고 주변이 홍수면 부지라 개발이 극히 제한되고 있다고 합니다.
도로는 물론 건물과 교량, 그 밖의 영구시설물 등을 축조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교 있는데요.

거의 유일하게 공릉저수지 앞에 있는 상업시설로 모쿠슈라 프렌치카페가 있습니다.

 

공릉저수지가 한눈에 보이는 호수뷰 카페이고, 커다란 4층 건물을 통으로 사용하고 있는 대형카페이면서 아이들과 함께 빵과 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독립된 공간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모쿠슈라 프렌치카페는 파주시 조리읍 장곡리, 공릉저수지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설마 저 3층 건물을 통으로 카페를 운영하고 있을까 싶었는데, 정말 건물 전체를 카페로 이용하고 있더군요.

프랑스풍의 건축 양식과 유럽 감성의 인테리어로 주목받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랍니다.

 

공릉저수지 센터에 자리하고 있어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카페입니다.

 

반응형

 

모쿠슈라 프렌치카페 영업시간은 평일 09:00 - 20:00, 주말은 09:00 - 20:30입니다.

휴무일은 없으며, 주차는 2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전기차 충전소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평일엔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나, 주말엔 많은 손님들이 찾다 보니 카페 이용 시 3시간 동안 무료주차가 가능합니다.

 

공릉저수지 인근에 식음료를 파는 곳이 이곳뿐이라 공릉호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거의 대부분 모쿠슈라 프렌치카페를 찾을 것 같더군요.

 

공릉호(공릉저수지) 겨울풍경

꽁꽁 얼어버린 얼음 위에 쌓인 눈으로 광활한 설경을 볼 수 있어 공릉호 둘레길을 걸으니 저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파주 걷기 좋은 길, 공릉저수지(공릉호) 둘레길

 

공릉저수지(공릉호) 목재 둘레길 맞은편에서 바라본 카페 풍경

 

모쿠슈라 프렌치카페 뒤쪽 모습

 

1층 입구 맞은편에 있는 키즈존

 

모쿠슈라 프렌치카페는 총 4층(3층이 복층) 규모로, 각 층마다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입구의 아치형 구조와 중앙의 분수대, 그리고 화려한 샹들리에는 마치 유럽의 대저택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넓은 통창을 통해 공릉저수지의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답니다.

 

키즈존 내부 모습

 

아이 동반의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법 넓고요.

알록달록한 색감과 동화책들로 가득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1층 야외석이 있는데, 이곳은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구역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키즈존 맞은편이 입구입니다.

2층에 베이커리와 음료를 주문하는 곳이고, 2~4층까지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입구에 있는 영상

뭘 의미하는지는....

 

모쿠슈라(Macushla)는 아일랜드어(게일어)로 '나의 심장, 나의 사랑, 나의 달콤한 사람'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요.

사랑하는 사람을 부를 때 애정 어린 표현으로 사용된다고 하네요.

 

모쿠슈라 프렌치카페 2층 모습

유럽풍 분수대와 샹들리에로 꾸민 메인홀입니다.

 

2층부터 4층까지는 개방되어 있는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저 안쪽에도 테이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프라이빗한 룸도 있습니다.

 

모쿠슈라 프렌치카페 2층 주문하는 곳

 

베이커리 코너

 

카페에서는 전문 파티시에가 매일 아침 신선하게 구워내는 100여 종의 베이커리와 다양한 음료를 제공합니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모쿠슈라 라테슈페너'와 '장단콩 라떼'라고 합니다.

 

딸기케이크(10,000)

팡도르(8,000), 크루아상(8,500)

루꼴라 햄치즈 크루아상(8,500)

 

올리브 치아바타(6,000), 먹물치아바타(6,000)

소금빵(4,000)

 

사워도우(9,000)

애플파이(6,000)

초코 크루아상(5,800)

 

토마토 모짜 페스츄리(7,500)

얼그레이/발로나 쇼콜라 마들렌 마들렌(3,500)

레몬 퀸아망/바닐라 퀸아망(6,500)

 

딸기 페스츄리(7,000), 리본 페스츄리

팡오크램(6,000)

 

명란 할로피뇨(8,000)

피자바게트(8,000), 대파빵(7,500)

 

장말 다양한 빵들이 있는데요.

가격은 공릉호의 아름다운 뷰를 볼 수 있어 비싸지만, 빵들이 너무 예쁘고 먹음직스럽습니다.

 

애플파이와 창오크렘 등 2개의 빵을 구입했습니다.

 

선택한 빵을 가지고 음료 주문하는 곳

 

모쿠슈라 프렌치카페 음료 메뉴

 

아메리카노 6,000원, 카페라떼 6,500원

음료가격 역시 조금 나가는 편입니다.

 

모쿠슈라에서 제안하는 겨울음료

망고 딸기스무디, 크림치즈 딸기라떼, 제주 한라봉에이드, 제주 한라봉티 등

 

 

 

아메리카노 한 잔과 좋아하는 망고 딸기스무디를 주문했는데요.

베이커리는 포장 시 10% 할인, 평일 오전 10:00~12:00까지는 얼리버드로 전 메뉴 15% 할인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파주시민의 경우 10% 할인됩니다.

 

오후 5시 정도 되니 베이커리 코너에선 한정 50% 할인도 진행하고 있더군요.

 

3층 모습입니다.

로비 쪽과 양쪽 안에도 테이블이 많이도 비치되어 있는데, 빈자리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

 

중간에 걸친 샹들리에 위는 3층의 복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테이블을 찾지 못해 4층까지 올라왔습니다.

밖은 영하권의 날씨인데도 4층은 아래층에서의 열기가 올라오고 바깥 햇빛이 직전으로 비추다 보니 더웠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공릉호(공릉저수지) 풍경은 4층이 최고입니다.

바깥으로 나가서 볼 수도 있습니다.

 

주문한 아메리카노와 망고 딸기스무디

그리고 애플파이와 창오크렘

 

빵도 생긴 것만큼 맛있고, 커피와 망고스무디 역시 무척 맛있게 마셨습니다.

딸기 망고스무디는 진해서 좋았고, 아메리카노 역시 고급스러운 커피 맛이 들었네요.

 

 

모쿠슈라 프렌치카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찾는 대형카페라 여유를 즐기고자 하는 분들에겐 다소 부적합한 곳일 수도 있습니다.

대신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다양한 메뉴, 그리고 편의시설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하기에는 무척 좋았습니다.

특히, 공릉저수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으시다면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