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벚꽃이 한창인 축제현장 나들이

석촌호수 벚꽃이 한창인 축제현장 나들이

 

 

어제 딸 아이와 함께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 가서 스케이트를 타고 왔는데요.

딸 아이가 스케이트에 푹 빠져 있을 동안 잠시 석촌호수 벚꽃을 구경하러 이동했습니다.

 

석촌호수는 현재 벚꽃이 만개한 가운에 '석촌호수 벚꽃축제, 그리고 그 해 봄 호수'가 한창입니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장에서 길을 잘못 들여 들어간 곳은 다름 아닌 롯데월드 어드벤쳐.

아이스링크장에서 사람들이 자주 드나들지 않는 계단이 있길레 갔더니 바로 연결이 되더라구요.

 

아마도 직원 통로였던것 같습니다.ㅎㅎ

원래 입장료가 있는 곳인데 어찌 하다보니 그냥 들어가게 되어 구경이나 하러 돌아다녔습니다. (고의는 절대 아닙니다 ㅎ)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4월 5일부터 지작해서 4월 15일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4월 8일) 가보니 벚꽃이 만개했더라구요.

 

이대로 가면 3~4일 정도 유지되고, 그 이후엔 다 질것 같습니다.

석촌호수 벚꽃을 보러 가실 분들은 3~4일 안에 다녀오셔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스링크장이 지하 3층, 롯데월드 어드벤쳐 3층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여름에도 스케이트장이 운영을 하니 시원하게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겠더라구요.

위에서 바라보니 멋집니다. 

 

롯데월드 어드벤쳐 매직아일랜드 쪽 밖으로 나오니 벚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주말에 꽃샘추위가 장난이 아니었는데다가 비까지 조금씩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아래쪽 석촌호수 산책로에는 벚꽃을 구경하러 오신 분들이 정말 많이 있네요.

 

석촌호수 주위가 온통 벚꽃으로 가득합니다.

석촌호수는 원래 한강 매립사업을 할 때 생긴 곳인데 동호와 서호로 나누어져 있고, 호수의 전체 둘레는 2.5km에 이릅니다.

 

본래 송파나루터가 있는 한강의 본류로 고려와 조선시대에 중요한 뱃길의 요지였던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71년에 부리도라는 섬이 있었는데 이를 육지화하는 공사가 시작되었고, 그때 폐쇄한 남쪽 물길이 석촌호수가 되었다고 하네요.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롯데월드 어드벤쳐 매직아일랜드가 있는 곳은 석촌호수 서호 쪽입니다.

 

 

석촌호수 벚꽃축제 주차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롯데백화점 잠실점 주차장 : 최초 30분 1,000원, 초과 10분당 1,000원

2) 롯데울드몰 주차장 : 10:00~22:00까지는 10분당 500원, 그 외시간은 10분당 200원

3) 잠실역 환승공영주차장 5분당 400원

4) 방이동 공영주차장 : 10분당 300원

5) 올림픽공원 주차장 : 1시간에 1,000원, 초과 15분당 500원

6) 신천유수지 공영주차장 : 5분당 150원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 전경입니다.

쌀쌀한 날씨에다가 비까지 조금씩 내리는데 즐기려는 손님들로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석촌호수 둘레길레는 정말 많은 벚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네요.

석촌호수 벚꽃은 7~8년전에 봤는데 그 전에 비해 정말 많이 커서 더 멋지게 변해 있었습니다.

 

석촌호수 벚꽃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먹거리 들이 등장해서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하는데요.

구경엔 먹거리가 가장 중요할 듯 싶네요.ㅎㅎ

 

우산을 쓰고 벚꽃을 즐기려는 분들 모습이 보입니다.

 

서울의 랜드마크가 된 롯데월드타워 주위에도 벚꽃이 한가득입니다.

 

석촌호수 벚꽃은 야간에도 예쁜 곳으로 소문난 곳입니다.

 

그런데 올해 벚꽃이 한창일 때 날씨가 추워져서 석촌호수 벚꽃 야경을 보는 건 힘들듯 싶기도 하네요.

이번주에는 추위가 풀린다고 하니 석촌호수에 저녁 산책과 데이트로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석촌호수 맛집, 잠실 맛집으로 소개했던 오모리찌개 집이 저 호수 건너편에 있는데요. 맛집을 찾으시는분들은 아래 포스트를 참고하세요.

 

서울나들이 올림픽공원 산책과 잠실맛집 오모리찌개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에서 보는 석촌호수 벚꽃이 더 아름다운 것 같네요.ㅎㅎ

 

벚꽃과 호수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곳, 삭촌호수 벚꽃 너무 예쁘죠...

 

석촌호수 벚꽃축제의 행사들은 대부분 서호 수변무대에서 열립니다.

제가 구경하고 있을 때에서 서호 수변공원에서 무슨 공연을 하고 있던데 그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벚꽃에 둘러싸인 롯데월드가 환상속의 궁전처럼 보입니다. 

 

딸 아이가 스케이트를 타는 동안 석촌호수 벚꽃을 구결할 계획은 세웠는데 뜻하지 않게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롯데월드에서 벚꽃을 보는 행운(?)을 누리게 되었네요.ㅎㅎ

 

석촌호수 벚꽃이 이렇게나 아름답나 싶을 정도로 만개해서 행복한 시간을 갖었습니다.

 

올해 봄도 이렇게 지나가나 보네요.

 

며칠 전만 해도 더울 정도로 날씨가 따뜻해져서 겨우내 움추려 들었던 꽃들이 한꺼번에 꽃망울을 터트리더니 하루는 비로, 이틀은 너무 추워져서 꽃들이 깜짝 놀랐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