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서초등학교, 어린이날 기념 한마음 체육대회 이모저모

당서초등학교, 어린이날 기념 한마음 체육대회 이모저모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

딸 아이가 다니는 당서초등학교에서는 매년 근로자의 날을 맞아 어린이날 기념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2018년 어린이날은 96회 째를 맞이한다고 합니다.

평일에는 학부모 참석이 어렵기 때문에 일부러 학교에서 근로자의 날을 맞아 아이들의 예쁘고 씩씩한 모습을 보고 격려해 달라는 취지의 행사입니다.

 

어린이날 기념 체육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습니다.

학생수가 너무 많아 운동장에서 모두 활동하기에는 좁아서 그런 것 같네요.

 

 

1, 3, 5학년은 1부로 9:15 ~ 10:40까지

2, 4, 6학년은 2부로 10:40 ~ 12:20까지 

진행됐습니다.

 

딸 아이는 2학년이라 2부 행사에 참석해서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6학년들의 줄다리기

백팀이 아슬아슬하게 승리했네요.

 

요즘 6학년들 보니 예전 중학생 같은 등치와 키를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한껏 성숙한 모습이네요.

 

운동장 밖으로는 많은 학부모님들이 참석해서 아이들을 열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초등학교 때에는 운동회 말고는 부모님들이 찾아올 일이 없었는데 말이죠.ㅎㅎ

 

제일 저학년인 2학년 아이들의 달리기 모습입니다.

아직까지는 어리광 모습을 벗어나지 못한 나이인데 학교에서는 제법 씩씩해 보입니다.

 

어린 아이들임에도 불구하고 승부욕은  대단하네요.

딸아이가 역시 4명 중 1등으로 골인 했네요.ㅎㅎ

 

4학년들의 신발들어 던지기에서는 청군이 승리했습니다.

 

청군과 백군의 조그만 원 안에 누구의 신발이 많아 들어갔는지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경기인데요.

 잘못 던지면 상대핌 원 안에 들어가 도와주는 형국이 되어 은근 재밌습니다. ㅎㅎ

 

6학년들의 장애물 달리기 모습입니다.

예전의 초등학교 체육대회와는 사뭇 다른 형태의 경기가 진행되네요.

 

2학년들의 이어달리기 차례입니다.

 

네 개의 링에 각각 들어가서 반환점을 돌아오는 경기입니다.

백군이 거의 한 바퀴 정도 뒤지다가 막판에 청군을 역전시켰네요.

 

백군이겨라~청군이겨라~ 외치는 아이들 너무 귀엽습니다. ㅎㅎ  

 

마지막 주자로 나선 딸 아이, 이겨서 너무 신나 합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체육대회의 하이라이트죠.

계주(릴레이) 경기 입니다.

 

청군과 백군의 우승은 아마도 계주경기 결과로 판명날 듯 합니다.

어느 한명 바톤터치를 실수하는 아이없이 열심히 달린 끝에 결국 백군이 승리했습니다.

 

그래서 당서초등학교 체육대회 우승팀은 백군이네요.

 

 

열심히 뛰어준 아이들아, 수고했다~~

 

행사를 마무리하고 나오는데 딸 아이가 표창장을 들고 나오네요.

체육대회 우승 상장이 아닌 학교생활에서 모법을 보이고 성실하게 임했다는 모범상입니다. 

기특, 기특  ♥♥

 

별거 아니지만 기특해서 점심으로 맛있는 김밥과 떡볶이(?)를 사주었답니다.

우리 딸 아이는 떡볶이를 제일 좋아하거든요.ㅎㅎ

 

엄마와 아빠는 맛있는거 먹고 싶었는데 애 의견에 따라 분식집에서 점심을 해결했다는 슬픈 전설을 만들고 말았네요.ㅎㅎ